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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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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친구 집에서 큰 벽시계를 구경했다. 삼 대째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친구는 그 시계의 내력을 설명해 주었다. 조부께서 75년간 그 시계 소리를 들으면서 주무시고 일어나셨으며, 부친께서 75년을 더 사용했고 자신도 그 시계를 보고 학교에 다녔다면서 정확해서 믿을 만한 시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데 벽시계에는 바늘이 빠지고 없었다. 태엽을 감아주니 똑딱거리는 소리는 나는데 바늘이 없으니 시간을 알려주지 못했다. 금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고, 은으로 만들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오래 되었으면 어떻고 과거에 잘 맞았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지금이 몇 시인가를 알려주지 못하는 벽시계!
바늘 없는 벽시계는 믿음 없는 그리스도인과 비슷하다. 똑딱거리기는 하면서 시간은 못 알리는 벽시계는 주장만 하고 믿음을 못 보여주는 사람과 흡사하다. 아무리 가문이 수대에 걸쳐 예수를 믿었어도 보여줄 수 없는 믿음은 소용이 없다. 얼마나 아는지, 얼마나 멋있는지가 중요치 않다. 믿음이 내 삶 가운데 나타나야 하는 게 중요하다.
박건 목사(의왕 예전교회)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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