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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염려 처방전
교보 생명에서 수도권 성인 남녀 9백 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가 불안과 염려를 느끼고 살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염려하는 문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문제가 48%로 가장 컸으며 일상의 경제 생활은 36%, 불의의 사고 27%, 노후문제는 18%를 차지했습니다. 사람은 일평생 염려하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순기능으로 작용하면 방어와 준비가 되어 좋지만 역기능으로 작용하면 지나친 염려로 발전하여 염려의 늪속에 빠져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잃게 하고 영적 건강도 상실하게 만듭니다. 염려 처방전에는 여러 가지 의학적인 처방이 있겠지만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염려 처방전을 주시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 4:6-9)"
첫째 처방전은 염려란 자신을 황폐화시키는 심각한 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말 큰 사전에 "앞 일을 이리저리 헤아려 걱정함. 또는 그런 걱정"이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하여 골똘이 생각하며 걱정하는 것, 어찌할 수 없는 지나간 과거에 대하여 생각하며 미래에 나타날 일을 불안해하는 것 이런 것들이 염려입니다. 어니 J 젤린스키는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그리고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96%의 염려하지 말하야 할 것이 얼마나 심각하게 우리의 삶에 파괴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염려는 살인죄와 같이 심각한 죄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염려는 자신을 황폐화시키는 심각한 죄입니다.
둘째 처방전은 문제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염려가 죄라는 사실을 알고 "염려하지 말아야지"라고 결심한다고 염려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단지 "염려하지 말라"라고만 말하지 않습니다.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합니다. 염려거리가 있으면 문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나의 염려의 문제를 나 혼자 해결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룁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셋째 처방전은 염려의 생각을 복음적인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마음을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 칭찬 등으로 채워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세속적인 생각, 그릇된 생각, 비관적 생각 등을 복음적인 좋은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이 쓰레기통을 뒤지며 부정적이고 비관적 생각으로 채우는 것을 방어해야 합니다. 맑은 물이 들어가면 시간되면 더러운 물이 정제되듯 문제는 주님께 맡겨 버리고 복음적인 좋은 생각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넷째 처방전은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으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남아 있는 한 염려는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염려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들었지만 병으로 나빠질 것을 생각하고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치유시킬 것을 믿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절망적일수록 염려하지 말고 "믿는 자에게 능치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 붙들고 뛰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복음적인 요소가 추가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복음이 전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단순히 일상생활의 수정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삶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옛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살지 않습니다. 결과는 조건이 충족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기도해 놓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문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사명 붙들고 복음적인 삶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새 평강의 하나님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활동들은 외부로부터 불안과 근심을 만들어 내는데 복음적인 삶을 살다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이 가출하여 쓰레기통과 시궁창으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인생의 미래는 내 것이 아니라 크고 부드러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따라 살다보면 어느새 염려는 없어지고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평강이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 완전한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입니다●
염려 처방전/섬기는 언어/김필곤목사/20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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