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바이러스 충격과 마인드 바이러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63 추천 수 0 2011.12.01 23:23:18
.........
015.jpg

바이러스 충격과 마인드 바이러스

세계는 조류 독감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터키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H5N1 형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계 수위를 한 단계 높였고 유럽전역은 방역대책에 분주합니다. 우리나라도 14일 0시를 기해 전국에 조류 독감 발생예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올 겨울에 ‘바이러스 충격’이 닥칠 것을 경고하며 각 국이 백신을 비축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 치료약인 ‘타미플로’를 경쟁적으로 비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구 1%에 해당하는 분량을 비축하고 있으나 2천만명 분을 더 비축한다고 하고 영국과 프랑스, 핀란드 등은 인구의 20-40%에 해당하는 타미플로를 주문한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환자 발생에 대비해 300실 규모인 병상 수를 확대하며 현재 70만 명분에 불과한 조류독감 치료제를 내년에 100만 명 분으로 늘인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1900년대의 대재앙의 예고, 수억의 인구가 감염 예측” 등의 기사가 불안 공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동남아에서 발생해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 독감이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은 치사율 52%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이라는데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3월 4일, 미국 캔사스주의 한 군부대에 독감이 돌아 훈련받던 병사 48명이 사망했습니다. “스페인 독감”으로 불려 진 이 독감은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어 프랑스 브레스트에 주둔한 미군 부대에선 1918년 8월, 2 만 2000여명이 이 독감으로 사망했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 지역에선 전 인구의 3%가 독감에 희생됐습니다. 순식간에 2000만 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아, 중세 유럽의 흑사병과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질환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페니실린 등 현대 의약학의 발전과 위생으로 바이러스가 옮기는 감염병은 잊혀진 질병처럼 보이나 여전히 지금도 후진국에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WHO가 최근 발간한 「세계건강백서 1999」에 따르면, 1998년 한해동안 사망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5,392만 9,000여명. 이 중 25% 정도인 1,600만 9,000여명이 각종 감염 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한 세기동안 희생자를 가장 많이 낸 감염병은 감기, 독감, 기관지염, 급성 폐렴 등을 포함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독감」처럼 독감 바이러스 항원이 대변이를 일으켜 생기는 독감의 「범 세계적 유행」은 1957년(아시아독감) 과 1968년(홍콩독감), 1977년 (러시아독감)에도 발생해 수천 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WHO에 따르면 98년 한해동안 350만 7,000여명이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인체를 죽이는 것처럼 영혼을 죽이고 마음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마음을 병들게 하는 치명적인 마인드 바이러스에 대하여 경계령을 내려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친구로부터‘살아 보고 결혼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마인드 바이러스에 전염됩니다. 무심결에 본 CF를 통해 ‘돈이면 모든 것이 된다’라는 마인드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마인드 바이러스는 ‘예고 없이’ 침입해 컴퓨터를 ‘깡통’으로 만드는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사람들 사이에 은밀하게 퍼져서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을 바꾸어 버립니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76년 출간한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밈(Meme)’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문화는 비유전적인 방법으로 전달되면서 복제되고 진화하는데, 밈은 ‘유전적 방법이 아닌, 특히 모방을 통해 전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문화 요소’라고 정의했습니다. <마인드 바이러스>를 쓴 리처드 브로디의 주장에 따르면, 마인드 바이러스는 미니 스커트나 유행어처럼 비교적 해롭지 않은 것을 비롯해 미혼모, 10대 갱조직, 기독교 이단 집단과 같이 인간의 삶을 심하게 탈선시키는 것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브로디는 “마인드 바이러스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일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삶을 파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우리를 프로그램화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합니다.

78년 9백 명이 넘는 신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민사원 사건은 마인드 바이러스가 부른 사건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와 함께 <밈 기계>를 펴낸 수전 블랙모어는 “인터넷 혁명은 밈이 더 빨리 더 멀리 퍼지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듯이 오늘날 도덕성을 상실한 경제인, 정치가, 예술인, 언론인들이 만들어내는 파괴적인 마인드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사람의 마음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조류독감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음식물 조리와 손의 청결이 필수적이 듯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밈을 의식적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조류독감에 감염되었더라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하면 감염자의 80% 이상이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막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처럼 영혼의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늦기 전에 영생과 평안, 삶의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바이러스 충격과 마인드 바이러스/섬기는 언어/2005.10.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124 생물학적 광대짓 김계환 2012-02-14 2066
27123 칼날을 갈아야 힘이 안든다 전병욱 목사 2010-09-23 2066
27122 태초에 지혜가 있었다. 이동원 목사 2010-08-24 2066
27121 대장금과 미스터 초밥왕의 유사성 전병욱 목사 2010-07-11 2066
27120 전도자 노병일 김흥규 2009-04-15 2066
27119 사랑이란 단어를 아십니까? 정사무엘 2007-10-07 2066
27118 콜럼버스의 꿈 file 임한창 2005-06-16 2066
27117 한 문장의 말 김학규 2013-11-26 2065
27116 살아있는 화석들, 진화론의 실수 [1] 김계환 2012-09-05 2065
27115 주는 기쁨 김장환 목사 2012-08-19 2065
27114 우리는 한줌의 연기 속에서 살고있다 김계환 2012-06-23 2065
27113 희망과 사랑 예수감사 2011-12-18 2065
27112 마음속에 평화가 없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11-08-24 2065
27111 사소한 반성이 우리를 발전시킨다 정원 목사 2011-03-11 2065
27110 이제 나의 목표는... 양영자 2011-01-18 2065
27109 빚지지 마라 김장환 목사 2010-10-31 2065
27108 골목길 환경지킴이’ 할아버지 김장환 목사 2010-08-18 2065
27107 영원한 청년, 롱펠로 고도원 2010-02-25 2065
27106 연약한 심령 이동원 목사 2009-04-30 2065
27105 운명의 자물쇠를 여는 구원 2009-02-17 2065
27104 거짓 주장 file 김상복 2007-06-11 2065
27103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file 김상복 2004-11-22 2065
27102 예배가 불가능한 시간이란 없다 패트릭 2004-10-17 2065
27101 감사하고 있는가? 정지홍 2003-03-21 2065
27100 믿음과 의심 김장환 목사 2014-12-11 2064
27099 참된 희망 김필곤 목사 2013-01-10 2064
27098 현명한 바보 김용호 2010-11-09 2064
27097 충청도말도 빠른 이유 한근영 2010-09-13 2064
27096 리더가 될 자격은 어떻게 주어지는가? 존 맥스웰 2010-04-16 2064
27095 말씀을 먹자 권태진 목사 2009-06-18 2064
27094 의지 file 김학중 2007-08-18 2064
27093 욕심을 정복하자 file 장학일 2006-07-21 2064
27092 당신은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김계환 2012-09-27 2063
27091 배고픔을 견디는 힘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2012-07-23 2063
27090 토기장이 최용우 2012-03-25 206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