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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사회성으로 성경읽기

함태경............... 조회 수 2422 추천 수 0 2011.12.03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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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사회성으로 성경읽기

한국 교회가 사회적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성장세가 둔화되고 지역 계층 이념 갈등에 휘둘리면서 한국 교회에 대한 이런저런 우려섞인 지적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자는 한국 교회를 보면서 ‘위기 속의 기회’를 떠올리곤 한다. 시대상황을 뛰어넘어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총체적 복음 즉,성경의 본질로 돌아가면 한국 교회의 미래는 있다고 확신한다.

성경에 대한 통전적 이해와 정확한 해석,적용에 힘쓴다면 기독교내 보수와 진보 양 진영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성경읽기의 편향성을 거둬내야 한다. 과거 양 진영은 특정 구절만을 강조,반복하면서 성경 본문 선택의 편중성과 진영적 해석이라는 오류를 범했다. 기독인들조차 정치나 경제는 현실세계에,성경은 이상세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간주한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결코 옳지 않다는 말인 것을 알 수 있다.

예들 들면 다윗의 생애는 영성과 사회성의 조화와 균형을 갖춘 평신도 리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집권 초기 유다 지파만의 왕이었던 다윗은 베냐민 지파 끌어안기에 나섰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는 애가를 지어서 유다 지파 사람들로 하여금 부르게 했다. 사울은 자신의 출신 지파인 베냐민 지파를 이용,40년간 국가 경영을 사유화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 폭정의 직접적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아량과 기지로 지연과 혈연 등 연고주의로 상처입은 민족의 마음을 달랬다. 자신의 정적 사울의 장례를 치러주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까지 상을 내렸다.

그의 통치력의 절정은 인내에서 찾을 수 있다. 베냐민 지파를 끌어안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왕국이 남북으로 나눠진 것. 통일을 위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군대를 일으켜 북쪽 지역을 점령하는 것이었다. 그럴 경우 민족 화합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기다림을 선택했다.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 때문이다. 유다 지파의 왕을 넘어 더 큰 왕이 되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게 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을 가졌던 것이다.

7년반 뒤 북쪽의 실세자인 아브넬이 다윗 왕과의 협상을 위해 찾아왔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하지만 다윗의 측근 요압이 사사로운 이익에 얽매어 아브넬을 암살,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다윗이 요압을 시켜서 아브넬을 암살했다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다.

오해는 눈덩이처럼 커져갔다. 남북 모두 다윗을 믿지 못할 사람으로 여기게 된 것. 뒤틀려진 상황 속에서 그는 종일 금식하며 울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부터 아브넬에 대한 암살이 요압의 단독 소행임을 믿게 됐다.

다윗 왕의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 위에 높이는 것이었다(시 57:11). 국가가 하나님의 공과 의를 드러내는 나라로 세워져야 한다는 믿음이다. 정치란 위기 상황 속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권모술수 궤계 등 잔재주를 펴는 기술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면서 12지파 장로들의 합의하에 다윗은 국가의 통일 대업을 완수했다. 국가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제국주의자의 길을 걷지 않고 하나님을 높이는데 힘썼다(삼하 5:12).

부분이 아닌 전체를,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성경통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영성과 사회성이라는 두가지 잣대로 성경을 보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다.
/함태경 국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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