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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가 아닌 쉼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70 추천 수 0 2011.12.24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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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가 아닌 쉼표

1492년까지 스페인령으로 스페인이 통치하고 있었던 지브랄탈 해역에는, 라틴어 세 글자로 된 작은 표지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글자는 "네블루스 울트라, 네불루스 울트라"로 영어로 번역하면 '노 모어 비얀더(NO MORE BEYOND)'라고 합니다.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구는 평평하여 끝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당시 스페인 사람들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곳이 지구의 끝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42년 이후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곳이 지구의 끝이 아니라고 용감하게 넘어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곳이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들의 생각대로 그들의 앞엔 참담한 벼랑만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는 신대륙 아메리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사람들은 그 표지판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첫 글자 "네어" 라는 단어를 떼어 내고 'MORE BEYOND'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네어는 영어의 노(No)와 같은데 그 단어가 빠지니까 이제는 "저 건너편에는 많은 것이 있다! 놀라운 것이 있다!"라는 간판으로 바뀐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 같고 경험하고 이해되는 것만이 전부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은 존재합니다.
당시 가지고 있는 보편의식이 꼭 진리인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해도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고 그저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죽음에 대하여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연구한 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하바드대의 정신의학자였던 엘리자베스 퀴버라스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의 의식세계를 연구했습니다.
죽음에 거의 가까이 왔던 사람들, 죽었던 사람들 그런 가운데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의식세계 만을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경험한 세계는 터널을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한 종류의 사람들은 아주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경험하였고 한 종류의 사람들은 터널을 잠시 통과한 후에 환한 빛의 세계에 들어가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시작입니다.
그래서 죽음에도 희망이 있고 죽음은 또 다른 세계를 향한 과정입니다.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고고한 의식과 삶을 산다하여도 죽음 앞에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조 충신이었던 성삼문은 형장에서 "북은 울려 이 내 목숨 재촉인데, 돌아다보니 해는 서산에 빗겼구나. 황천길엔 주막 하나 없다거늘, 오늘밤 이 나그네 뉘 집에 쉬어갈꼬!"라고 시를 읊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충신이었으나, 죽은 후에 돌아갈 곳이 없어 염려하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키에르케고르는 현대인을 가리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실향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새로운 세계를 향한 시작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실낙원을 쓴 영국의 문호 밀턴은 '죽음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 궁전의 문을 여는 열쇠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이언 사이드 박사는 죽음을 놓고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그가 하루는 마을길을 지나가다가 항상 열려 있는 어떤 상점의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창문에는 커튼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이 집에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자세히 봤더니 창문 밖에다 다음과 같이 써 놓았더랍니다.
'내부 수리 중' 그 후 여러 날 동안 그 가게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내부 수리 중' 이라는 팻말만 붙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인가 가게문이 활짝 열려서 들어가 봤더니 가게 안이 얼마나 멋지게 장식이 되었는지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들어가는 손님들마다 아주 기분 좋게 물건을 사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그는 깨달았다고 합니다.
'아, 예수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내부 수리중인 것과 같구나.'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다가옵니다.
죽음 후의 세계는 경험적으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죽음을 마침표로 해석하느냐 쉼표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질은 달라집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모리라는 노 교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죽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 만일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진실로 믿는다면 사람들은 금방 딴 사람이 될 걸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다면 이 땅의 삶이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을 받고 있다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그의 죽음에 대하여 말하면서 '여러분, 빌리 그래함이 죽었다는 소식이 신문에 나거든 그 신문 기사를 믿지 마시오. 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주소를 옮긴 것뿐이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영원한 안식을 향한 쉼표입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가 되어 무덤 문을 여셨습니다●

마침표가 아닌 쉼표/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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