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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루스의 승리, 헛된 승리

김동현 목사............... 조회 수 3193 추천 수 0 2011.12.30 0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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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루스의 승리, 헛된 승리

 

주전 3세기에 헬라에 피루스 왕이 있었습니다. 피루스 왕은 2만5000여 명의 군인과 20마리의 코끼리를 이끌고 로마를 침공했습니다. 피루스 왕은 격렬한 전쟁 끝에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의 3/4 이상이 죽어나갔고, 코끼리 또한 모두 죽어나갔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상처 투성이의 군인들, 지칠대로 지쳐버린 무기력한 군인들 뿐이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광경에서 ‘피루스의 승리’라고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피루스의 승리는 패배나 진배 없는 승리 아닌 승리를 가리킵니다. 마치 헤비급 한 권투 선수가 챔피언에게 도전해 판정승을 거뒀지만, 너무 맞아서 다음날 골병들어 죽어버린 것과 같은 승리입니다.

 

바로 그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인생은 피루스의 승리와 같습니다. 일생 동안 노력하고 수고한 결과가 허무할 뿐입니다. 겉보기에는 승리한 것 같지만 실상은 패배한 것이요, 허무한 것으로 판명 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의 부귀와 명예와 권세와 영광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인생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수 많은 세월을 허송한 뒤, 비로소 뒤늦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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