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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284 추천 수 0 2013.01.07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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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다 구주 오셨네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전체인구의 절반이 걸려서 죽었을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이 병은 섬나라인 영국에까지 퍼져서 많은 영국인들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1346년 흑사병이 퍼진 영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외부 출입을 피하며 서로 가볍게 접촉하는 것마저 꺼려할 정도로 병이 심하게 퍼진 상태였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사람들이 계속해서 죽는 것을 보고는 모두 두려움에 떨었고 성탄절을 맞았지만 누구하나 집 밖에 나오려고 하지 않은 채 그저 겁에 질려 집 안에 숨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성탄절의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 사람들의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런던의 용기 있는 청년 서너 명이 모여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찬송은 작은 소리로 시작되었지만 사람들은 곧 용기를 얻어 한두 명씩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런던의 모든 시민이 거리로 나와 다함께 “기쁘게 구주 오셨네”를 부르며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흑사병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절망속의 희망입니다. 세상을 이길 용기가 샘솟고, 슬픔이 기쁨으로, 근심이 찬송으로 바뀝니다. 절망속 세상을 구하러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언제나 그의 사랑을 기리고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아버지의 큰 사랑과 자비를 잊지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마음속으로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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