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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행복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96 추천 수 0 2013.05.28 0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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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행복

 

돈과 행복은 얼마나 관계가 있겠습니까? 조선일보가 한국갤럽·글로벌마켓인사이트와 세계 10개국의 행복 조건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돈과 행복이 무관하다'고 답한 한국인은 7.2%에 불과했습니다. 행복과 돈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우리나라 사람은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심각한 수준인, 한국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도 '돈'이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금전적 문제'를 가장 많이(29.8%) 꼽은 나라도 한국이었습니다. 한국인의 물질에 대한 집착이 미국인의 3배, 일본인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첫 번째 요인은 돈에 대한 집착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노벨경제상을 받은 디톤 교수와 심리학자 카네만은 2년 동안 45만 명의 미국인들을 상대로 돈과 행복지수를 조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연간 수입이 7만 5,000달러에 이르렀을 때라고 합니다. 그 이상 돈을 벌면 7만 5,000달러 받을 때의 감격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며 오히려 수입이 늘면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가 짐이 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돈은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반드시 '돈=행복'이라는 공식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복계량학파는 돈과 행복이 꼭 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선도자 격인 에드 디너 교수는 2004년 포브스가 뽑은 미국 400대 부호와 인터뷰를 했답니다. 응답을 7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결과, 부호들의 행복지수는 5.8이었습니다. 얼어붙은 땅 그린란드의 이누이트 족이나 케냐 사막의 유목 민족 마사이 족과 같은 수준입니다. 돈이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문제는 그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네먼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연구팀은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을 줄 것이라는 인식은 ‘대부분 착각’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9만 달러 이상의 가구소득을 버는 사람들 중 ‘자신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비율은 5만 달러~9만 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들에 비해 조금 많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비율은 43% 대 42%였답니다. 미국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가 지난 20년 동안 발표한 '행복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이 1만 5000달러에 도달하면 '수확체감'이 발생하며 돈은 행복감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학자들은 '손실 혐오(loss aversion)'와 '적응'으로 설명을 합니다. 소득이 아무리 늘어나더라도 인간은 쉽게 그 상태에 적응하게 되고 만족도가 점점 감소해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손실혐오에 시달리게 되어 불만족도가 점점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배, 일본이 7배 성장했는데, 행복지수는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은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이 1960년대 초반에 비해 250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삶의 만족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밑바닥인 이유입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은 행복한 삶의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는 기쁨, 감사, 재미 등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많이 경험하는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가족이나 직장 또는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공헌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은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50%가 유전, 10%가 환경, 40%가 개인의 통제력”이라고 규정한 뒤 “40%의 통제력이 60%의 나머지 결정 요인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돈의 집착으로 사회적 관계와 심리적 만족 등 다른 가치를 희생한다면 결코 행복도는 높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심리학자 에드워드 디너 박사에 의하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신앙, 손자들, 친구 그리고 사회적인 존경이라고 합니다.


행복학 전도사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에서 행복연습 첫 주를 '감사하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와 마이클 맥컬로는 자신의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크든 작든 간에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줄 알았으며 활력이 넘치고 더욱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더라는 것입니다. 프린스턴대 심리학교수 카네만은 행복은 “항상 겸손하고 남에게 감사할 줄 아는 태도”를 지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이 부족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6-17)”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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