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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위에 다섯 번째 말씀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127 추천 수 0 2020.09.14 0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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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50번째 쪽지!


□십자가 위에 다섯 번째 말씀


1.“내가 목마르다”(요19:28) 예수님의 가상칠언 중 5,6,7번째 말씀은 오후 3시 쯤 운명하시기 직전에 연속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앞의 말씀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말씀이었고 뒷부분은 당신 자신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예언이 다 이루어진 것을 아시고 마지막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내가 목마르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병사들은 해면을 신포도주에 듬뿍 적셔서 히솝 풀대에다가 꽂아 예수의 입에 대 주었습니다. ‘해면’은 중동 지방에서 자라는 스펀지처럼 생긴 버섯의 종류인데 흡수력이 좋아서 평소에 화장실에서 휴지처럼 사용합니다. 병사들이 ‘해면’에 신포도주를 적신 것은 예수를 모욕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히솝은 1.5미터 정도 자라는 갈대인데, 손을 대면 안 되는 것을 만져야 할 때, 가령 나병환자를 치료할 때라든지 부정한 병자들의 몸에 약을 바를 때, 애굽에서 유대인들이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를 때 히솝 막대기를 사용했습니다.
2.십자가에 못 박을 때 죄수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비명을 지르면서 온갖 험한 말을 내뱉게 됩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고통을 마비시키는 마취제를 먹이는데 예수님은 그것을 거절하고 모든 고통을 순순히 다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목이 마르다” 하면서 물을 찾은 것은 꼭 물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구약의 예언을 모두 성취시키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3.예수님이 갈증을 느끼실 때, 어떤 여인은 물 한바가지를 예수님께 드리려고 하였는데,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조롱하면서 신포도주를 먹여 더 갈증을 느끼게 하고 그것을 보며 웃고 자빠져 있구나! 나는 어느 쪽인가? 예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더 갈증 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사람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최용우


♥2020.9.1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최용우

2020.09.14 08:28:50

예수님에 대하여 저는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애써 많이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 다만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의 감정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의 숨소리, 예수님의 발자국 소리, 예수님의 속뜻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임재(臨齋)를 목마른 사슴처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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