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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361-12.27】 선물은 현금이지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 내려온 밝은이가 “밤에도 자고 낮에도 자고 그동안 못 잔 잠을 다 자고 가겠다.” 진짜로 한 이틀 잠만 자더니 늦게 일어나 “어째 성탄절 연말 분위기가 하나도 안나.”
막 여기저기 성탄 트리도 만들어서 장식을 하고 반짝이는 등도 달고 장식을 한다. “밝은이가 아니면 우리 집에 이런 거 할 사람이 없어.” 저녁에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성탄 선물이라며 뭘 부스럭거리며 꺼내 놓는다.
언니에게는 화장품, 엄마 아빠에게는 목도리 선물이다. 운동을 할 때 목에 두를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때에 맞는 적절한 선물이다.^^
“엄마, 아빠는 뭐 없어요?”...ㅠㅠ 없는데요... 선물은 현금이지...
조끔 이체해 주었더니 되게 좋아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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