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바탕화면3510] 2017.10.6 장군산 구절초 -구절초는 축제가 끝난 텅 빈 들녘에서 꽃을 피운다. 가설무대도 철거되었고 구경꾼도 모두 돌아간 빈터에서 홀로 꽃을 피웠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곳이니 화려한 무대의상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색깔이 없는 흰빛이지만 깨끗하다. 품위가 있다. 지극히 단순한 듯 하면서도 고결하고 순결한 맛이 더할 나위 없다. ⓒ최용우(퍼가기 대환영) 바탕화면 무료사진 http://cyw.pe.kr/xe/a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