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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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58추천 수 02004.01.25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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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깨닫나이다.
당신의 다정한 눈빛이
내 기도의 문을 여는
소망의 열쇠임을
당신의 부드러운 말씀이
나를 나 답게 피워내는
생명의 숨결임을
당신의 깊은 사랑이
내 생명을 타오르게 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임을
당신의 존재 그 자체가
사랑인 것을 그 사랑이
내 안에 있었음을
당신의 자비한 품 속만이
내가 머물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임을
오로지 내 영혼
당신 품안에 날개 접은
한 마리 작은 새임을
이제야 깨닫나이다
-최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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