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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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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무엇이든 nulserom............... 조회 수 1732 추천 수 0 2005.08.28 14:05:33
.........



                                        



        이렇게 기도하라 (마6: 5-10)
  


본 장은 전장에 이어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내용을 열거합니다.자선
금식, 기도, 성도가 가져야 할 경제관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이 중에서
기도에 대한 교훈을 살피려고 합니다.

9절에,‘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은 기도를 가
르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눅 11: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
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어떻게 기도를 해야 바르게 하는 것인지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소위 주기
도문에서 발췌하면 정확합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한다거나 말을 잘
하거나 신비적으로 한다고 잘 하는 것이라 평가할 수 없고 성경대로 하면
잘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기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가
생깁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의 기도는 외식이었습니다.주님의 지적을 받은
기도였습니다. 시장 어귀에서 서서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거룩한 척 하는
기도입니다.

5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
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주님은 이런 기도,  외식과 말을 많이 해야 들으실 줄 아는 기도 등을 본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말로써 하는 기도를 특히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것을 본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의 뜻을 살피시는 분이기 때
문에 말 잘하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삼상 16:7 ‘여호와께서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6-8‘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
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
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
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을 보면 먼저 하나님께 대한 간구를 가르치셨
습니다.

9-10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
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기도는 사실상 하늘로부터 주시는 은총을 기대하는 것인데,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것이 기도의 중심이어야 합니다.언젠가부
터 하나님이, 예수님이,  교회가 우리들의 문화 생활에 하나의 기회가 되
어서 하나님의 영광보다 내 삶의  풍요만을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생기고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70년대 중반부터 한국교회는  요3서 2절에 있는  말씀의 해석으로 기도와
성도의 신령성에 대한 답을 얻은  것처럼 조용기 목사의 일방적인 강조에
밀려 모두가 그렇게 신앙을 평가하게 되었고,한참 동안 있다가 그런 중심
은 결국 야베스의 기도라는 내용으로 물질적 기도의 기복적  신앙을 드러
내고 말았습니다.

영적으로 잘 되어도  세상으로는 핍박과  어려움도 따르는 것인데 그들의
해석은 일방적으로 영혼이 잘 되면 무조건 건강하고 범사가 잘 되는 쪽으
로 해석한 것이 문제입니다.

성경은 결코 물질이 우리들의 행복의 키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경은
물질적 축복을 허락하시지만  재물은 결코 영원한 힘이 못되는 것을 말씀
하고 있습니다.

잠 11:4‘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의리는 죽음을 면케 하느니라’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
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요3서를 제대로 주석하면 진리 안에서 사는 성도의 삶이 영적으로 잘되는
것이라고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거기에다,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는 말씀 해석도 바울이  말한 뜻과 달리 능력주의로 풀어준 것
입니다.  본래 뜻은 가난에나 부한 데나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 모든 것
을 감당해 낼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이단들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아전인수격으로 편협된 해석을 내림으로 성
경의 근본적인 뜻을 흐리게 합니다.본래 인간은 영감에 약한 존재이기 때
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단이 이단인지도  모르고 따르기 때문에 마7:
21 이하에 나오는 구원 얻지 못하는 능력의 종이 보입니다.

그는 생전에도 죽은 뒤에 심판 날에도 그가 잘못된 능력자임을 깨닫지 못
하는 기가 막히는 사연을 접하게 됩니다.많은 목사들이 웰빙을 위한 설교
를 적당히 만들어서 사람들을 위로하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기도에 대해
가르치신 주님의 기도에는 결코 인간을 위한 기도가  중심이 아니라 하나
님께 영광을 위하는 마음이 축을 이루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생각과 목표보다  더 귀중한 줄 알아서 내 삶의 내용
이 아버지의 뜻이 되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골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생활을 위한 기도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모든 일에 대해 기도할 것을
명하시고 응답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 단순한  기도 내용은 사실상 기독교 신앙인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간구한다는 것은
1)물질의 출처가 하나님께로 부터라는 뜻
2)과욕을 피하고 매일 매일의 양식을 받음
3)진미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이라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근면과 검소한 생활,그리고 힘을 다해 6일간 열심히 일해야 할 명
령을 받았습니다.

출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살후 3: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라는 말씀으로 노동은
신성하고 의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애 3:22-23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
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의 생활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바쁘면 바쁘다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그러려니 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삶을 살아가는 데 있
어서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은 쉴새없이 평생 늘여져 있습니다. 많은 부분
에서 신앙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평탄케 하시지만 기본적인 고난은 완전
하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본장 끝 부분에서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내일 일까지 우리들의 진정한 고민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일 일은 하나님
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걱정을 앞당겨 하지말고 내일 일은 내일 가서 또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것이 신앙입니다.그리고 한 날 괴로움은 그 날
에 족하다고 하심은 인생은 일정한 고난이 늘 있다는 말씀입니다. 괴로움
이 하나도 없이 세상을 살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원죄 이후 받은 기본적
인 고난은 세상 사는데 존재합니다.

그리고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라는 원문을  보면 내일 그 자신이 염
려할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
라 내일 일은 내일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프로그램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
다. 사람이 삶을 사는데 하루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고 의
지하는 이상, 우리는 그 이상의 완전한 결과를 기대할 필요까지는 없습니
다.




3. 사회적 관계 기도

먼저는 하나님, 그 다음은 나 자신의 존재가 제대로 된 후 타인과의 관계
에 대한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사랑함으로 가능합니다.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이라면 이
웃을 내 몸같이 생각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죄를 용서하는 주는 것은  내가 지은 죄를 사함 받기 위해 필수적
임을 또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14-15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
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
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이웃관계는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의 생활의 표현입니다.하
나님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바로 살려고 하면 이
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이기주의 시대에,  기독교인이라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은혜를 위해 기도
를 해서 은혜를 받았는지 몰라도 이웃에 해를 끼치는 일에 대해서 반성이
부족합니다.

교회가 번성하여도 사회는 더욱 악해져가고 있습니다.여기에 대한 냉정한
우리들의 신앙점검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감각이 무디어져서 사람들이 교
회 따로 세상 따로 이해하려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교회를 중심으로 그
사회와 시대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간섭을 생각할 때, 우리는
결코 사회의 악을  우리들의 죄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인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서 보는 기도의 내용이 결코 지금
우리가 기도하는 웰빙식의 목적과는 아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
나님은 만물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만물과 사람의 삶을 통하여 당신의 영
광을 찬미 받으시고자 하십니다.

요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영광 중심은 기독교 신앙의 성경적인 중심입니다.따라서 성도가
기도하는 중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간구하는 양심이 있는가를 점검해
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기도의 표본이 되는 주기도문에는  오늘날 교인들이 아무 생
각도 없이 자기 생활에 급급하여 간구하는 기도와 아주 다르다는 것을 보
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무조건 생활만을 위해 기도하는 기복주의,종교적 기도만
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후회하지 않는 영원한 미래를 위해 성경대로 기
도할 것입니까?

기도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능력과 예배와 선교와 교회의 모든 일이 하나
님의 뜻대로 살펴서 혼란한 이  시대를  잘 판단해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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