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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

무엇이든 복음............... 조회 수 1874 추천 수 0 2007.12.22 1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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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

▣ 타조 같은 사람(재능)

타조가 들으면 화를 낼지 모르겠지만, 제가 본 동물 중에서 타조처럼 우스운 동물은 못 본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미니동물원(산림박물관 안에)이 있는데, 가끔 아이들과 가서 동물들을 구경을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몇 번 아는 체를 하고 만져주면 금방 친구가 되는데, 타조만큼은 절대로 친해지지 않습니다. 한 참 친해지려고 노력하면 조금 친해진 것 같다가도 먼 산 한번 쳐다보고 타조를 바라보면 그새 잊어버리고 처음 본 것처럼 막 부리로 쪼려고 합니다. 그러면 "에이.. 이런 바보 같으니라고... 그렇게 기억력이 없냐" 하면서 포기하고 말지요. 커다란 덩치에 비해서 형편없이 작은 뇌의 크기 때문일까요?
성경을 읽다가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타조는 땅에 알을 낳고 모래로 그것을 따뜻하게 덮지만, 곧 잊어 버리고 발로 밟아 깨뜨리거나 야수들이 밟도록 그냥 내버려 둔다. 타조는 새끼를 마치 자기 새끼가 아닌 것처럼 거칠게 다루고 그 새끼들이 죽는다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타조에게 지혜를 주지 않고, 총명도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다."(욥39:14-17)
아하, 타조가 그렇게 바보 같은 것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구나.
"말은 앞발로 힘차게 땅을 박차고 용사들을 향해 전진하면서, 두려움을 모르고 칼을 피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화살통은 그 등에서 철커덕거리고, 창과 단창은 번쩍인다. 땅을 종횡무진으로 날뛰고, 나팔이 울려 퍼져도 멈출 줄 모른다. 그렇지만, 타조가 날개를 펼치고 달릴 때는 말과 기수보다 빠르다."(욥39:14-17쉬운성경 재구성)
우와... 타조는 비록 머리는 나쁘지만, 그 용맹스러움은 말보다 더 하구나! 그러니까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뭐든 한 가지는 잘하는 것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조 같은 사람에게 지혜가 없다고 나무랄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최용우

▣ 가슴 아픈 사람들의 행복

가슴 아픈 사람은 다 소리를 낸다. 우리 주위에는 부모도 없이 살아가는 가슴 아픈 어린아이들이 있다. 소년소녀가장들이 흘리는 눈물소리는 가슴 아픈 소리다. 나는 어린 시절, 밤이면 맹인들이 생존을 위해 부는 피리 소리를 들었다. 가슴 아픈 소리였다. 길에서 구걸하기 위해 울어대는 하모니카 소리와 바이올린 소리도 가슴 아픈 소리였다. 얼마 전 브라질에 갔을 때 원주민들의 피리 부는 소리에 감탄했다. 그들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정식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평생 동안 피리를 불며 살았다. 왜 그들의 피리소리가 그토록 애처롭고, 피부 깊숙이 파고드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들의 피리소리는 예술활동이 아닌 생존을 위한 울림이었기 때문이었다. 피리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담긴 애환을 토해내는 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생존을 위해 부는 피리소리는 깊은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었다. 나는 어린 시절 일년에 두 번씩은 가슴 아픈 소리를 듣고 자랐다. 나를 키워준 어머니는 한 맺힌 여인처럼 젊은 날을 사셨다. 그래서인지 일년에 두 번씩은 꼭 한을 푸는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셨다. 초등학교시절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날, 한 푸는 어머니의 눈물소리를 들을 때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경험했다. 철렁 무너져 내린 가슴을 붙잡고 집에 들어서면 나는 어머니 손에 들려진 큰 소주병을 볼 수 있었다.
거의 3분의 2를 마신 채 흐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이 애처로웠다. 아무도 어머니를 말릴 수 없었다. 가난, 설움 그리고 고통 때문에 쌓인 어머니의 한은 눈물과 함께 가슴 아픈 소리가 되어 집안에 울려 퍼지곤 했다. 그렇게 하루를 울고 나면 어머니는 반년을 버티셨다. 가슴 아픈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다 불행한 것은 아니다. 어머니는 그 아픔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셨다. 하나님을 만난 후로 어머니는 더 이상 가슴 아픈 소리를 내지 않으신다. 술도 마시지 않으신다. 어머니의 쌓인 한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강렬한 소원으로 변했다. 이제 팔십이 넘으신 어머니는 한나와 같이 무서운 집념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셨다. 나는 어머니의 기도를 먹으며 살고 있다. 그래서 가슴 아픈 소리를 내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아픈 상처를 품고 진주를 만들어 낸다. 원한을 기도로 승화시키고, 찬송으로 변화시킬 줄 안다. 가난과 고난 때문에 가슴 아픈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여, 우리 낙심하지 말자. 그 고통 때문에 하나님을 만난 것을 감사하자. 인생의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후의 웃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임을 기억하며 힘껏 달려가자.

▣ 생명의 암호

‘알리바바와 사십인의 도적’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뒷산에 큰 바위굴이 있고, 그 속에는 엄청난 보화가 숨겨져 있다. 그 굴에 들어가려면, 바위로 된 문을 열어야 한다. 그 문을 열자면 암호대로 해야만 한다. 그 암호는 무엇인가? ‘열려라 들깨’ 비슷하지만 아니다. ‘열려라 콩깨’ 이것 역시 비슷하지만 아니다. ‘열려라 참깨’라고 해야만 열린다. 어떤 재주꾼이 와도 열 수 없다. 어떤 군대가 와도 열 수 없다. 그 문을 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절대 없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생명의 보화를 가져다 주는 암호는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다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생명의 보화를 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암호이다. 성탄일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암호가 선물이 되어 온 날이다.
“다른 이름으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윤여풍(충성교회 목사)

▣ 그릇된 신앙

얼마 전 TV에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호주 불교의 실상을 취재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한 주지는 호주 불교의 성장을 그리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절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색적인 동양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심신수양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정작 불교의 교리나 가르침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상은 기독교도 다를 바 없습니다. 절기마다 가득 찬 기도원이나 때마다 호황을 이루는 철야예배는 사업이 번창하고, 건강이 좋아지고 자식이 잘 됐으면 하는, 자기 중심적인 그릇된 신앙의 표현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신기한 마술사 정도로 인식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구속의 참된 의미는 접어둔 채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이기적인 자들에게서 떠나 있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쓰여지며 천국 복음의 증거들로 제시되었습니다. 혹시 우리의 믿음도 세상적인 복과 이적만을 쫓는 믿음이 아닌지 반성할 때입니다.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빌2:21)

▣ 징글벨

온 나라가 ‘정말 지독했던 선거’를 치러냈다. 대통령 당선자도 결정됐다. 국민의 선택이 내려졌으니 이제 제발 좀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했으면 한다. 정당간의 집권 경쟁에 이웃끼리, 직장동료끼리 덩달아 옥신각신했다면, 저물어가는 한 해가 다하기 전에 회포의 정이라도 푸는 것이 좋겠다.
나는 대통령 선거전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른바 ‘장로 대통령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계속해왔다. 비난을 무릅쓰고 “정권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는 기본적인 신학적 노선에서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의 소원대로 장로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장로 대통령론에 경계의 발언을 앞으로 최소한 5년 동안 계속할 것이다. 국민의 지혜로운 선택과 이명박 당선자의 개인적 리더십의 결과로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모시게 됐다. 아직도 장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가진 지지자가 있다면 재고를 촉구한다. 다가오는 주일 예배에 제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기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 정신을 빼앗긴 사이, 성탄절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하늘 보좌의 영광을 취하지 않으시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임하셨던 아기 예수를 경배할 시간이다. 나는 성탄절이 오면 한 친구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같은 대학을 다녔지만 토목공학을 전공했던 그 친구는 철저한 반기독교인이었다.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이 친구는 신학을 전공하는 나를 언제나 정신적인 미숙아로 취급했다. 나약한 인간들이 신을 만들고 종교를 만들어 정신적 위안을 삼는다는 것이 그 친구의 주장이었다.
졸업할 때까지 끈질긴 나의 전도에도 꿈쩍도 않던 그 친구는 졸업 후 전공에 따라 건축회사에 취직했다. 중동 어느 나라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사막의 모래뿐인 곳에, 현장소장으로 발령이 났다. 그 친구는 사막의 적막 가운데서 놀랍게도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그의 반기독교 정서를 기억하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 친구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온 건설노동자들을 모아서 사막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주일마다 예배도 드렸다. 그러나 그 친구는 교회에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어렵게 구한 성경을 함께 읽는 것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렇게 첫해가 가고 첫번째 성탄절이 그 사막교회에 도래했다. 막막했다고 한다. 성탄절 예배에 적절한 찬송을 불러야 하는데 그 흔한 “기쁘다 구주 오셨네”도 몰랐던 것이다. 결국 그 친구는 사막교회의 첫 성탄절 예배에 “징글벨”을 찬송으로 불렀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가 성탄 찬송이 된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막교회의 첫 성탄절 예배에 울려 퍼졌던 “징글벨”을 아름다운 찬양으로 받으시는 그런 분이시다.
/김상근(연세대 교수)

▣ 달인의 길

몇 살이건, 어떤 교육을 받았건, 우리는 대부분 사용되지 않은 잠재능력을 가진다. 사용되지 않았던 것을 사용하고,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배우는 행위는 우리가 떠안은 일종의 진화적 운명이다.
- 조지레오 나르드의《달인》중에서 -

* 우리의 DNA 속에는 세상 모든 도서관의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하지요? 그 모든 잠재능력을 끌어내 사용하는 달인의 길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모험이기도 합니다. 달인의 길은 항상 '지금'부터입니다. 우리가 현재 품고 있는 꿈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부부 사랑

가정은 인생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이 직접 만든 꽃동산이다. 가정의 시작은 부부다. 부부는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가꾸는 일은 곧 돌봄이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안아 주어야 한다. 칭찬해야 한다. 용서하고 참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2006년 한 해 동안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8400회였다. 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초·중·고교생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매맞고 자란 아이가 크면 남을 해치고, 칭찬받고 자란 아이는 감정지수가 높아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 잦은 부부 싸움이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 불량한 청소년은 없다. 불량한 부모가 있을 뿐이다.
아내들이여! 오늘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들이여!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자신을 줌과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 부부사랑이 어른 공경의 첩경이요. 자녀사랑의 지름길이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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