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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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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1262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16 추천 수 0 2004.07.06 11:43:15
.........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먼 산을 응시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하얀 애벌레의 질문이었습니다.


푸른 애벌레가 대답을 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이미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어떤 목적을 위해 시작된 사랑은

그 목적을 이룰 때 까지만 지속되는 법이니까.

사랑을 얻기 위해서만 노력할 게 아니라,

노력 그 자체에서 사랑을 발견해야 하는 것 아니겠니?"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몰라줄 땐 어쩌지?"


"필요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건 사랑이 아냐.

좋아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해.

사랑은 대상이 아니라 방법이니까.

만약 그가 어떤 것에 기뻐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

큰 보상을 받게 되는 거야.

그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기쁨말야."


좋은생각 中 에서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무작정 그대의 따스한 손을 잡고 빗속을 걷고 싶습니다

비닐우산의 작은 공간 속에 나란히 걷는 것도 좋고

우산이 없어 비에 젖어도 좋습니다


당신과 함께 거닐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행복한 순간이기에

무작정 빗길을 걷다가 한기가 느껴지면 한적한 찻집에 들어가

따뜻한 찻잔을 사이에 두고

보고 싶은 얼굴을 마주하고

아무 말 없이 함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다행히도 카페에 음악이 있어서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고

넓은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 속에 눈물로 보낸 세월의 아픔도

함께 부서져 내리는 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당신의 손을 다정히 잡고서

부드러운 당신의 눈빛 속에 한없이 젖고 싶습니다



윤석구 / 그대가 그리울때 눈물로 쓰는시 중에서





비 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울적해지는 마음 산다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살아온 길을 생각해보다가 허무에 빠지게 되면

온몸이 탈진한 듯 힘이 없어지기에


비 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나의 연인이여

사랑하는 사람아

이런 날이면 그대가 먼저 전화를 해

"보고 싶다 우리 만나자"하면 정말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날이면 / 용혜원




















비와 찻잔 사이 - 배따라기


첫 번째 글은 마리 안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소유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첫 번째 글은 소롯길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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