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266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51 추천 수 0 2004.07.12 11:05:21
.........


부인이 남편에게 신신 당부하는 말입니다.

"여보, 철제통 속을 절대 들여다보아서는 안돼요.

만일 당신이약속을 어긴다면

다시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될 거예요."

아내는 늘 선반에 놓여진 조그만 철제 통에 대해

남편에게 주의를 주곤 하였습니다.

그 철제 통에는 친정 어머님께 물려받은 "비밀 조미료"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인은 그 비밀 조미료를 매우 아껴서 썼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곧 없어져 버릴 것을 염려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남편도 아내가 그것을 뿌리는 것을 보았는데

가루가 너무 고와서인지 아니면 너무 조금만 사용하기 때문인지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십 년이 넘게 참아온 궁금증이

아내가 집을 비운 어느 날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올랐습니다.

남편은 몇 번씩이나 아내의 다짐을 떠올렸지만

머리 속에는 온통 그 철제 통을 한 번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삼십 년이 흘렀는데 아내도 이해해 주겠지"

남편은 큰마음 먹고 철제 통을 열었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손이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철제 통 안이 드러나자 남편은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는 조미료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장의 종이가 접혀있었습니다.

"저 종이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증을 갖고 종이를 펼쳐보니

장모님이 아내에게 주는 육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무슨 요리를 하든 사랑을 뿌려 넣는 것을 잊지 말아라.

특히 네가 힘들 때는 이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하도록 하여라"

아내가 힘들어 할 때 그 조미료를 사용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내는 지치고 힘이 없을 때 어머니가 써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한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한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비웃고 조롱하여도

가족은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을 하고 침을 뱉어도

가족은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그것이 가정의 기능입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하여 보지 않겠습니까?


퍼온글 / 사랑의 조미료




외로우면 외롭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내게 말해요.

절 사랑하는 동안 당신 마음은

내가 져야 할 몫이고 책임이니까요.


나, 당신에게 물질 줄 게 별로 없지만

마음 하나는 아주 풍족하답니다.

그대 쓸쓸하면 내 마음 강아지 만들어

머리 쓰다듬어 보낼 거구요.

그대 괴로우면 내 가슴 베개 만들어

좋은 꿈으로 푹 재워줄게요.

당신 슬프면 내 마음은 그대 머리칼

매만지고 가슴 안아 등 토닥거릴게요.


제가 당신 사랑하는 한 항상

어깨 너머로 아늑한 풍경 준비할 거구요.

부르면 언제나 달려갈 발에 맞는 신발이

되기도 하는 제 마음은 당신이라면

모든 마법을 자유자재로 부리지요.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겐

절대로 슬픈 불행은 없을 거에요.
.
.

아셨죠.

힘을 내세요


김하인 .












김범수 - 그대와 영원히


첫 번째 글은 참나리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소유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3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32] 개인 홈페이지가 좋은 미디어 되려면 이강룡 2004-07-19 1219
3042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31]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노는 버팔로 김소희 2004-07-15 1326
3041 무엇이든 ▷◁ *solomoon의 1270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15 1035
3040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33 ] 농촌 그린투어 르포 이규섭 2004-07-15 1275
3039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30]웹을 풍요롭게 하는 아날로그적 감성 이강룡 2004-07-15 1121
3038 무엇이든 @정말좋은[교회,선교,복음홈페이지]제공합니다! 홀리하우스 2004-07-15 761
3037 무엇이든 @정말좋은[교회전용홈페이지]제공12만원에! 홀리하우스 2004-07-15 716
3036 무엇이든 천사를 찾습니다. 윤윤호 2004-07-14 817
3035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9번째이야기 [1] 솔로문 2004-07-13 1169
3034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9] 맛으로, 두뇌로 박연호 2004-07-13 1551
3033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8] 날지 못하는 새들의 천국, 뉴질랜드 김소희 2004-07-13 1878
3032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7] 6.25는 아직도 박연호 2004-07-13 1002
3031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예수님의 눈물 file 손제산 2004-07-13 2711
3030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네 믿음이 크도다 file 손제산 2004-07-13 1385
3029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모짜르트 교향곡 25번 전악장 손제산 2004-07-13 1623
3028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주는 나의 피난처 되시며 손제산 2004-07-13 2340
3027 무엇이든 Ask Seek knock file 924 2004-07-12 652
3026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8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12 1111
3025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7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12 992
»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6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12 1151
3023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5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12 987
3022 무엇이든 God loves you file 924 2004-07-12 766
3021 무엇이든 의에게 종이 되어 file nulserom 2004-07-11 709
3020 무엇이든 7월보4 file 봉장근 2004-07-10 791
3019 무엇이든 7월보3 file 봉장근 2004-07-10 810
3018 무엇이든 7월보2 file 봉장근 2004-07-10 611
3017 무엇이든 7월보1 file 봉장근 2004-07-10 921
3016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4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07 1056
3015 무엇이든 눈물만큼이나 아름다운 감동 아굴라 2004-07-07 897
3014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어둠과 절망 속에서 file 손제산 2004-07-06 1277
3013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3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06 982
3012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선생님과 작은 천사들 file 손제산 2004-07-06 3202
3011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6] 만두소, 이라크 그리고 법 만들기 홍순훈 2004-07-06 1402
3010 무엇이든 ▷◁ *solomoon의 1262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7-06 1116
3009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4] 소치의 고민 김동호 2004-07-06 246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