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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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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1292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013 추천 수 0 2004.08.20 13:34:31
.........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많은 이유로 아프고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 곁을

몸으로 뿐 아니라 마음으로 비켜 가는

나 자신을 다시 발견했을 때,

나는 참 부끄럽다.


아무래도 나는 / 이해인





그리움도 깊으면 병이 되고.

기다림도 지치면 병이 된다.


누군가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바다에 와서 알았다.


어디인가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기쁨이라는 사실을 바다에 와서 알았다.


파도에 부딪혀 부서진 바위의 상처가

저토록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었구나.


방파제 위로 넘치는 물결 위로

별이 뜨고,

달이 뜨고,

해가 뜨고...


나는 그저 시린 눈으로 바다를 바라다 본다.

저토록 넓은 가슴을 자꾸만 넓히려 드는 바다.


땅끝에 서 있는 나의 외로움은

혼자 나는 갈매기처럼 애처로웠다.


바다에 와서 / 남낙현




상처에 고인 진물을 짜내야 하듯,

가슴속에 고인 눈물도 흘러 내려야 합니다.

진물을 짜내야 상처는 비로소 아물고,

눈물이 흐른 후에 고통도 잊혀질 수 있습니다.


웃음이 내 얼굴을 비추는 빛이라면,

눈물은 내 영혼을 닦아내는 물입니다.


눈물을 흘리세요. 당신 곁에 눈물을

닦아주는 친구가 있을겁니다.

눈물을 닦아내고 난 후에 당신은

다시 웃을 수 있을 겁니다.


이삭 /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 중에서












노래제목이 기억나지 않네요..아시면 알려주세요


첫 번째 글은 니카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죠나단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폴라리스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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