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 갈대
웁시다
슬프면 슬픈 만큼
아프면 아픈 만큼
힘들면 힘든 만큼 웁시다
하늘도 우는 날이 있는데
바다도 폭풍이 부는 날이 있는데
가진 것 하나 없는 우리가
어떻게 기쁜 일만 생기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펑펑 웁시다
슬프면 슬픔이 다하도록
아프면 아픔이 다하도록
힘들면 괴로움이 다하도록
펑펑 웁시다
그러고 나서 다시 웃읍시다
비 갠 하늘이 더욱 더 맑고 푸른 것처럼
폭풍이 지나간 바다가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 감사하며
서로를 위해 웃읍시다
좋은글 중에서 / 이제 다시 울지 않기 위해
나에게 생명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내 생명을 통하여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생각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내 삶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나의 사랑으로 그가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
꼭 안아 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내가 갖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장소와,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일을 즐거워하는 생각이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나아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에게는 아직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있으며,
남아 있는 시간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 내 얼굴에 진정한 기쁨이 피어나고,
또... 남이 슬픔을 당할 때는 가슴이 아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순수한 마음이 내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에도,
일상적인 생활속에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그 감사를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조건 /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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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illiams-speak softly love (대부)
첫 번째 글은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길손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rabbit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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