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아브라함, BC 2000 년

가족글방 예풍............... 조회 수 1314 추천 수 0 2013.05.09 04:52:19
.........

    아 브 라 함, B C 2000

 

 

지금 그는 감람산 한 기슭에서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모리아 땅의 어느 산을 바라보며 서있다.

자기 땅에서부터 삼일 길을 동행했던 두 사환을 멀찌감치 떼어놓고

영문모르고 따라온 어린 아들을 떨리는 손으로 잡은 채

지난날을 생각하며 멍하니 서있다.

이미 오래 전에 허옇게 센 머리카락이 무심한 바람에 날려서

그의 풍모는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율법 없이 사는 저 이방의 야만인처럼

무섭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는 차라리

아들을 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차라리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십 년 전 자기를 극진히 사랑해주던 아버지 데라가

하란에서 숨을 거두던 때가 생각이 났다.

아버지만큼이나 자기도 아들을 사랑했기에

그는 자기도 아버지처럼 죽어가면서

이 아들에게 혼자서 저 모리아 산 위로 가라고 말하며

죽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아브라함은 자기도 모르게

끊임없이 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여호와여, 어찌 이처럼 가혹하시나이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어린 제 아들이 무슨 죄가 그리도 많기에 이러시나이까?

왜 당신의 백성들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시나이까?’

 

순간 그의 마음 속에서

진정 네가 죄 없다는 말이냐?

네가 나의 명령을 몇 가지 준행했었다고 해서

또 너의 아들이 어리다고 해서

이 세상 모든 인간들만큼의 죄가

너희에게는 없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신비한 울림이 들려왔기에

그는 찬바람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양심을 지탱해주는

영감 있는 소리에 갑자기 소름이 오싹 끼치며

누구나 언젠가는 그 앞에 서야만 하는

하나님의 준엄한 목소리가 가깝게 느껴졌다.

 

아브라함, 그는 알고 있다.

이 모든 일을 명하시는 여호와의 깊으신 뜻을.

그는 또한 자기가 혀를 깨무는 아픔으로 순종했을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다음에 이루어 주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라는 섭리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내 손으로

100세에 얻은 언약의 아들을 제물로 바친단 말인가?

분명 다시 살려주신다 해도

피흘려 죽는 내 아들을 어떻게 내 눈앞에서 본단 말인가?

이건 혹시 이방인들의 우상 몰록이 장난치는 건 아닐까?

아니면 내가 헛것을 보았고 들었단 말인가?

그러나, 그러나, 그럴 리는 없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럴 리는 없다.

지금의 내가 우상과 헛것에 사로잡혔다면

지금까지 내 인생에 함께 하신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그간의 축복이 분명한 사실이듯이

지금의 아픔도 현실인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려는 듯 머리를 더욱더 저어댔다.

영문모르는 이삭은 눈을 크게 뜬 채

자기를 끔찍이 사랑해주는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뭔가를 물어보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나는 그저 아버지의 뜻에 따르기만 하면 돼.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만 믿고 있으면 돼.’

험난한 인생 중에서 믿음으로 오늘을 일구어 낸

존경스러운 자기 아버지에게 매달리는 이삭은

이제 제법 어른스러운 체격인데도

지금 이 순간 이상하게도 어린 양 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잠시 뒤의 고통을 하나도 모르는 아들의 눈망울을 바라보자

그 순간 아브라함의 머릿속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마다 손수 하나님께 바치던

흠없고 점 없는 어린 양 한 마리가 떠올랐다.

자기 아들이 아들이 아니고 그 때의 어린 양 처럼 보였다.

피흘려 죽인 후 여호와께 불로 태워 바치면

하나님이 그 제물을 기쁘게 받으시는 표시로

아름답게 타오르는 연기 그 자체로 보였다.

그 연기 속에서 묘한 형상이 보이며

그 형상이 점차 점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기를 보며 방긋 웃는 아들 이삭으로 보였다.

100세나 된 이 육신에서 태어나

그에게 기막힌 웃음을 안겨주었기에

그 이름까지도 이삭(웃음이라는 뜻.)이라고 지은

자기 아들처럼 보였다.

 

아브라함은 그 순간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기쁨이 넘쳤다.

그의 머릿속에서 죽음이라는 단어가 지워지고

생명이라는 말이 솟아났다.

절망이라는 말 대신 희망이 떠올랐다.

 

눈물대신 웃음이 솟아 나왔다.

고개를 끄덕이며 아들의 손을 다시 잡자

갑자기 어딘가로부터 어서 가라하시는

하나님의 위엄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아버지여하고 자기를 부르는 이삭에게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라고 대답하는 그는

아들이 그 다음에 질문할 말이 뭔지 까지도 생각이 나서

그걸 어서 확인하고자 눈을 크게 뜨며

아들의 입술을 쳐다보았다.

이삭이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 라고 하자

아브라함은 기쁨의 눈물을 속으로 흘리며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친히 준비하시리라라고 순식간에 확신 있는 대답을 했다.

 

순간 아브라함은 오랜 인생동안 경험한 신기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는 땅의 지점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채

하란 땅을 떠나왔었다.

그저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일념으로

지금의 이 아들이 자기에게 매달리듯 아무 생각 없이 긴 여로를 떠나자

어느 날엔가 가나안이 직감적으로 종착지임을 알았듯이

지금도 순종을 결심했던 아브라함은

이 모리아 땅이, 그리고 저 앞의 어느 산이

바로 하나님께 아브라함 자신의 순종이라는

아브라함 자신의 2의 생명이라는

이 기가 막히도록 소중한 어린 아들을

바칠 곳임이 확실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자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하셨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하자

사자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생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말했다.

 

아브라함이 기쁨의 눈물을 미처 닦기도 전에

눈을 들어 살펴보니 한 수양이 바로 자기 뒤에 있음을 발견하고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그러자 소스라치게 놀랐던 아들 이삭은

자기 아버지가 사흘 전부터 오늘까지 아니,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너는 그저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내 말이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따르고 틀리면 거부하거라

그러나 여태 내가 너에게 했던 말들이 옳게 생각된다면

이번에도 내가 시키는 대로 가만히 따라오면 되는 거야라고

했던 말이 머리에 떠올랐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영문모르고 시작했던 순종의 旅程

상상을 훨씬 뛰어 넘는 축복으로 열매 맺었고

그전 보다 더 깊은 믿음과 기쁨으로 가슴을 채우며

아들과 아버지의 서로에 대한 사랑을 굳게 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내 아들

순종하자 새로운 생명을 얻게 도와주신 내 아버지

말없이도 전달되는 서로의 이 마음을

어찌 그 옛날의 어느 한 집에서 있었던

작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後 記]

지금부터 4000년 전에 있었던 어느 父子 간의 逸話

그 후 2000년이 지나자 보다 뚜렷하게 재현됐었다.

누군가가 옛 것은 모형이요 지금 것은 실체라고 했듯이

아브라함 父子 간의 그 일이 있고 나서 2000년 후에 일어났던

지극히 높으신 분이 자기 아들을 똑같은 장소에서 죽게 하신 일은

앞서와는 조금 달리 어린양이 아닌 그의 아들이 직접 죽는 일이었다.

이번에는 아들 대신 어린양이 제물로 드려지는 게 아니라

어린 양 대신 아들이 진짜 바쳐진 것이었다.

 

그 일이 일어나려 하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땅이 진동하며 무덤이 열려 졌기에

바로 이 아들의 죽음이 보통 죽음이 아니고

2000년 전 일어났던 어느 父子 간의 일화가 예표 했던

그 의로운 순종의 원형임을

눈치 빠른 사람들은 금방 알아챌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 세상에서 어두운 과거를 가진 자들은

여태껏 걸어 왔던 옛 생활을 다 내팽개치고서

자기들이 지었던 죄라는 죄는 모조리 어린양에게 덧입혀서

그 피로 죄를 씻고 새로운 생명을 소유한 삶을 걸어갈 수 있다는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에 마음을 바쳐 따라가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최고로 복된 생활을 시작하게 됐던 것이다.

 

그로부터 또 200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추켜세우고 있으나

지구의 종말이 곧 오느니

공해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로 큰일났느니

장사가 날이 갈수록 왜 이렇게 안되냐느니

혹은 도덕과 가치관의 不在니 뭐니 하며

온갖 수식어로 한가한 논쟁이나 벌이고 있다.

 

현미경이나 X-, 초음파, MRI 촬영 등으로는 도저히 인식할 수 없는

가장 귀중한 탐구의 대상인 인간 영혼의 생명은 저-멀리 제쳐놓고서

머리 깨나 좋고 가방끈 깨나 길다는 자들은 모조리 다

소위 의학(醫學) 이라는 이름으로 육신의 생명이나 조금 늘려보려고

머리가 터지게 공부하며 돈을 물쓰듯하고 있다.

2000년 전의 죽음과 부활 같은 일이

그전은 물론 그 후에도 없었건만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은 무조건 안 믿으려 들면서

아무 희망도 없는 살덩어리만 뜯었다 붙였다 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이 사람 또한 직업과 전공이 그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기에

어느 정도 그 심정을 이해는 한다.*

그렇게 라도 해야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불안감도 잊고

나름대로의 보람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려니하고

잠자코 있으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그 결국은 뭐란 말인가? 뻔할 뻔아닌가?

바로 아--무 희망 없는 죽음, 이것뿐이지 않은가?

或者는 이렇게도 말한다.

그래도 우리의 힘으로 해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은가?

최소한 우리는 당신처럼 약한 꼴을 보이지는 않았잖은가?’

 

아아-- 이 허탄한 사람아!

4000년 이상의 역사가, 아니 당신의 인생 속에 있는 기억이

이미 그 방법으로는 절망임을 말해주지않는가?

최소한 당신은 지금 살아있지않은가?

()이요 영()이며

을 설명할 수 있으나

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음을

당신의 지성과 양심이 이미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어차피 죽음으로 끝나는 육신의 인생이

한번 좁디좁은 이 생명의 길로 들어와서 승부를 걸어보면

막말로 밑져봐야 본전치기가 아닌가 말이다.

어쨌든 나도 당신의 학문에 대해서 문외한은 아니지 않은가?

물론 당신보다야 훨씬 못 미치지만.

나는 당신의 지성과 논리와 인격을 존중하고 있다.

그러나 믿음과 생명과 영의 세계는

당신의 머리만으로는 이해와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고 운 좋으면 대개는 무한대의 기쁨이니

어서 이리로 들어오게나.

순간으로 영원(永遠)을 살 수 있다네.

육신으로 영()의 육()을 살 수 있다네.

고통을 주고, 행복을 받을 수 있다네.

가장 쉬운 노력으로 제일 값지고 어려운 열매를 거저 얻을 수 있다네.

고집 그만 부리고 어서 오게나.

? 너무 쉬워서 싱겁다고? 한 번도 안 봐서 못 믿겠다고?

버틸 때까지는 버텨보다가 오겠다고?

이 친구야, 그건 안된다고 말했잖나.

그건 자네가 이 길을 나중에라도 받아들이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자네의 양심을 두드리시고 축복을 내려주시려는 손길을

자네가 고의로 저버리며 달아나려는 얕은꾀가 아닌가?

 

부끄러울 건 아무 것도 없네.

나도, 저 사람도, 聖子 같은 이도, 聖女 같은 이도

사실은 다 자네와 같은 생각을 했던 자들이니까

일단 들어오면, 우리 사이에 부끄러울 건 하나도 없단 말이네.

 

이 친구야, 어디로 가나!

그 길이 뭔지나 알고 가는 건가?

안다면 가지 말아야 하고

모른다면 멈추기라도 해야할 것 아닌가?

나의 이 말이 틀렸단 말인가?

제발 나를 위해서라도 이리로 와주게 이 친구야!

처음부터 안 듣고서 그런다면 모르지만

이만큼 듣고도 그런 길을 고집대로 간다면

더 큰 책임이 따른단 말이네, 이 친구야.

왜 다 듣고나서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 건가?

그 길은 사망의 길이고, 이 길은 생명의 길이야.

결과가 실패임이 뻔한 길을 왜 가고 있는 거야, 이 친구야!

한번뿐인 인생인데, 취소가 불가능 한데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면서 귀까지 꽉 막고

왜 그리 급히 가는 거야, 이 답답한 친구야!

 

96,4,13.1:51AM

2시간 동안 쓰다.

* 필자의 직업은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 가족글방 노래하는 새 이신자 2014-07-22 274
146 가족글방 노을 이신자 2014-07-22 230
145 가족글방 그 발에 입맞추고 이신자 2014-07-22 406
144 가족글방 경건의 삶 이신자 2014-07-22 319
143 가족글방 그 날까지...2 이신자 2014-07-22 255
142 가족글방 당신 만나는 그날 까지(1) 이신자 2014-07-22 254
141 가족글방 당신은 너무 커요~ 이신자 2014-07-22 223
140 가족글방 이신자 2014-07-22 259
139 가족글방 하늘 빛 이신자 2014-07-22 286
138 가족글방 어느 날 이신자 2014-07-22 245
137 가족글방 채우소서 이신자 2014-07-22 258
136 가족글방 가뭄 이신자 2014-07-22 235
135 가족글방 행담도 이신자 2014-07-22 284
134 가족글방 소망 이신자 2014-07-22 236
133 가족글방 가뭄 이신자 2014-07-22 229
132 가족글방 상사화 이신자 2014-07-22 253
131 가족글방 사랑의 향기 이신자 2014-07-22 219
130 가족글방 한 곳만 보는 해바라기야 이신자 2014-07-22 300
129 가족글방 내 가난한 뜨락에 이신자 2014-07-22 311
128 가족글방 그래 그래 이신자 2014-07-22 312
127 가족글방 아침 이신자 2014-07-22 229
126 가족글방 자유1 이신자 2014-07-22 276
125 가족글방 나는 어디를 이신자 2014-07-21 356
124 가족글방 문 밖에 나가면 이신자 2014-07-21 309
123 가족글방 북한산 백운대를 -삼각산 봉운봉으로 바꾸어야 한다 펜펜 2014-04-23 959
122 가족글방 씻김 이정아 사모 2014-04-22 549
121 가족글방 소중한 글 감사 남상명 2013-07-12 1227
120 가족글방 당신이 좋은 이유는 예풍 2013-05-09 1223
119 가족글방 교회(敎會) 예풍 2013-05-09 1006
» 가족글방 아브라함, BC 2000 년 예풍 2013-05-09 1314
117 가족글방 어 떤 고 백 예풍 2013-05-09 916
116 가족글방 長 干 行 예풍 2013-05-09 1059
115 가족글방 연말연시 예풍 2013-05-09 982
114 가족글방 당신을 부러워하는 이가 있다 사랑밭새벽편지 2012-10-26 1216
113 가족글방 샬롬! 보배담은질그릇 2012년 봄 기도편지입니다. 김성진 선교사 2012-05-11 203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