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글방이신자...............
조회 수 354추천 수 02014.07.24 15: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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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플랫 홈을 빠져나간 기차 평행선로에서 미끄러지고 가을 들녘을 휘감아 도는 안개 강 언덕 위에 서성였다 강가에 왜가리 하나 전설처럼 우뚝 서 있고 어깨를 누르는 나의 엉클어진 시간들은 속눈섭 끝에 매달려 시리고 창밖에 던진 한 방울, 안개 넘어 당신은 더욱 또렷하기만 한데 시간은 정지선 밖에 햇살을 감춰 둔 채 촛점을 잃어 가고 가을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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