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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칼럼수필 신영록............... 조회 수 2482 추천 수 0 2008.10.15 02:22:24
.........
***이글은 나제달 목사님께서 “godpeople.com” ‘좋은 글’ 코너에 올렸든 글입니다.
‘좋은 글’ 코너가 없어지게 되어,....... 글이 너무도 좋아서 퍼놓았든 것인데, 모 교단의 ‘감독 회장’ 인지 무엇인지 쌈 박질 하는 꼬라지를 보고
문득 이글이 생각나서 글 쓴 분의 의사도 묻지 않고 올렸습니다.(어디에 계시는 분인지 알지도 못함으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니 이해하시리라 믿고 감히 올림니다.
영광은 오직 야훼께 있습니다.

신영록/ 건축 구조 기술사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나제달 2007.10.15 07:01:02 hit : 210

http://board.godpeople.com/?board2_goodtxt-136454
<창세기 5장> <히브리서11:5>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으며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은 자라 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라 할 때 오직 두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한분은 노아요, 한분은 에녹이었다.
창 6:9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라고 하였다.

이처럼 완전한 의인이라고 한 노아와 더불어 에녹은 3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또 그 육신이 죽지않고 승천한 사람도 오직 두 분뿐, 한분은 엘리야와 또 한분은 에녹이었다.
3백 년이라는 긴 일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는 오직 에녹뿐이었다.

성경에서 우리는 이렇듯 의롭게, 경건하게, 온전하게 산 사람을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에녹은 어떻게 그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을까?
이상하게도 성경에는 그의 행적을 밝힌 곳이 별로 없다.
유다서 1:14에 잠깐 그가 심판을 예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나 성경에 그에 대한 기록은 간단하다.

그의 업적이란 3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직 자녀를 낳았다는 말뿐이다.
이로 보건대 3백년 동안의 그의 생활은 지극히 평범하였음이 분명하다.
그는 성년이 되매 장가를 들어 하나의 평범한 남편이요

가장으로서는 자녀를 낳아 기르며 저들을 먹여 살리기에 골몰한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경건한 수도사들처럼 집을 떠나 수도에만 전념한 그런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오늘날 많은 자녀를 거느린 모든 가장들이 당하는 그 수고와 그 시험을 같이 당한 사람이었다.
밤, 낮으로 복잡한 세상에서 피곤하게 수고로이 일했던 한 가정의 아버지였을 것이다.

그렇다. 참 신앙이란 특별한 생활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의 평범한 생활 중에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가를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때때로 경건하고도 엄숙한 형식이 필요하지만..
그 어떤 의식보다도 더 필요한 것은 우리의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에녹의 모범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양식을 주는 작은 일을 통해서 우리는 결코 자녀들만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것을 받아 나누어줄 수 있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임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다.

어린 소자에게도 냉수 한 그릇 나누어주는 그 작은일 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있다.

또한 에녹의 생활은 이처럼 평범했을 뿐 아니라 지극히 미미했음을 본다.
창세기 4:16절 이하에 보면
가인의 아들인 에녹은(동명 2인) 큰 성을 쌓아서 그것을 에녹성이라 하여 자기 이름을 남겼고
야발은 큰 장막을 치고 많은 육축을 기르는 목축가의 조상이 되었고 두발가인은 동과 철로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그러나 에녹에게는 이렇다 할 아무런 기록이 없다.
그는 아브라함과 같이 재단을 쌓아 후세에 남기지도 못했고
이삭이나 야곱과 같이 우물을 남기지도 못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에녹의 일생이란 보잘 것 없는 미미한 인생을 산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그는 누구보다도 더 많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가장 큰 칭찬과 더불어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성경에서 그처럼 기쁘시게 한 자라는 증거를 받은 자가 에녹밖에 누구이며..
죽음을 보지 않고 데려감을 받은 자가 엘리야와 에녹 외에 또 누구인가.

우리는 흔히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하는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머리는 좋고 꼬리는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비록 남의 눈에 나타나지 않는 미말에 속하여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더 많이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머리가 되어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자 보다 꼬리가 되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값있는 인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큰 업적을 남길 수 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 하여 낙심치 말자.

믿음으로 마치는 깨끗한 생애를 남길 수 있다면 이에서 더 큰 성공은 없다.
이런 의미에서 에녹은 신앙의 승리자였다.

이제 그의 신앙이 어떠함을 알기 위해 그가 살던 시대가 얼마나 악한 시대였는가를 알아보자.
그는 세상이 악하다고 그 세상을 버린 사람이 아니었다.
그 악한 세상을 믿음으로 이겼다.
그것이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한 것인 줄 안다.

그 시대는 악한 자가 뽐내는 시대였다.
창세기 4:23절에 "내 아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 일찐대,.......
라멕을 위하여는 의기양양하여 자기의 권세를 뽐내는 노래였다.

악한 자가 득세하여 하나님을 비웃는 그런 시대에 살았던 에녹은 그 시대상을 슬퍼한다.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한 모든 걍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유다서1:14-15).

이것이 바로 악한 시대를 향하여 외친 심판의 예언이었다.

그가 산 시대는 이제 머지않아 곧 물로 심판을 받아야 했던 노아방주시대 바로 직전이었다.

에녹은 그 시대의 빛이 되어 썩어져가는 세상의 소금이 되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셨다.
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 신앙이란 어떤 것인지 우리는 에녹을 통하여 배운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의인을 악한 세상에 더 남겨 둠을 원치 않으셨다.
그를 부르셨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바 "자비한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이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깨닫는 자가없도다"(이사야57:1) 함과 같이

에녹이 높이 들려 취하여 감은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화액(심판) 을 보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니시던가 생각된다(참고, 벧후2:5-9).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 : 4)

에녹 같은 자는 첫째부활에서 천년왕국에서의 삶을 보장 받은 자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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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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