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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온라인 인공지능시계가 의미하는 것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은 시대를 거스르는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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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에 3만원에 구입한 중국산 헤이루HayLou 시계가 신통방통이다. 핸드폰과 연결되어 정확한 시간, 심박동수, 운동체크, 수면체크로 간단하나마 자신의 건강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는 핸드폰에도 가지고 있는 기능이지만, 핸드폰보다 더 정밀한 것은 팔뚝에 늘 차고 있고 센스가 더욱 몸에 밀착되어 있어서 보다 정확한 신체의 상태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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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를 사용하기 위해 핸드폰에 앱을 까는데 본인의 성별, 나이, 몸무게, 키를 표시하게 되어있다. 시계는 분초도 빠짐없이 부착자의 몸에서 인식한 데이터를 축적하며 개인별로는 핸드폰을 보면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고 생성된 데이터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시계 메이커의 서버로 전송되고 시계회사(가령 샤오미), 나아가 제약회사, 의료계의 상업적 이용 및 중국정부는 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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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서 개인정보의 악용은 크게 염려 안 해도 되겠지만, 인공지능AI이 현재의 발전정도라도 혁명적인 원격진료와 이에 따른 신개념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산업 등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은 분명 블루오션이며 세계는 이 길로 달려가게 되어 있다. 미국, 중국, 한국이 벌이는 IT신삼국지 각축자들, 애플, 구글, 삼성, 화웨이, 샤오미, … 등등이 피를 튀기며 서로 앞서려고 이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세계에 이런 헬스케어 인프라를 누가 먼저 선점하고 기술이 앞서 가고 이 산업 종사자들이 얼마나 훈련되고 준비되어 있고 유능할 것일까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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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 초소형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하여 눈으로 보는 대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구글 안경이 몇 년 전에 개발되었지만, 악용의 가능성이 너무 커서 미국법으로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렇게 기술은 개발되었지만, 인권 윤리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폐기되기도 한다. 그런데 윤리, 인권문제보다 더 많은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이해관계의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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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박근혜정부 초기 2013년에 원격진료를 추진했다가 의료계의 엄청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구성원의 이해상충으로, 정치적인 문제로, 법령미비로 멈춰 있는 사이에 애플과 구글 그리고 중국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IT신삼국지에서 한국은 날개는 고사하고 팔다리가 묶여 기어도 못가는 처지에 놓여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안 하면 저들이 할 것이고 우리는 저들이 만든 시스템에 의존하면서 돈을 갖다 바치게 될 것이다.
삼성의 원격진료가 한국만을 위한 것이라면 안 해도 된다. 나도 반대한다. 진실은 삼성의 갤럭시가 전세계에 다 퍼져 있으니 거기에다가 원격진료 시스템을 달아서 인공지능을 통한 진료와 처방 건강상담을 하는 것이다. 실험과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이 진료를 더 정확하게 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가 있다.
난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삼성이라기 보다는 이재용이 경영하는 삼성의 불법세습,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노조탄압, 국정농단, 사법유린, 언론조작... 등등을 증오하고 있다. 그래서 핸드폰은 LG G6를 쓰고 있다.
나는 삼성을 편드는 것이 아니라, 불원간 닥칠 거대한 변화, 인류의 삶에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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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가 병원과 의료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줄 것인데 일면 악몽과 같은 것이지만, 일면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
여전히 신경정신과, 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의 의료 수요는 유지하거나 급증할 수도 있지만, 그저 1-2분 간단히 진료하고 처방전만 써주는 대부분의 외래진료는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이나 국민건강보험의 지출규모를 줄이거나 효율성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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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현상과 기후변화는 기존의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의 개변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의사파업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산업혁명 당시 기계에다가 모래를 뿌리는 러다이트 노동자 운동과 같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퇴행적인 자리보존으로 밖에는 안 읽힌다.
진화되는 세계에서 도태될 것인가,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컴퓨터가 나오고 이어 인터넷이 깔리고 사람마다 똑똑한 핸드폰을 손에 붙들고 있는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를 인간들이 의외로 잘 따라가고 있으며 부작용보다는 인류의 복지가 향상되고 생산력이 제고되고 있다.
이제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놀랍고 엄청난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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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불법적인 세습문제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와 원격진료'는 팬데믹 이후의 블루오션을 잘 찾았다고 보아야 한다. 불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하면 될 문제고 삼성이 하는 일이라고 반대하고 막아버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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