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1~11 하나님 나라의 질서
하나님의 두 천사가 대책 없는 나그네의 모습으로 소돔을 방문하였을 때 롯은 자기 집에 청하고 환대하였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소돔 사람들이 롯의 집을 둘러싸고 낯선 나그네를 내놓으라고 윽박질렀습니다. 롯이 이때 내놓은 대안이 섬뜩합니다.
“아시다싶이 나에게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딸이 둘 있소. 그 아이들을 당신들에게 내여줄 터이니 마음대로 하시오. 그러나 내가 모신 분들에게만은 아무 짓도 말아주시오.”(19:8)
낯선 나그네를 자녀보다 우선 보호하는 롯의 생각이 아찔합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한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요? 소돔 사람들은 나그네를 도구화한 데 비하여 롯은 가족보다 우선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란, 또는 건강한 사회란 이런 우선순위가 지켜질 때 가능하다는 의미 아닐까요? 가정을 지키면 사회가 보존될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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