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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285번째 쪽지!
□고백록(confessions)
1.어거스틴의 <고백록>은 어거스틴이 서기 387년 부활절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암부로시우스 주교에게 세례를 받고 신앙을 받아들인 지 11년이 지나 원숙기에 접어든 43세의 나이에 자기 생애의 사상적, 도덕적 방랑을 13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2.어거스틴은 <재고론>에 “1-10권은 나에 관해 기록된 것이고, 나머지 11-13권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라고 기록된 구절부터 ‘안식일에 휴식을 하셨다’까지의 구절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라고 씁니다.
3.①제1-9권은 그리스도교로 회심하기 이전의 생애를 회고하는 형식이며, 기억에 남겨진 어린 시절부터 33세의 나이로 개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다 어머니 모니카가 오스티아에서 별세하기까지(387년)의 기록입니다. ②제10권은 아프리카로 돌아가 수도자이자, 사제이자 주교로 살아가던 당시의 심경을 적은 것입니다. ③제11-13권은 『창세기』를 펴들고 ‘천지창조’로 시선을 옮겨 ‘세계의 기원’과 ‘시간 문제’를 사색하는 내용입니다.
4.어거스틴은 25년 후 <재고론>에 <고백록>의 집필 의도를 스스로 밝힙니다. “나의 <고백록>은 내 악행을 두고도 선행을 두고도 하나님이 의롭고 선하심을 찬미하는 책이었다. 나의 선업은 당신의 업적이자 당신의 선물이며, 나의 악업은 나의 죄악이자 당신의 심판입니다.” 어거스틴은 ‘악의 어두운 심연이 자신과 주변 세상을 에워싸도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뜻에서 <고백록>을 집필했다’고 한 것입니다. 따라서 <고백록>은 우선 ‘찬미의 고백’(confessio laudis)이며 이에 더해 ‘죄악의 고백’(confessio peccatoru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26.1.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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