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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집어 읽어라

2026년 우리서로 최용우............... 조회 수 40 추천 수 0 2026.01.17 0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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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289번째 쪽지!

 

□집어 읽어라

 

1.어거스틴의 <고백록>은 ‘배서리’에서 시작되어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끝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천상에서 자문회의가 열렸습니다. 천사들은 천사들에게 준 ‘자유의지’를 인간에게도 주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인간들은 틀림없이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타락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도망쳤습니다. 도망쳤습니다. 인간들은 죄를 짓고 스스로 눈이 멀어 당신을 거역하겠다고 당신의 얼굴을 피해 숲속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달려가거라! 달려가거라! 내가 안고 오리라. 내가 인간들을 데려오리라. 거기서 내가 안고 오리라.”<고백록6.16.26)

2.어거스틴은 그날도 무화과나무 정원을 거닐면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데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어라! 읽어라! 집어라! 읽어라!(Tolle, lege)” 어거스틴이 옆에 있던 성경을 집어 펼쳤는데 로마서13장 13-14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어거스틴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고 즉시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하면서 회심을 경험합니다. 타가스테 포도밭 옆집의 ‘배나무’에서 시작한 어거스틴의 방황은 밀라노 정원의 ‘무화과나무’ 밑에서 끝났습니다. 

4.이후 어거스틴은 로마서에서 ‘이신칭의’(以信稱義)교리를 찾아냈고 <고백록>을 쓰게 됩니다. “주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절망한 영혼의 구원을 두고, 보다 큰 위험에서 구출된 영혼의 구원을 두고, 더 기뻐하시는 것입니까?” ⓒ최용우 

 

♥2026.1,1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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