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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14-1.14】 겨울밤에
저녁을 일찍 먹은 탓인지 출출한 겨울밤에 그녀가 “만두가 먹고 싶다...”라고 다 들리게 혼잣말을 한다. “사 오라고?” 배달을 시키면 문 앞까지 가져다주지만 가능하면 내가 가서 가져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배달비가 아까워서라기 보다는.. (음..아깝다)
두툼하게 옷을 입고 만두를 사러 간다. 용포리에 살 때부터 항상 ‘수정만두’에서 사다 먹었었는데, 이사 와서 보니 ‘수정만두’까지 거리가 훨씬 더 가까워졌다. 더 가까운 시청앞 쪽으로도 어딘가에 만두가게가 있을텐데 아직 못 찾았다.
만두 모둠을 주문하면 ‘새우 3개, 김치 3개, 기본 4개’를 준다. 첨에는 사이좋게 똑같이 5개씩 나누지만, 아내가 다 못 먹고 꼭 한 개를 남기면 내가 냉큼 주워 먹는다. 그래서 나는 입이 크니 6개, 그녀는 4개를 먹으면 모두 만족함.ㅋㅋ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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