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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15-1.15】 문짝 겔러리
내 책방 문짝에 1-2주에 한 번씩 작은 그림이나 글씨를 전시(?)하여 나홀로 감상하고 있다. 일명 나의 문짝 겔러리이다. 올해 첫 작품으로 쇠귀 선생님의 글씨 ‘서로’를 엽서에 출력해 붙였다.
신약성경에는 ‘서로 ~하라’는 말이 62번이나 나온다. 교회 공동체가 교회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도 바울은 지역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기독교는 한 마디로 ‘서로’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의 현실은 전혀 ‘서로’ 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끼리도 서로가 안 되고 교회 안에서도 교인들끼리도 ‘서로’가 안 되고 있다. 교파, 교단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서 정치 이념으로 갈라지고, 지역으로 갈라지고...
그래서 올해 화두(話頭)로 ‘서로’를 골라 봤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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