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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32-2.1】 가족식사
매주 9시부터 10시까지 주일예배를 드리고 출발하여 전의에 있는 처가에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된다. 오늘은 문밖 데크에서 고등어를 굽고 있었다. 고등어 굽는 냄새는 멀리멀리 골목길까지 풍겨서 온 동네 고양이들의 코를 벌름거리게 한다.
얼마 전까지 9시 예전예배를 드리고 또 근처 교회에 나가서 11시 예배를 드렸었다. 그런데 가족 식사를 하게 되면서부터 예배는 1번만 드린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삶으로 드리는 가족예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주 방문하는 자식들(1남2녀)이 귀찮을 법도 한데 장모님은 매주 온갖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화려한 식탁을 준비하신다. ‘교회 식사’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이후로 다시 재개되지 않아서 ‘교회 식사’는 ‘가족 식사’로 바뀌어버린 셈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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