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일기190-7.9】 홍수 치수(治水)
잠결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천둥과 번개와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전쟁이 난다면, 하늘에서 이런 미사일 포탄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아침에 일어나니 핸드폰에 재난문자가 20개도 더 와 있었다.
우리동네에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다리가 넘치고 난리가 나 있었다. 동학사 계곡은 1층 상가 지역이 물에 잠겼다. 와~ 그정도 까지 물이 찼다면 비가 많이 쏟아진 것 맞다. 금강에 나가보니 그 물을 다 받고도 거대한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우리동네는 과거 1946년 6월 26일 금강 홍수로 충청도 최대규모였던 대평우시장과 300여 호의 주택이 모두 사라지고 대평동은 사람이 살지 않는 이름만 남은 동네가 된 역사가 있다. 세종시가 되면서 지금은 대평 벌판에 아파트가 가득 들어찼다.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