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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201-7.20】 아침 산책
갑자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 그녀가 온 집안의 불을 막 켰다. 쿨쿨 자고 있던 나는 뭔 일이 일어났나? 하면서 자다가 깼다. “방학이라 한 이틀 쉬었더니 몸이 자동으로 깨지넹ㅎㅎ. 일어난 김에 다리 한 바퀴 돌고 올까?” 하면서 밖으로 나간다. 이 시간에?
그리하여 나는 영문도 모르고 ‘예수어록’과 ‘햇볕같은이야기’발송을 후다닥 속성으로 해놓고 밖으로 따라 나갔다. 이른 새벽인데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낮에는 더워서 힘드니까 다들 아침에 나오는 것 같았다.
정말 오랜만에 그녀와 함께 이응다리를 걷는다. “메꽃은 심은 꽃이 아니지? 다른 꽃을 감고 올라가 못살게 구니까 따도 돼.” 메꽃을 따서 손에 잡고 프사 사진을 찍는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녀가 매일 아침 산책을 하자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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