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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213-8.1】 성봉의 맷돼지
▲제759회 듣산은 진안 성봉(786m)에 다녀왔다. 블랙야크 금남정맥 19곳 중 17산을 인증했고 이제 입봉(637m) 연석산(928m)만 남아있다. 성봉은 운장산과 장군봉 사이에 있는데, 운장산과 장군봉은 오래전에 이미 오른 산이다.
‘중사마을’에서 산에 올랐는데 산 중턱의 거대한 공간에 나무를 다 베어내고 ‘단독주택 단지’를 만들다가 중단해버린 흔적이 가득했다. 이렇게 훼손되어버린 산을 다시 원상회복 시키는 ‘법’은 없는 것인지... 산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 있었다.
중간중간에 맷돼지가 땅을 뒤집어놓은 흔적이 가득했고, 물기가 비치는 맷돼지 목욕장에서 방금 전까지 뒹군 흔적이 있었다. 어쩌면 어느 돌 틈에 숨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 성봉 정상은 노란 마타리꽃 군락지였다. ⓒ최용우

맷돼지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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