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일기218-8.6】 불탄 세상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핸드폰 앱에 지도가 갑자기 뻘개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지도를 줄여 세계지도를 보니 거의 전 세계가 불덩어리였다. 우리나라는 1904년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경남 양산시에서 42.5℃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럽은 40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도 건조한 곳이라 체감하는 온도는 훨씬 낮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가 훨씬 높다. 4계절을 살면서 극한의 추위와 극한의 더위를 넘나드는 환경에 적응이 되어 이정도 쯤이야... 그래도 덥다.
그러나 우리는 경험상 불타오르는 더위가 갑자기 팍 꺾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이 가을의 시작 입추(立秋)이다. 내일이 지나면 갑자기 기온이 팍 떨어질 것이다. 지구가 태양을 타원형으로 도는데 내일부턴 태양과 점점 멀어져 가는 타이밍이다.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