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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003 번개! 벼락! 날벼락! 1997/10/02 22:10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를 통해서..글로 만나는 사람들... 몇개의 자모가 합하여 글자가 되고 그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되는 일정한 규칙일 뿐인데...이 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 글이 살아서 움직이고 말을 하고 느낌을 준다.
옛날에는 편지를 썼지..곱게 접어 우표를 붙이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우편함에 집어넣었었다... 그렇게 펜팔이라는 것을 하다가 서로 만나게 되는 그 첫만남의 설레임이란.... 이제,편지 대신 컴퓨터가 그 일을 한다. 누가 붙인 이름인지 모르지만 `번개'라니...하필 누가 왜 번개라 했을까..
.....아무래도 난 번개는 자신없다..
글로서 만들어진 나의 이미지가 만나는 순간 벼락맞은것 처럼 깨질것 같은 ...자신없음... 날벼락 맞기 싫어..
@달팽이/004 책구경 1997/10/04 22:44
가까운곳에 대형 서점이 문을열었습니다.
[한가람문고]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에 있는 그 [한가람문고]가 안산에도 지점을 낸 것이지요. 틈만 나면 한가람문고에 달려가 시간을 보냅니다. 대형서점의 장점은 아무래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지요. 작은서점에 가면 꼭 책을 한권이라도 사가지고 나와야지 이책저책 뽑아 넘겨보고 그냥 나오기가 엄청 미안하거든요. [한가람문고]에서는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됩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한권 다 읽고 나와도 누구 거들떠보는 사람도 없어요. 주지육림...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는 그 주지육림 보다는 책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 더 행복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를 통해서..글로 만나는 사람들... 몇개의 자모가 합하여 글자가 되고 그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되는 일정한 규칙일 뿐인데...이 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 글이 살아서 움직이고 말을 하고 느낌을 준다.
옛날에는 편지를 썼지..곱게 접어 우표를 붙이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우편함에 집어넣었었다... 그렇게 펜팔이라는 것을 하다가 서로 만나게 되는 그 첫만남의 설레임이란.... 이제,편지 대신 컴퓨터가 그 일을 한다. 누가 붙인 이름인지 모르지만 `번개'라니...하필 누가 왜 번개라 했을까..
.....아무래도 난 번개는 자신없다..
글로서 만들어진 나의 이미지가 만나는 순간 벼락맞은것 처럼 깨질것 같은 ...자신없음... 날벼락 맞기 싫어..
@달팽이/004 책구경 1997/10/04 22:44
가까운곳에 대형 서점이 문을열었습니다.
[한가람문고]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에 있는 그 [한가람문고]가 안산에도 지점을 낸 것이지요. 틈만 나면 한가람문고에 달려가 시간을 보냅니다. 대형서점의 장점은 아무래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지요. 작은서점에 가면 꼭 책을 한권이라도 사가지고 나와야지 이책저책 뽑아 넘겨보고 그냥 나오기가 엄청 미안하거든요. [한가람문고]에서는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됩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한권 다 읽고 나와도 누구 거들떠보는 사람도 없어요. 주지육림...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는 그 주지육림 보다는 책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 더 행복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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