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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024/ 옹그라미 옹부
1998/01/07 20:55 16 line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이에게 커다란 스케치북을 선물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이 들고다니는 드로잉용 스케치북입니다. 교회 사모님이 사주신 50색 크레파스를 어디에다 다 잊어먹었는지 여나므게 남은걸 달랑거리며 들고 다니는 좋은이... 넓적한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좋았던지 스케치북위에 올라가 온몸으로 전위예술을 합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피카소 그림 비슷합니다.
그런데 좋은이가 갑자기! "옹부할꺼야 옹부..옹그라-미.." 하면서 스케치북에 동그라미 비슷한 모양을 그립니다.
옹그라미...옹그라미...
제딴에는 동그라미를 그린다고 그리는 모양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방바닥에 엎드려 '옹그라미..옹그라미.." 옹그라미를 열심히 그립니다...
1998/01/07 20:55 16 line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이에게 커다란 스케치북을 선물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이 들고다니는 드로잉용 스케치북입니다. 교회 사모님이 사주신 50색 크레파스를 어디에다 다 잊어먹었는지 여나므게 남은걸 달랑거리며 들고 다니는 좋은이... 넓적한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좋았던지 스케치북위에 올라가 온몸으로 전위예술을 합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피카소 그림 비슷합니다.
그런데 좋은이가 갑자기! "옹부할꺼야 옹부..옹그라-미.." 하면서 스케치북에 동그라미 비슷한 모양을 그립니다.
옹그라미...옹그라미...
제딴에는 동그라미를 그린다고 그리는 모양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방바닥에 엎드려 '옹그라미..옹그라미.." 옹그라미를 열심히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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