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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집짓기

마태복음 한태완............... 조회 수 2507 추천 수 0 2009.04.21 1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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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7:24∼2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24절)

일본 도쿄의 제국호텔은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건축하였습니다. 그는 이 호텔의 기초공사에만 무려 2년이란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나머지 공사는 2년이 더 걸려 4년 만에 이 호텔을 완공했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이 지어진지 52년이 지난 후 도쿄에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 때 많은 건물과 도로가 파손되었지만 바로 이 호텔만큼은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건물의 생명은 기초에 달려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세계 최대 건물중 하나인 110층짜리 시어스 타워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 역시 아주 깊이 땅을 파고 기초를 튼튼히 다졌기 때문에 초속 50m의 강풍이 불어도 고층 부분이 좌우로 2m쯤 흔들릴 뿐 아주 견고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은 안전합니까? 우리나라의 기초는 안전합니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기초가 튼튼해질 때 이루어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은 집 짓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집 짓는 자들입니다. 각자의 성품과 인격, 재능과 은사, 지식과 능력, 믿음을 총동원해 집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디에 어떤 집을 짓고 있습니까? 집 짓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든든한 기초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25절)
여기서 인생 집의 기초 6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건강입니다. 건강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건강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건강은 인간의 최고 가치는 아니지만 모든 가치 추구를 가능케 하는 기본적 수단 가치다. 인간의 첫째 의무는 무엇이냐. 자기의 심신을 강건케 하는 것이다.”
복 가운데 제일 큰복은 무엇입니까? ‘건강의 복’입니다. 아무리 큰 권력과 재물을 가지고 있어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없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여 박사학위가 몇 개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복 가운데 제일 큰복은 건강의 복입니다.
인생의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십시오. 분노와 격정과 같은 격렬한 감정의 혼란을 피하고 정신적인 긴장이 계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날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건강하면 모든 것이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재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습니다. 건강은 몸의 건강에서 비롯됩니다. 아닙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야 합니다. 매사 긍정적 사고(思考)를 하고, 음식을 절제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쉽지 않지만 꼭 실천할 일입니다. 더 늦기 전에 바로 시작하십시오.

둘째는 교육입니다. 실용적인 교육, 대학가는 교육, 취직하는 교육보다는 사람되는 교육, 사람답게 사는 교육, 경천애인(敬天愛人)의 교육이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것입니다(단 12;3).
나라의 흥망성쇠는 2세들의 교육에 달려있습니다. 교회도 교육에 힘쓰지 않으면 장래가 없습니다. 가정에서도 믿음의 부모들이 자녀의 신앙교육에 우선권을 두지 않을 때 세상으로 빠지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를 세우면서 교육목회에 전념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3년 동안 힘써 말씀을 가르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디모데를 향하여‘이 세상은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로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지만’“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 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배우려고 힘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라는 말은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배움의 문을 넓게 열어 놓으십시오. 인생의 집은 교육에 달려있습니다.

셋째는 의로움입니다. 사람은 항상 의의 길, 정도(正道)를 걸어가야 합니다. 양심에 거리낌없고 하늘에 부끄럼 없는 의의 길, 그 길이 비록 좁은 길이지만 그러나 바로 그 길이 평안의 길이요, 승리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잠8: 20- 21)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다녔는데 하루는 그 교회에 계신 미국인 선교사가 장작을 한 차 사들여 왔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에게 장작을 쌓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청년은 교회의 한 귀퉁이에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놓고 청소까지 말끔히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오시더니 "이곳은 비를 맞을 염려가 있으니 저쪽으로 옮겨 쌓았으면 좋겠다." 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불평할 법도한데 선교사님이 시키는 대로 말없이 장작을 옮겨 쌓았습니다. 그 해 눈이 많이 내린 크리스마스 날 선교사님은 청년에게 선물을 한 가지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은 이미 이 청년의 유학 길을 마련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청년의 정직함과 성실함을 눈 여겨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의롭고 공평하게 살면 재물을 얻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우리에게 "의롭고 공평하게 사는 지혜로운 자는 재물을 얻되 곳간까지 채울 정도로 많이 얻는다"고 가르쳐 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의 인도함을 받아 의로운 길, 공평한 길로 행합니다. 이처럼 의를 행하고 공평한 길로 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윤동주의 시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다음은 어느 무명 성도의 선행을 위한 고백입니다.
"저는 이 세상을 단 한 번만 지나갈 뿐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행할 수 있는 선한 일과 친절을 모든 사람에게 베풀게 하옵소서. 제가 그것을 미루거나 핑계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는 제가 다시 이 길을 지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아침이면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안개와 같은 인생을 우리가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길은 선한 길을 걸어가, 공의와 정직을 행하는 것입이다. 공의와 공평과 정직 안에 모든 선한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한 길'이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행동 방식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여 얻는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공의롭고 공평하며 정직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잠2:9)

넷째는 성실입니다. 인생의 집을 튼튼하게 짓기 위해서는 맡은 일에 성실하해 합니다.
유능한 건축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큰 회사에서 일해 온 그는 드디어 은퇴할 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의 사장은 그에게 집을 하나만 더 지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사실 그것은 그의 마지막 작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건축가는 집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마음은 딴 데 있었습니다. 그는 별로 좋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재목도 엉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집을 지으면서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많은 일들을 잘 감독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드디어 집이 모두 완성되자 그 회사의 사장은 그를 찾아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집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여기 열쇠가 있습니다. 당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건축가는 그 즉시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과 일급 기술자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몹시도 후회하였습니다. 만약 그 집이 자기를 위한 집인 줄 알았다면 아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자신을 위한 영적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재료들을 마련해 주십니다. 우리는 과연 어떠한 재료들을 써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다양한 선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 마음과 생각이 뒤따라야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맙시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남을 대신하여 영원의 집을 지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집은 언제나 내가 성실하게 지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신앙입니다. 인생의 집의 가장 중요하고 든든한 기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훈의 터 위에 집을 짓는 것이 가장 든든하고 영원한 집을 짓는 비결입니다. 설혹 그 어떤 역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코 무너져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오래 전 작고한 크리스천 코미디언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한창 인기 절정에 있을 때 간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 환난을 어떻게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긴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다. 무슨 일이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긍정적으로 대처한다. 하나님은 종국에 최선의 것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돌아갈 천국이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가장 멋진 모습으로 죽음을 맞는다.”
과연 여러분은 환난의 날이 닥칠 때 어떤 모습일까요? 주님은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말을 듣고 행하라”(24절) 이제는 오직 여러분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 “듣고 행하라!”
신앙생활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의무이자 사명인 기도 예배 성경공부 친교 등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신앙생활이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가 튼튼한 사람은 시련을 만나면 더욱 광채를 발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의 기초는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자신의 신앙을 꼼꼼하게 한번 점검해보십시오. 신앙도 기초가 중요한 것입니다.

여섯째는 언어입니다. 바르고 좋은 말을 사용하는 것은 인생의 집의 기초입니다.
어느 주일날, 교회를 잘 다니던 한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고 나갔습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데 그 날 갑자기 천둥 번개가 쳤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번만 더 치겠다고 하다가 골프채에 벼락을 맞아 이 남편이 손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연락을 받고 급히 아내가 병원에 가서 대뜸 말했습니다. "거 봐요. 주일날 교회는 안 가고 골프장에 가니까 벌받은 거예요." 언뜻 들으면 좋은 신앙심에서 나온 말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남편은 지구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태도는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니라 방정입니다.
진짜 잘 믿는 아내는 그 순간에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여보! 많이 아팠지요.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따뜻하게 위로하면 남편도 눈물을 글썽이며 좋은 말을 해줄 것입니다. "당신이 무슨 잘못이오. 내가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의 언어는 우리의 지식과 수양보다 중요하고, 우리의 도덕과 윤리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음'을 드러내는 언어에는 진리가 멀어지고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언어에는 진리가 가까워집니다. '내가 높음'을 드러내는 언어에는 불행이 찾아오지만 '내가 낮음'을 고백하는 언어에는 행복이 찾아옵니다.
행동을 아무리 세련되게 해도 입술이 세련되지 못하면 결코 세련된 인생이 아닙니다. 반면에 입술이 세련되면 세련된 행동이 따라오고 결국 세련된 인생이 됩니다. 다른 행동이 아무리 발전해도 입술이 발전하지 않으면 지혜가 머물지 않습니다. '배운 사람'이란 학력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입술이 세련된 사람입니다.
누에는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실로 고치를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 삽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자신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로 행복의 집을 만들어가며 그 집에서 살게 됩니다. 세련된 말은 행복의 집을 짓는 건축자재입니다.
인생에서 제일 무서운 화는 입술에서 말 한 마디 잘못 나가서 생기는 '설화(舌禍)'입니다. 행복의 집을 건축하고 싶어도 입에서 말이 한번 잘못 나가면 그 행복은 순식간에 깨집니다. 입술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의 불행의 이유가 입술 때문임을 잘 모르지만 사실상 불행의 제일 원인 중의 하나는 '절제가 없는 입술'입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말수를 줄이면 그 줄인 말수만큼 행복의 탑은 층수가 높아질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방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전10:20) 하였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가슴속에 품고있는 생각, 사상 등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말하게 되어있고, 입소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으로 부터 들어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하십시오. 특히 저주하는 말, 남 욕하는 말은 금방 퍼집니다. 사람들은 남이 잘못되는 것을 즐기려는 마음이 은연중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선한 말을 합시다.
우리 모두는 집을 짓고 삽니다. 육신을 위해 집을 짓고 살면서 동시에 영혼을 위한 집도 짓습니다.
‘영혼을 위한 집을 짓는다’라는 것은 ‘인격’이 집을 짓는 것이며 ‘성품’이 집을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어떤 인격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성품을 가지고 있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인격과 성품이 바로 그 사람 전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재료를 똑같이 주셨습니다.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철근, 목재, 시멘트, 타일, 유리 등 모든 것을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두 사람이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1년 후에 큰 차이가 났습니다. 한 사람은 그 재료를 잘 이용해서 쓸모 있고 아름답게 집을 지었으나, 다른 한 사람은 집을 짓지 못하고 재료를 그대로 방치한 것입니다. 세월이 지났지만 그 사람은 지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나이를 먹어도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예전과 똑같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한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설계도입니다. 집을 지을 때 절대로 설계비를 깎으면 안됩니다. 또한 설계도를 무시하고 시공하면 안됩니다. 설계도대로 해야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복된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미국 시인 롱펠로는 그가 지은 '건축가'라는 시에서 ‘세상 모든 사람은 운명과 시간 안에서 집을 짓는 건축가’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본문에서 세상 모든 사람이 집을 짓되 지혜로운 자들은 반석 위에 짓고 어리석은 자들은 모래 위에 짓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편 127편 1절에 보면 솔로몬도 사람들이 인생의 집을 짓는데 하나님께서 함께 지어주시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 지혜로운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여기서 반석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5∼7장에서 선포하신 내용이 반석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은 인생의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인생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우면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폭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비와 창수 바람은 영적 의미로 인생살이에 닥쳐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환란과 시험 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말씀이 능력이 되어 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으므로 인생의 집이 넘어지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할 권한이 없고 절대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어리석은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습니다. 여기서 모래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유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부담이 되고 힘이 들고 손해를 본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당장은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편할 지 모르겠지만 인생살이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환란과 시험거리를 만나면 인생의 집이 무너지게 집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말씀의 능력을 소유하지 못하였으므로 이런 것을 이길 수 없어 인생의 집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리석은 자처럼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모래 위에 집을 건축하는 자가 되지 마시고 주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반석 위에 집을 건축, 어떤 시험과 환란, 어려움에 부닥쳐도 견고히 버티는 승리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주님, 우리의 인생이 고난의 바람에 무너지는 부실공사가 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워진 견고한 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집을 잘 짓는 지혜

우리 모두는 집을 짓고 삽니다. 육신을 위해 집을 짓고 살면서 동시에 영혼을 위한 집도 짓습니다.
‘영혼을 위한 집을 짓는다’라는 것은 ‘인격’이 집을 짓는 것이며 ‘성품’이 집을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어떤 인격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성품을 가지고 있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인격과 성품이 바로 그 사람 전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재료를 똑같이 주셨습니다.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철근, 목재, 시멘트, 타일, 유리 등 모든 것을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두 사람이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1년 후에 큰 차이가 났습니다. 한 사람은 그 재료를 잘 이용해서 쓸모 있고 아름답게 집을 지었으나, 다른 한 사람은 집을 짓지 못하고 재료를 그대로 방치한 것입니다. 세월이 지났지만 그 사람은 지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나이를 먹어도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예전과 똑같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한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설계도입니다. 집을 지을 때 절대로 설계비를 깎으면 안됩니다. 또한 설계도를 무시하고 시공하면 안됩니다. 설계도대로 해야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복된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지혜롭게 그리고 반석 위에 인생의 집을 짓고 있습니까?
0 나의 인생의 집은 어떠합니까?
0 나는 삶 자체가 찬양이 되고 있는가?
0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0 나는 생활 속에 신앙의 열매들을 맺고 있는가?
0 나는 썩을 것을 위해 내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가?
0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순종이 내 삶의 최우선 순위입니까?

3. 예화(1) : 집짓기

창 밖을 물끄러미 내다보고 있자니, 까치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한참을 앉아 있는 까치에게 다른 까치가 한 마리 또 날아와 다가갑니다. 날개를 펼치고 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두 마리가 먹이를 주워먹고는 나중 온 까치는 나뭇가지를 물어 날아 오르고 햇볕을 쬐고 있던 까치는 흙을 두 번 입에 물더니 곧 먼저 온 까치를 뒤따라 날아갑니다.
부부 까치인가?...
아마 집을 짓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보수공사를 하든지요. 아무튼 나뭇가지를 물고 갔던 까치는 또 와서 다시 물고 갔습니다.
까치야! 너희 부부가 힘을 합해 튼튼하고 멋진 집을 잘 지으렴! 바람이 불어도 날려가지 않고 큰비가 와도 무너져 내리지 않는 그런 튼튼한 집을 지으렴! 새끼도 낳아 잘 키워 나중에 새끼와 함께 놀러 와야 한다 알았지?
우리도 튼튼하고 멋진 인생의 집을 함께 지을까요?

* 예화(2): 미국 최고의 건축물

미국에서 최고의 건축물은 위스컨신주에 있는 존슨엔더슨 빌딩입니다. 이 건물은 자연 친화적으로 지어져 있고, 사무실마다 자연 채광을 할 수 있는 천장으로 되어 있는데 변화무쌍한 명암의 교차는 너무나도 황홀하고 아름다워서 훌륭한 관광코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그것을 본 사람이라면 그곳에서 일을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멋진 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이곳은 아주 일하기 어려운 사무실입니다. 빛의 효과를 연출하는 천장의 자연 채광창 유리관은 뜻밖에도 쥐를 잡아 가두는 역할을 해서 가끔 징그러운 쥐들이 빠지는데 참으로 곤란한 일입니다. 또한 천장이 높아 공명이 심해서 사무실 안 어디에서건 속삭이는 말까지도 다 들립니다. 넓고 평평한 지붕에서는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사무실로 넘쳐흘러 들어옵니다. 마치 우리 인간들의 모습 같지 않나요? 참으로 외모는 그럴 듯 한데 그 속은 부실 투성이인 바로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4. 찬송: (379장) 주의 말씀 듣고서

1. 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 하는 자는 반석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 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 위에 세운 집 넘어지지 않네
2. 주의 말씀 듣고도 행치 않는 자는 모래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 나며 바람 부딪칠 때 모래 위에 세운 집 크게 무너지네
3. 세상 모든 사람들 집을 짓는 자니 반석 위가 아니면 모래 위에 짓네 우리 구주 오셔서 지은 상을 줄 때 세운 공력 따라서 영영 상벌 주리

[후렴]
잘 짓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만세 반석 위에다 우리 집 잘 짓세

5. 기도: 이런 집을 구합니다

주님! 이런 집을 구합니다.
평안을 구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평안을 찾는 집 영적 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영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집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쉼을 얻는 집
기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와 실컷 기도하는 집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겐 외갓집 같은 집 방황하는 사람이 길을 찾는 집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찾아와 꿈을 찾는 집
주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집보다 그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있는 듯 없는 듯 새들도 노래하고 나무들도 춤추고 철 따라 꽃 피고 맑은 시냇물 흐르는 그런 집을 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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