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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을 위한 4대 원리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23 추천 수 0 2012.10.21 2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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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6:31-3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2.9.16주일설교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복된 삶을 위한 4대 원리 (마태복음 6장 31-34절)

 

< 염려를 빌려오지 마십시오 >

 제가 18살 때 한 용하다는 점쟁이가 친구와 함께 찍은 저의 사진을 보고 “20대에 죽을 인상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인상이 그늘졌습니다. 그리고 한 동안 그 점쟁이의 말이 귓가에 맴돌면서 작은 사고만 생겨도 그 말과 연관시키며 염려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24살에 하나님을 만나면서 점쟁이의 말과 염려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인상도 밝게 변했습니다. 믿음은 염려를 이겨내게 하는 최상의 힘의 원천입니다.

 염려는 헬라어로 ‘마음을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염려는 마음을 나누고, 정신을 분열시키고, 삶의 균형을 잃게 하고, 건강을 훼손시킵니다. 영어에서 염려를 뜻하는 ‘worry’란 단어는 ‘무엇엔가 압도된 상태’를 뜻합니다. 염려는 영혼과 육체를 압살하고 믿음을 압살합니다. 또한 염려는 순환기, 심장, 호르몬 체계, 그리고 신경체계 등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염려로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심지어는 2차 세계대전 때도 전쟁으로 죽은 사람보다 염려로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이 없이 인간적인 머리를 굴릴 때 생기는 불신의 심벌입니다. 그러므로 공중의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는 하나님이 자녀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염려를 버리십시오. 자신의 모습이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란 이유 하나만으로 자녀의 필요를 계속 공급해줍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신실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염려하며 내일의 짐까지 오늘 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하루의 짐 때문에 쓰러지지 않고 내일의 짐까지 지려니까 삶의 무게가 자신이 질 수 있는 것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저 하루의 삶에 충실하고 내일로부터 염려를 빌려오지 마십시오. 내일은 빈 종이와 같습니다. 그곳에 자신의 계획을 적고 꿈을 그리면 됩니다. 그 내일이란 종이를 미리 검게 칠해놓고 염려하지 마십시오.

< 복된 삶을 위한 4대 원리 >

 본문 34절에서 주님은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염려를 버리고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영어로 4P가 필요합니다.

1. 분명한 삶의 목적(Purpose)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인생도 깊이 있게 됩니다. 인생의 많은 문제들은 삶의 목적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33절). 그처럼 인간적으로 잘 살고 즐겁게 사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살고 즐겁게 살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지만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이어야 거룩한 축복의 신맥이 형성됩니다.

 삶의 목적을 재물이나 지위나 성공에 두지 말고 ‘내 이상의 실현’이 아닌 ‘하나님의 이상의 실현’에 두십시오. 그런 삶의 목적이 없다면 아무리 화려한 인생 건축을 해도 그 인생은 삼풍백화점처럼 언젠가는 비참하게 무너집니다. 반면에 삶의 목적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대로 살면 본문 33절 말씀처럼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주신다.”는 약속이 그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사단이 하는 가장 큰 일은 무엇입니까? 삶의 목적과 거룩한 꿈을 빼앗는 것입니다. 그처럼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목적과 거룩한 꿈을 지키십시오. 거룩한 꿈을 지키면 그 거룩한 꿈이 자신을 지켜줍니다. 그러나 거룩한 꿈을 잃어버리면 자신도 축복의 대열에서 버림받습니다.

 오늘날 왜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꿈을 잃고 방황합니까? 기복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지면 거룩한 꿈을 잃습니다. 문제가 없이 너무 편해도 거룩한 꿈을 잃습니다. 또한 배신과 상처를 마음에 품고 실패와 부정적인 환경에 집착해도 거룩한 꿈을 잃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픔과 상처와 문제가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계획 안에서 생겼다고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삶의 목적을 잃지 않으면 심지어는 죽는 것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마음의 상처도 필요합니다. 그 상처 때문에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유익을 생각하지 않고 어떤 분은 상처와 갈등이 두려워서 어디에 가서 정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방황합니다. 그러나 몸 둘 곳을 몰라 방황할 바에야 차라리 어느 한 곳에 몸을 두고 갈등하십시오. 갈등보다 방황이 나쁜 것입니다. 갈등은 대개 정신의 힘을 강화시키지만 방황은 정신의 힘을 극도로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말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어?” 하는 말입니다. 그 말은 목표 없이 인생을 흐릿하게 산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왕따 당하는 것보다 더 비참한 것입니다. 왕따는 남이 나를 따돌리는 것이지만 목표 없이 살면서 “무슨 일이 있어났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나를 따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목표를 잃는 것처럼 비극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삶의 목적과 거룩한 꿈을 잃지 마십시오.

2. 분명한 우선순위(Priority)

 본문 33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은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대개 어떤 일에 몰두할 줄 압니다. 일에 몰두하면 염려와 고민도 줄어듭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 몰두할 때는 윤리성과 생산성이 있어야 합니다. 즉 컴퓨터 게임이나 놀이 등에만 너무  몰두하지 말고 중요한 것에 몰두해야 합니다.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미국의 한 유명한 교회성장학 교수가 방한했을 때 누군가 물었습니다. “교수님! 앞으로 한국교회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이 뭘까요?” 그때 교회성장학 교수의 입에서 뜻밖의 말에 나왔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건축이나 성장에만 몰두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외형주의에 대한 안타까운 경종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최대관심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일에 몰두하십시오. 그러면 큰일을 당해도 “그거! 별일 아냐!”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여유와 배짱이 있어야 조만간 복된 삶도 찾아옵니다.
 
 특히 본문 33절에 나오는 ‘먼저’란 말은 ‘나중에 해야 할 일’도 있고 ‘포기해야 할 일’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혼자 다 할 수 없기에 중요한 것을 먼저 하려면 덜 중요한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왜 고급 음식점이 비쌉니까? 요리할 때 잘라내어 버리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설교도 잘라내어 버리는 것이 많아야 은혜도 깊어집니다. 잘라내어 버리는 것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오래 정성들여 준비했다는 뜻입니다.

 옛날에 평신도 때는 즉흥설교를 몇 시간씩 하는 부흥사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즉석에서 말씀을 끝없이 주시는 줄 알고 그 모습을 신령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준비가 소홀할수록 길어집니다. 사실 설교 전문가에게 즉흥설교는 아주 쉽습니다. 저도 20년 이상 설교하다 보니까 30분만 준비해도 3시간 이상 얼마든지 설교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말주변도 없고 옛날에 말을 더듬었던 사람도 그게 가능한데 선천적으로 말주변이 좋고 말을 걸쭉하게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얼마나 청산유수로 말을 잘하겠습니까?

 반면에 30시간 말씀을 준비하면 자꾸 잘라낼 것이 생겨서 30분 설교 작성도 힘들게 느껴지고 항상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령함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즉흥을 신령함으로 오해하면 세상조차 비웃는 기복적인 천출 성도가 생겨납니다. 덜 중요한 것을 잘라내어 버릴 줄 알아야 작품설교가 나오고 작품 인생이 됩니다.

 현대인에게 쓰는 마귀의 좋은 전략이 무엇입니까? 성도들을 아주 바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쁘게 사는 것이 꼭 잘사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바쁜 사람은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하지 않고 사소한 일에 신경 쓰면서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세상일에 너무 바빠서 하나님의 일을 놓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본업처럼 여겨야 하나님도 그의 일을 책임져 주시고 그를 주류 인생으로 올려주실 것입니다.

 살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이해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십시오. 결국 우선순위의 문제는 “좋은 일과 나쁜 일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좋은 일과 좋은 일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즉 최상의 일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우선순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제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바른 일’을 하려고 하십시오. 많은 일을 성급하게 하지 말고 중요한 일을 시급하게 하십시오. 그처럼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단순하게 사십시오. 복잡하게 살면 허둥대다가 시간만 낭비합니다. 신앙생활도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면 허무한 신앙생활이 됩니다. 욕심을 따라 여기저기 집회를 찾아다니고 이 일 저 일 손대다 보면 필연적으로 영혼이 약해집니다. 그러다가 사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집니다.

 영적인 힘은 벌려놓은 일을 정리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때 주어집니다. 왜 주일을 지키는 삶이 중요합니까? 주일은 산만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훈련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요새 중요한 것이 빠진 교회생활이 얼마나 많습니까? 유명한 찬양집회에 가서 손들고 찬양하는 것보다 섬기는 교회를 은밀하게 청소하는 것이 더 큰 찬양이 됨을 모르는 청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안타까운 일입니다.

 미국 보스톤의 한 부잣집에서 유아세례를 거행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잔치를 벌이고 유아세례를 행하려는데 아기를 데리러 간 방에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세례 받을 아이가 침대에서 질식사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누군가 코트를 벗어놓을 곳을 찾다가 아이가 있는 줄 모르고 그 위에 코트를 벗어놓았습니다. 그 코트가 놓인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그곳이 코트를 놓는 곳인 줄 알고 코트를 산더미처럼 벗어놓았습니다. 결국 잔치에 정신이 팔려서 그 잔치의 주인공이 질식사한 것입니다.

 요새 예수님이 빠진 화려한 예배 잔치가 얼마나 많습니까? 왜 요새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진짜 교회를 찾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어디에 내 영혼을 맡길까? 생명력 있는 말씀은 어디에 있는가? 예배를 통해 하늘의 평강과 위로를 얻을 곳은 어디인가?” 그런 고민이 많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이 없는 예배 잔치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제 교회를 오래 다닌 것을 훈장으로 여기는 ‘명예성도’가 되지 말고 진정 내 안에 예수님이 있는지를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우선순위의 삶을 확고히 정립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자신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가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에 집중하십시오. 그러면 일차적으로는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고, 이차적으로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었던 찬란한 꿈도 조만간 현실이 될 것입니다.

3. 분명한 행동계획(Plan)

 목적이 뚜렷하고, 삶의 우선선위를 잘 알아도 그 일을 이룰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그 좋은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숨이 막힐 정도로 세밀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큰 틀 안에서의 계획은 꼭 필요합니다. 치밀함은 없어도 사려 깊음은 있어야 합니다. 사려 깊은 계획이 없이 삶이 그저 일어나게 방치하면 훌륭한 일은 생기지 않고 자질구레한 일들만이 일상생활의 부유물처럼 우리 주변을 맴돌 것입니다.

 이제 살면서 구체적인 인생 계획을 짜서 50세에는 이렇게 되고 70세에는 이렇게 되겠다는 청사진을 만드십시오. 그렇게 계획한 후 오늘부터 행동에 나서는 책임감을 보여주십시오. 참된 믿음은 책임감도 줍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고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책임지고 감당하십시오. 책임은 지지 않고 염려에 대한 일시적인 치료제만 찾고 능력이 있다는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무책임하고 부조리한 해결책을 찾으면 영혼을 약해지고 염려는 가중됩니다.

 맡은 일에 대해 먼저 책임지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과 인격을 걸고 틀림없이 그를 책임져주십니다. 학생이 시험을 잘 치르려고 해야지 시험을 잘 피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처럼 인생 시험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면 염려와 불안은 가중됩니다. 이제 어떤 시험이 와도 당당하게 치르십시오. 그처럼 말씀과 기도와 행동으로 시험을 극복하려고 할 때 염려와 불안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신비한 도우심도 주어질 것입니다.

 살면서 두 날만 염려 안하면 거의 모든 염려는 없어집니다. 그 두 날은 바로 ‘어제’와 ‘내일’입니다. 과거의 일을 서랍에서 다시 꺼내서 염려하고, 또한 미래의 일을 미리 앞당겨 염려를 키우면 오늘의 삶이 망가집니다.

 이미 벌어진 슬픈 일에 매이지 마십시오. 왜 하나님이 기억력을 완벽하게 주지 않고 거룩한 건망증을 주셨습니까? 불행한 과거는 빨리 잊으라는 뜻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도 미리 앞당겨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저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평안을 주소서. 그러나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마주쳐 변화시키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잘 분별하는 분별력을 주소서.”

 과거는 변화시킬 수 없지만 앞날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할 시간에 말씀과 기도와 행동을 앞세워 하나님의 일을 하나라도 더 하십시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 고백을 가지고 모든 염려를 버리고 구체적인 계획대로 이번 주부터라도 그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처럼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삶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4. 간절한 기도(Pray)

 인생은 자기 생각이나 의지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월이 되면 담배 소비량이 급격히 줄다가 2월이 되면 다시 늡니다. 연초에 “금년에는 담배를 끊어야지!”라고 결심했다가 금방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담배 하나 끊는 것도 자기 의지대로 잘 못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무리 선한 계획을 세우고 행동에 나서도 결국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일이 이뤄집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됩니다(시 127:1). 그러므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문제도 풀리고, 상처도 씻기고, 신비한 방법으로 치유와 회복의 역사도 나타날 것입니다.

 서울 강남에 교회를 잘 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가정에 큰 불행이 닥쳤습니다. 딸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입니다. 딸을 장례 지내고 오던 길에 부부는 다투었습니다.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토해낼 때 그것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서로에게 없었기에 싸움이 점점 커지다가 결국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그 부부는 그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도 있었고 애틋한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으니까 “내가 지나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둘 다 똑같이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에게 준 상처를 씻어주세요.” 그렇게 기도하자 자신의 상처부터 먼저 아물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으로는 이미 상대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딸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저 앞을 보니까 옛 아내가 딸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옛 아내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둘이 나란히 무덤 앞에서 실컷 울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여보! 다시 같이 삽시다. 그것이 먼저 간 딸을 위하는 길인 것 같소. 주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는데 우리가 원수는 아니잖소?” 결국 두 부부는 다시 극적으로 합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문제 해결의 원천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마음이 풀리면서 문제도 풀리고 상처가 씻기면서 무너진 곳에서 회복의 꽃이 핍니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손에 붙잡히고 동시에 기도하는 손으로 예수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너무 서로만 붙잡지 마십시오. 그러면 대개 실망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손으로 주님을 꼭 붙잡고 살면 그것이 결국 승리하는 길이고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 인생의 구조조정 >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의식주를 염려하지 마십시오. 염려는 불신의 표시입니다. 염려가 커질수록 인생역전의 기회는 줄어들고 믿음이 커질수록 인생역전의 기회는 늘어납니다. 때로 힘든 상황이 생기면 그때를 오히려 믿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굳건한 믿음입니다.

 성경을 보면 야곱은 얄밉게 행동할 때가 많았고 쌍둥이 형인 에서는 남자다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중시했기 때문입니다. 얍복강에서 야곱은 뼈가 부러지고 힘줄이 끊어져도 하나님을 놓지 않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축복해 주지 않으면 저는 절대 놓지 못합니다.” 그처럼 끈질기게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면 꿈과 비전도 멋지게 이뤄지고 누구도 흔들지 못하는 마음의 평안도 얻습니다.

 이제 어떤 시련을 만나도 믿음에서 후퇴하지 말고, “나는 못한다! 나는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성경에 나오는 성도를 향한 무수한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일을 맡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일을 맡아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한 손길로 하나님의 일을 맡을 때 하나님이 강력한 손길로 우리 일을 맡아주시니 얼마나 수지맞는 일입니까? 이제 믿음으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새롭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어서십시오. 그러면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그 삶에 펼쳐질 것입니다.

 미국의 거부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 최대의 회사를 소유했고, 53세에 세계 최대의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몸이 말라가는 병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그에게 “이런 상태로는 일 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날 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하다 무엇인가 깨달은 듯 갑자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습니다. “그렇다! 이제까지 나는 잘못 살았다! 진짜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다!”

 그때부터 그는 달라졌습니다. 전에도 교인이었지만 그때부터는 진짜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리버사이드 교회를 봉헌하고, 록펠러재단을 만들어 수많은 교회와 약자와 학생들을 도왔습니다. 그때부터 잘 먹고 잘 자기 시작하면서 55세를 넘기기 어렵다는 사망선고를 극복하고 98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 중심적인 삶과 사명을 회복하면 삶에 무수한 축복도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IMF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무엇입니까? ‘구조조정’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구조조정은 삶의 목표를 하나님께 맞추는 인생의 구조조정입니다. 그처럼 하나님께 인생의 초점을 바로 맞출 때 그때부터 하나님의 신비한 축복은 시작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어진 4가지 말씀처럼 첫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둘째,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셋째, 그 일이 이뤄지도록 잘 계획해서 행동에 나서고, 넷째, 간절히 기도함으로 마침내 꿈과 비전을 이루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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