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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한 여인 리브가

창세기 한태완 목사............... 조회 수 5596 추천 수 0 2013.04.21 08: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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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4:15-6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현숙한 여인 리브가
본문: 창24:15- 67

오늘은 이삭의 아내이며,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였던 믿음의 종가를 이은 리브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리브가라는 이름의 뜻은 '그물 끈' '단단히 묶는다'라는 의미입니다. 메소포타미아의 밧단아람 사람 브두엘(아브라함의 조카)의 딸이요, 라반의 누이입니다. 이삭과 결혼하여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신복과 같은 그의 종 엘리에셀에게 손을 환도뼈 밑에 넣게 하여 맹세케 하고 자기 친족 중에서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라 명하매 엘리에셀이 여행 중에 노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데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창24:12)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목이 말라 물을 구할 때에 자기와 약대까지도 함께 물을 주면 하나님이 택한 사람으로 인정하겠다는 기도를 하였는데,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드엘의 소생이라"(창24:15) 이 리브가가 기도한대로 물을 주어 하나님의 응답으로 확정했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으로 아직 보지도 못한 사람 이삭과 결혼하기 위해 자기고향 밧단 아람을 떠났던 신앙가의 면모를 보인 여인이었으며 또한 부지런하고 순결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여자였고 판단력이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 쌍둥이 형제 중 작은아들인 야곱을 편애하여 남편을 속이고 축복을 강제로 빼앗게 도운 일은 큰 실수였습니다.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고 예언한 바 있으므로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맡기므로 평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면 가정의 풍파는 일어나지 않았고, 자기 스스로 가슴 아픈 일이 없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지 않은 처사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자신의 오빠 라반의 집에 멀리 떠나 보내는 생이별의 비운을 맞게 되었고(창27:41-45), 끝내 사랑하는 아들을 만나 보지 못한 채 죽어 아브라함의 가족묘지인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습니다.(창49:31)

리브가에 대하여 좀 더 정리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인물 중의 하나가 바로 이삭의 아내 리브가입니다. 자신의 몸을 불태울 나무를 지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간 이삭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고 한다면 이삭의 신부인 리브가는 곧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교회와 성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과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자격이 있는가? 리브가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해답이 리브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의 마지막 사업은 ‘좋은 며느리’를 데려오는 일이었습니다. 아들을 잘 양육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책임이었으나 손자를 기르는 것은 아들이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이 손자를 제대로 기르려면 그 아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들을 위하여 ‘좋은 며느리’ 구하는 것을 자신이 수행해야 할 마지막 프로젝트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타락한 문화가 판치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그 곳의 처녀를 며느리로 맞아들여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고 있는 늙은 종을 불러서 아들의 신부감을 찾아내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의 약대 열 필에 신부감을 찾았을 경우 그녀와 그 집에 줄 선물을 싣고 주인이 살던 밧단아람 지방을 향해 떠났습니다. 나홀의 성에 도착한 그는 성 밖의 우물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창 24:13-14)
밧단아람 지역의 사정을 이해하면 이 조건이 거의 불가능한 것임을 곧 알 수 있습니다. 물이 귀한 이 지역에서는 물 근원을 찾아도 지하로 거의 30m를 파 들어가야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공동으로 성 밖에 우물 하나를 파 놓고 성의 처녀들이 그 우물에 나가서 물을 길었던 것입니다. 물 항아리를 지고 30m의 계단을 내려가 길어올린 물을 좀 달라고 하는 것조차 미안한 일이었으나 나그네를 선대하는 것이 밧단아람 지역의 관습이어서 그 정도는 거의 의무 사항이었습니다. 그러나 약대에게까지 물을 마시우는 것은 문제가 달랐습니다. 보통 목이 마른 약대 한 마리가 마시는 물은 약 100L 정도이므로 아브라함의 종이 이끌고 간 열 마리의 약대에게 물을 마시우려면 1000L의 물을 길어야 했습니다. 물이나 기름의 수송에 사용하는 드럼통 하나의 용량이 200L이니 열 마리의 약대에게 물을 마시우려면 물 항아리를 지고 30m의 계단을 내려가 다섯 드럼 통의 물을 길어 올려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를 하자마자 한 처녀가 우물가로 나왔습니다.
“청컨대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아브라함의 종이 처녀가 우물에 내려가 항아리에 물을 채워가지고 올라오는 것을 기다려서 그녀에게 부탁하자 처녀는 선선히 대답했습니다.
“주여, 마시소서” 그녀는 급히 등에 지고 있던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또 말했습니다.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 처녀는 얼른 물 항아리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우물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처녀는 그 깊은 우물을 오르내리면서 열 마리의 약대가 배부르게 마시도록 무려 다섯 드럼 통에 해당하는 물을 길어올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자격입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하고 십일조를 내고 배당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은 의무 사항입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나그네에게 물을 마시우는 관습적인 의무만 다 한 것이 아니라 그 1천배 이상에 해당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창 24:21)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녀가 물을 길어올리는 동안 감사의 말도 칭찬의 말도 없이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작은 봉사를 하고도 넘치는 칭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은 열 마리의 약대가 물을 다 마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비로소 금고리 한 개와 팔찌 한쌍을 그녀에게 선물로 주면서 네가 누구의 딸이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자기가 브두엘의 딸 리브가임을 밝히고 나그네를 아비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그녀의 부친을 만나 모든 사연을 말하고 주인을 대신하여 청혼하자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된 리브가의 부친과 가족은 그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튿날 일어나 리브가를 데리고 가려 하자 그녀의 가족들은 딸을 갑자기 보내기가 서운하여 며칠을 더 머물다 가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즉시 떠날 것을 고집하므로 가족들이 리브가를 불러 지금 가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부름을 받을 때에 교회가 할 응답을 생각하게 합니다. “가겠나이다.” 이렇게 해서 리브가는 가족들의 전송을 받으며 신랑이 있는 곳을 향해 떠났습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이 아쉽게 그녀를 떠나보내며 축복했습니다.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창 24:60)

그러면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어떤 여인이었을까요? 우리는 이 여인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아브라함의 종이 만난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로서 손색이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종을 만났을 때 그 종이 하나님께 구한 대로 대답하고 행동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매우 아름답고, 순결하며, 예의 바르고, 나그네에게 친절한 여인이었던 것입니다(창 24:15∼25 참조).
리브가의 모든 것은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신부감을 순적히 만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과 매우 일치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 일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종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송하며 감사하였던 것입니다(창 24:26, 27 참조).

둘째로,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 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창 2:18∼25 참조).

아브라함의 종의 말을 들은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를 불러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하고 묻자, 리브가는 담대하게 “가겠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창 24:58 참조). 리브가의 이와 같은 결정은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려는 신앙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결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결혼 당사자 사이의 사랑과 가족들의 동의 속에서 이루어질 때 참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 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롬16:19)

셋째로, 리브가는 겸손하고 정숙한 여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과 함께 약대를 타고 가던 리브가는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얼굴을 가렸습니다(창 24:61∼65 참조). 이는 여인으로서의 겸손과 정숙함, 그리고 순종의 표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브가는 가족들과 갑자기 헤어지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이나 낯선 곳에 오게 된 어려움 등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었기 때문에 끝까지 겸손과 정숙함을 잃지 않는 지혜로운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넷째로, 성실한 여인이었습니다. 우물가에서 물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리브가는 가정 일에 성실한 여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심히 아름다운 여인이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에도 멋있습니다. 여인의 성실함은 아름다운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적 아름다움만을 지닌 채 불성실한 모습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여 이 여인의 본을 따릅시다.

다섯째로, 친절한 여인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한 봉사로써 물을 마시우게 하는 여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오늘날에는 친절한 사람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퉁명스럽고 무관심한 관계가 우리 주위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리브가의 본을 따라 친절한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친절하게 채워줄 때 사람들의 마음은 한층 밝아져 명랑하고 밝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여섯째로, 복받은 여인이었습니다. 이처럼 친절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본 엘리에셀은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바로 이 여인이다. 이제 주인이 말한 여인을 찾았구나"하고 속으로 소리쳤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은 후 여인은 사라의 장막에 거하게 되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리브가의 실수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자식을 편애함
리브가는 믿음으로 아직 보지도 못한 사람 이삭과 결혼하기로 하고 고향을 떠났던 신앙가의 면모를 보인 여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쌍동 형제를 편애하므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큰 아들 에서는 남편 이삭이 사랑하고 작은 아들 야곱은 아내인 리브가가 사랑하였습니다. 그 결과 형과 동생은 앙숙지간이 되었고, 그들은 그 자식들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자식을 멀리 떠나 보내야만 하였습니다. 쌍둥이 형제가 사이좋게 살아야 했을 터인데, 형은 동생을 죽이려고 찾게 되었으니 그들의 쓰라림은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녀의 편애는 가정 불화를 가져오고 그녀가 사랑하는 아들은 일생 동안 고통을 당하게 하였고, 야곱과 에서의 후손은 서로 대적하는 역사를 지으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2. 남편을 속임
리브가는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에서 대신 야곱을 축복하도록 위장하였습니다. 리브가는 그녀의 남편을 속여 그녀의 계획을 달성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행위는 가족 서로 간에 담을 쌓고 그에 상당한 보응도 받게 되었습니다.

3. 인간의 방법을 씀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쉽게 될 것을 믿지 못함으로 불안해서 작은 꾀를 씁니다. 그래서 그 목적이 달성된 것같고 자기 지혜를 자랑할 수 있으나 그 결과 계속해서 고달픈 인간의 지혜를 써야 할 일들이 줄지어 생깁니다. 그것이 인간을 지치고 쇠잔하게 만듭니다. 리브가의 꾀는 달성되었으나 실상 그의 일생을 망쳐버렸습니다. 야곱의 고통도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겠다는 말을 엿듣고 야곱을 위장시켜 에서를 대신 하게 하는 방법은 신앙의 자세가 아닙니다. 태내에 있을 때부터,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고 예언한 바 있으므로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맡기므로 평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면 가정의 풍파는 일어나지 않고, 자기 스스로 가슴아픈 일이 없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되었을 것입니다.
인간은 다 자기 방법대로 살아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것이 미련스러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행을 초래할 뿐입니다. 리브가의 실수는 그녀의 평생 탄식 속에서 살게 했고 그의 자손들이 대대로 내려오면서 서로 반목하며 살게 한 원인을 심게 한 것입니다.
모든 일에서 서두름은 실패를 가져옵니다.
"성급한 사람은 말썽을 일으키고 마음에 여유 있는 사람은 싸움을 말린다."(잠15:18)

리브가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리브가와 같이 처녀들이 결혼대상을 구할 때에 자기 주장이나 판단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결혼대상이라는 것이 확실할 때에는 신랑을 보지 못했어도 순종한 리브가의 정신을 본 받아야 하겠습니다.
2. 리브가는 지나가는 노인과 약대들에게까지 물을 주었던 친절과 자비심이 그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조그마한 봉사가 엄청난 축복으로 변한 것입니다. 나의 평소의 동정심과 자비심은 어떠한가 돌아봅시다.
3. 인간의 계략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향 전환하게 하거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기를 당기고 늦추지 못합니다. 의지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첩경이요 정도입니다.
4. 부모가 자녀를 편애하는 것은 올바른 양육태도가 결코 아닙니다. 부모의 편애로 인해 야곱과 에서 사이에 싹튼 경쟁심과 적대감은 오랫동안 그들의 삶에 아픈 가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된 자들은 자녀의 일시적인 앞날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자녀를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들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잠22:6)
5.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인간적인 생각대로 여러 가지 잘못을 범하면서 그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던 리브가의 태도와는 달리 우리의 행동과 생각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조절되어야 합니다.(시25:5)
6. 리브가가 계략을 쓰는 잘못을 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실수를 다 포용하여 야곱에게 축복을 주심으로써 당신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리브가의 행동을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늘 조심해야 합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남의 뜻을 행하여"(엡6:6)

리브가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의 선진들을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할 것을 느낍니다. 오늘날처럼 각박한 사회에서 우리가 성실하고 친절하게 사람을 대하면서 살아간다면 더 한층 밝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성실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복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신랑되신 예수님 앞에 지혜롭고 현숙한 신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리브가처럼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리브가의 믿음과 행실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인도를 확신하며 인생길을 믿음으로 걷게 하시고 그것을 유산으로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현숙한 여인

성경: 잠31: 10, 11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현숙한 여인의 값을 성경은 세상에서는 비교할 것이 없다는 표현으로 그 값이 진주보다 더 하다고 했습니다 인간사에 있어서 아름답고 가치 있는 역사의 뒷면에는 어머니와 아내 같은 현숙한 여성들의 삶이 거름이 되고 배경이 된 사실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숙한 여인들은 가정과 가문을 지켰으며 망나니 남편이나 패륜아 자식을 새 사람이 되게 하는데 묵묵히 자신의 희생을 아까워하지 않고 소비하였습니다
2000년 발표 통계청의 통계를 보면 하루 915건의 혼인신고가 있었고 하루 329건의 이혼신고가 있었으니 3가정 중 한 가정이 이혼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현숙한 여인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가정을 변화시키는 현숙한 여인의 삶으로 정결한 생활을 요구하고 잇습니다 정결한 생활은 아름답게 꾸미는 생활입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에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니라" (벧전3: 3-4)
내면의 아름다움이 없는 외적인 아름다움의 추구는 역겨운 것이며 결국은 악을 생산하며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내적인 아름다움은 그 아름다움이 더 할수록 향기가 나며 깊은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 냅니다. 성경은 이런 현숙한 아내를 만난 남편은 그 산업이 핍절치 아니 한다고 말하면서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다고 말합니다. 현숙한 여인이 있는 가정은 정말 행복합니다

*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온 가족이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한 삶을 살게 하옵시고 현숙한 여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묵상 및 토의
0 리브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 해보세요
0 나는 리브가의 어떤 면을 닮고 싶은지 이야기 해보세요.
0 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과소평가 하지 않으십니까.
0 나는 현숙한 여인입니까?
0 성도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이야기 해 보세요
0 나는 자식이나 학생을 편애한 적이 있습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1): 현숙한 여인

성경이 말하는 현숙한 여인이란 어떠한 사람입니까?
첫째, 남편에게 선을 행하는 여인입니다. 남편에게 선을 행한다는 것은 남편을 잘 돕고, 남편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애쓴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여인은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힘을 씁니다.
둘째, 부지런하고 인정 있는 여인입니다. 현숙한 여인은 집안일에 부지런하고 이웃의 궁핍함도 돌아볼 줄 아는 유덕한 여인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녀들을 말씀과 훈계로 다스리는 여인입니다.
결국, 현숙한 여인은 외모나 교육의 정도나 가문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신앙의 성숙에 의해 되어지는 것입니다.

* 예화(2): 리브가의 편애

우리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자식은 아무리 많아도 똑같이 사랑스럽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특별히 동생 야곱을 더 많이 사랑하였을까요.
사람들은 대개 야곱을 매우 간교하고 약삭빠르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형으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늙은 아버지를 속여 형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대신 받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야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야곱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야곱은 형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 죽겠다는 형에게 팥죽을 주었습니다. 그 값으로 장자의 명분을 얻었으니 잘못은 장자권을 소홀히 생각한 형에게 있습니다. 형제끼리라 좀 그렇긴 하지만 원하던 것을 절호의 기회에 얻은 야곱은 정말 거래의 귀재이고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현명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형 대신 아버지에게서 장자의 축복을 받는 장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민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둘째아들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한 어머니의 치밀한 계획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그 날 큰 아들에게 축복을 할 것이라는 것도 어머니가 야곱에게 알려주었으며 별미를 만든 것,염소 가죽을 야곱의 손과 목에 둘러준 것, 또 에서의 옷을 가져다가 야곱에게 입힌 것 모두가 어머니의 계획이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말씀에 순종을 한 착한 아들이었을 뿐입니다. 아버지를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어머니는 저주는 자기에게 돌리라고까지 하면서 주도면밀하게 작은아들의 축복을 준비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리브가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팥죽을 끓였다는 것을 보면 야곱은 어머니의 곁에서 집안일을 잘 돕는 착한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후일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하여 7년을 하루같이 그것도 두 번씩이나 기다렸고, 품삯을 주지 않는 외삼촌에게도 화를 내기보다는 지혜로 더 많은 품삯을 받아내는 아들의 인내와 명철을 어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경솔한 에서보다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야곱에게서 인류의 복이 꽃피게 되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지만 아이들의 행동과 태도에 따라서 부모의 기대와 축복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예화(3): 응답의 비결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뮐러는 대학생 때 회심을 했다. 그 때부터 그는 ‘구원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심하다가 1832년 고아원을 설립,나중에 2000 여명의 고아들을 돌보는 헌신자가 된다. 어느날 그는 특강을 인도하던 중 “어떻게 주의 일을 감당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에게는 두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는 기도입니다. 저는 물질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선한 손길을 통해 물질을 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두 번째는 제 자신이 모든 것에 대해 죽었다는 신앙 신조였습니다. 나 조지 뮐러의 편애가 죽고 기호가 죽고 의지가 죽고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용납이나 비난에 대해서도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저 주님께만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모든 것을 맡아 주셨습니다.”

4. 찬송: (162장) 신랑되신 예수께서

1. 신랑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밝은 등불 들고나갈 준비 됐느냐
2. 주를 나와 맞으라는 소리 들릴 때 기뻐하며 주를 맞이할 수 있느냐
3. 항상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기름 준비하지 않고 주를 맞지 못하리
4. 그날 밤에 영화로운 혼인 자리에 기뻐하며 할렐루야 찬송 부르리
[후렴] 그날밤 그날밤에 주님맞을 등불이 준비됐느냐 예비하고 예비하라 우리신랑 예수 오실때 밝은등불 손에들고 기쁨으로 주를 맞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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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509 창세기 인생의 분기점에서(하프타임) 창35:1-7  이상호 목사  2013-06-12 4089
508 창세기 멀리 보면 다 보인다 창13:14-17  강문호 목사  2013-05-31 2418
507 창세기 7년을 수일같이 봉사합시다 창29:20  이한규 목사  2013-05-26 2079
506 창세기 뼈처럼 살처럼 창2:23  김남준 목사  2013-05-20 1765
505 창세기 하나님이 형통케 하시는 자 창39:19-23  김성철 목사  2013-05-16 2652
504 창세기 사람을 존귀하게 대접하여야 합니다(1) 창1:26-28  이준엽 목사  2013-05-13 1963
503 창세기 탐심과 욕심의 비극 창3:1-6  조용기 목사  2013-05-02 2303
» 창세기 현숙한 여인 리브가 창24:15-67  한태완 목사  2013-04-21 5596
501 창세기 믿음 좋은 요셉을 팔려가게 하시는 이유는? 창37:12-25  김경형 목사  2013-04-20 2574
500 창세기 생명계대를 제 1로 선택한 야곱 창25:21-34  김경형 목사  2013-04-17 3100
499 창세기 자신이 번제로 드려짐에도 순종한 이삭 창22:1-18  김경형 목사  2013-04-14 2878
498 창세기 백배의 복을 주옵소서 창26:12-15  이상호 목사  2013-04-12 2102
497 창세기 가죽부대에 물 떨어지면 통곡하는 것이 인생이다 창21:8-21  김경형 목사  2013-04-11 2642
496 창세기 소돔성의 전쟁은 누구를 위해 일어난 것인가? 창14:1-16  김경형 목사  2013-04-08 1777
495 창세기 다 빼앗긴 것 같으나 다 빼앗은 아브라함의 롯과의 싸움 창13:1-16  김경형 목사  2013-04-05 1966
494 창세기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니 창6:1-8  김경형 목사  2013-04-03 2179
493 창세기 화해 창32:24-32  조용기 목사  2013-04-01 1475
492 창세기 제물이 문제인가, 마음이 문제인가? 창4:1-12  김경형목사  2013-03-30 1573
491 창세기 인생은 생명과를 따먹느냐, 선악과를 따먹느냐의 싸움이다. 창3:1-10  김경형 목사  2013-03-26 1788
490 창세기 깨닫지 못하는 자는 짐승과 같다. 창16:1-12  김경형 목사  2013-03-23 2149
489 창세기 이번만 더~ 창18:22~33  박노열 목사  2013-03-19 1625
488 창세기 이삭을 받지 않을까봐 가슴이 철렁한 아브라함 창22:1-18  김경형 목사  2013-03-19 2506
487 창세기 승리를 한 아브라함이 두려워한 이유는? 창15:1-14  김경형목사  2013-03-16 2218
486 창세기 하늘나라 퍼즐 맞추기(Puzzle Game of Heaven) 창3:20-24  김영봉 목사  2013-03-13 2531
485 창세기 대내전에서 이겨야 대외전에 승리할 수 있다. 창14:12-24  김경형 목사  2013-03-13 1944
484 창세기 부르시고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하나님 창15:1-7  김필곤 목사  2013-03-11 3124
483 창세기 순종을 통해 복을 주시는 하나님 창22:1-14  김필곤 목사  2013-03-11 3174
482 창세기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 창28:10-22  김필곤 목사  2013-03-11 2968
481 창세기 꿈을 품게 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창37:5-11  김필곤 목사  2013-03-11 3553
480 창세기 집단 따돌림과 이스마엘 창21:8-21  이상호 목사  2013-03-10 1823
479 창세기 우리의 싸움은 승리가 보장된 싸움이다. 창14:12-24  김경형 목사  2013-03-09 1952
478 창세기 참 기쁨 참 만족은 오직 벧엘생활에서만 [1] 창13:1-13  김경형 목사  2013-03-06 2160
477 창세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 창39:1~6  이정원 목사  2013-03-04 2233
476 창세기 많이 주리니 하나를 지키라 창17:23-27  강문호 목사  2013-03-03 1972
475 창세기 나의 모든 것을 천국에 이전등기 하는 것이 신앙이다. 창13:1-13  김경형 목사  2013-03-02 1916
474 창세기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애굽에서 벧엘로 올라갈 수 있다 창13:1-13  김경형 목사  2013-02-26 2642
473 창세기 애굽에 가까울수록 두려움은 점점 더해가고 창12:1-20  김경형 목사  2013-02-23 1913
472 창세기 사건선택이냐, 존재선택이냐? 창12:4-9  김경형 목사  2013-02-20 1650
471 창세기 풍요의 갈대아 우르와 약속의 가나안 땅을 맞바꾼 아브라함 창12:1-5  김경형 목사  2013-02-16 2806
470 창세기 기독교계 안에 판치는 갈대아 우르적 다신신앙 창12:1-4  김경형 목사  2013-02-12 2231
469 창세기 갈대아 우르적 신앙에서 벗어나자 창12:1-3  김경형목사  2013-02-08 2167
468 창세기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12:1-3  김경형 목사  2013-02-04 2564
467 창세기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12:1-3  김경형 목사  2013-01-30 2069
466 창세기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하여 창1:27-28  이필재 목사  2013-01-29 1750
465 창세기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인 이유 창12:1-3  김경형 목사  2013-01-26 4240
464 창세기 공욕적인 신앙생활이냐, 사욕적인 신앙생활이냐? 창17:1-10  김경형 목사  2013-01-21 1973
463 창세기 야곱을 통해 알아야 되는 것 창12:1-3  허태수 목사  2013-01-17 2143
462 창세기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 창3:3  허태수 목사  2013-01-17 1974
461 창세기 이제는 창조신앙이어야 합니다. 창1:28  허태수 목사  2013-01-17 1958
460 창세기 독자 이삭을 나에게 바쳐라 창22:1-19  김경형 목사  2013-01-16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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