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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대상28: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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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여성삼 목사 |
| 참고 : | 2007-08-05 천호동교회 http://chonhodong.or.kr/ |
역대상 28 : 9~10
기쁨으로 섬기라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다윗은 아들 솔로몬을 불러서 세 가지를 부탁합니다. 9~10절에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버리면 저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그런즉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소의 전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2대 임금으로 한 나라를 40년간 통치했던 다윗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 아들 솔로몬아”하고 아들을 부릅니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을 향해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섬겨라. 그리고 그 하나님을 기쁜 뜻으로 섬겨라”라고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1.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라
다윗은 자신이 섬겼던 하나님을 아들 솔로몬도 알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을 알라고 권면합니다. 호세아 6장 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인간의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들에게 보여주시는 만큼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자신을 보여 주시는 것을 계시(啓示)라고 합니다. 계시하시는 만큼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아서는 안 되며 경험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에 ‘야다(???.)’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은 ‘경험해서 안다’, 혹은 ‘감각을 통하여 얻는 지식이나, 체험을 통해서 안다’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랑과 신부가 서로를 경험해서 아는 것을 ‘야다’라고 표현합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헬라어의 ‘기노스코’라는 단어 역시 ‘체험이나 경험을 통해 얻는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들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음성을 들었고 밝은 빛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체험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체험해서 안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야 그분이 가장 위대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며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인 순수한 혈통을 자랑했습니다. 바울은 베냐민 지파사람으로 왕의 후손인 것을 자랑하고,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가말리엘 문하에서 최고의 율법을 공부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것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것들이 가장 고상한줄 알고 이런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난 후에는 빌립보서 3장 7~8절에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의 신앙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 중에 세 명의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이 산을 변화산이라고 부르는데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이곳에서 신비로운 체험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17정 1~3절에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 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 제자는 놀라운 신비로운 체험을 했습니다.
모든 종교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경전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에는 성경이 있고, 불교에는 불경이라는 것이 있지만, 무당이 굿하는 것은 경전이 없기 때문에 종교가 아닙니다. 둘째는 교주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종교에는 신비로운 요소가 있습니다. 신비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과학이지 종교가 아닙니다.
신앙에도 신비로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만에 부활하신 신비로운 사건들이 많습니다. 특히 성령의 체험은 신비로운 체험입니다.
현대인들은 직장생활이나 사업경영 등으로 바쁘게 생활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여름에는 방언도 하시고, 환상도 보시고, 하나님의 음성도 듣는 신비로운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한 성도님이 오셔서 자신의 신앙을 이야기를 하는데 매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렸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라는 음성을 듣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음성은 들리지 않고 이상하게 자기 혀가 꼬이면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상한 말이 입에서 계속하여 나오는데 길을 가도, 차를 타도 계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방언을 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들도 이러한 신비로운 은혜를 체험하길 바랍니다.
3. 온전한 마음으로 섬기라
아버지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았으면 이제는 온전한 마음으로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온전한 마음이란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2장 30절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또 누가복음 10장 27절에는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았으면 그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또한 이웃 사랑은 내 몸처럼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자기 몸은 무척 사랑합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쉽니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아 진찰하고,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하여 먹습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면 훌륭한 사랑입니다.
4. 기쁜 뜻으로 섬기라
마음을 다하여 섬길 뿐만 아니라 기쁨으로 섬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섬긴다는 것은 ‘아바드(abad)’라는 말로서 ‘봉사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봉사는 영어로 서비스(Service)라고 하는데 서비스라는 말은 ‘예배’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 중에 하나는 기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예배는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 말씀도 기쁨으로 받아야 하고, 찬송도 기쁨으로 해야 합니다. 예배는 축제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되 기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에는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라고 말씀했고, 누가복음 8장 13절에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라고 했습니다.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으면 그 기쁨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겨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4~7절에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험해서 알고 그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시길 축원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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