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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322 추천 수 0 2021.08.15 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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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23:6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5.04.20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626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로다”(시 23:6)


Ⅰ. 본문해설
하나님은 시인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셨으며 죽은 자와 방불하였던 그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셨다.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함께하셨으며 원수의 목전에서 화려한 식탁을 베풀어 주셨다. 또한 그의 머리에 기름을 바르시면서 시인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인쳐 주셨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받은 시인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될지를 결단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로다.”


Ⅱ. 세상이 흔들 수 없는 확신
시인은 그 모든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이 흔들 수 없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것이었는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자기를 따르리라는 확신이었다. “따르리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라다프’인데, ‘추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굳센 의지로 끝까지 쫓아가서 잡는 동작을 의미한다. 시인이 시련과 고난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깨달은 사실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자신을 추적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란 무엇일까?


A. 선하심
우선 하나님의 선하심은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 때문에 모든 피조물들을 관대하게 대하는 호의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렇게 선한 분이시라면 왜 이 세상에 악과 고통이 그치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이 세상이 악하기에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이미 이 세상은 선하고 평화로워야 한다는 종교성을 띤 명제가 깔려 있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하나님 밖에서 행복해지려고 하는 데에서 온다. 하나님은 선이시므로 하나님 밖에서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이 불행지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을 깨닫게 하여 당신께 돌아오게 하고자 함이다.


B. 인자하심
다음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인데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으로 인해서 가치 없는 인간을 향해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우리에게 어떤 장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자체가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혜택을 받는 것이 바로 이 헤세드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님께 피하면 주님은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하신다.


Ⅲ. 여호와의 집에서 살다


A. 여호와의 집
이렇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자신을 추격하기에 시인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다짐한다. 다윗이 살던 시대는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전이기 때문에 본문의 “여호와의 집”은 아름답고 화려한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동식 성전인 성막을 가리킨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은 계시대로 이동식 성전인 성막을 짓게 된다. 이스라엘이 광야 어디로 이동하든지 그 성막 주위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진을 쳤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았어도 성막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거기서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고 하나님을 뵈올 수 있었다. 이러한 이동식 성전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는 한 곳에 머물면서 성소의 중앙화가 이루어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성전 중심의 신앙이었다. 다시 말하면 국가적인 큰일에서부터 개인적인 일들까지 그 모든 것들을 들고 성전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토해 놓았던 것이다. 인생에서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을 만났을 때, 영광스러운 일이나 수치스러운 일을 만났을 때 국가적인 위기나 재난을 만났을 때 그들은 하나님을 집을 찾았던 것이다.


B. 신자의 어머니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으시지만 당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교회 속에서 가장 충만하게 누려진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바라보면서 일평생 살겠노라고 다짐하였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신자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교부 키프리아누스(Caecilius Cyprianus, c190-258)는 교회를 어머니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다고 단언하였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얻은 것은 개인적인 사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의 몸에 접붙여진 것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사랑은 보이는 교회의 지평에서 입증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자는 교회와 접붙여지셔 일생을 교회의 한 지체로서 기쁨과 서러움을 교회와 함께하며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Ⅳ. 맺는 말
인생은 바람같이 지나간다. 지나온 날들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남아 있는 날들도 속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인생을 잘 살길 바란다. 주님을 목자로 모시고 순종하면서 그리스도를 위해 살길 바란다. 그리스도를 위해 남은 고난을 자신 안에 채우며 사는 성도들이 되길 빈다. 

열린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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