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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6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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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본문: 사60:1-5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1946년 성탄절 전야에 낡은 2톤 트럭이 웨스 버지니아의 산간지방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운전수는 탄광에서 석탄을 나르는 이였습니다. 이제 하루의 고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집 쪽으로 난 길로 들어섰을 때 그의 늙은 아버지가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10Km쯤 떨어진 산 속에 사는 한 부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몇 달 전에 남편이 죽었는데 사는 게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돕고 사는 전통으로 광부들은 상자 몇 개에 먹을 것과 선물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석탄을 몇 부대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그 집에 전해주고 오라는 것입니다. 그는 짜증이 났습니다. 몸은 피로해서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그것도 성탄절 전야에 이미 늦었는데 기다리는 집안 식구들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오늘이 성탄이 아닌가!" 그는 짐들을 실었습니다. 그 집을 찾아 산 속을 헤맸습니다. 한참 가니 비포장 도로가 꼬불꼬불 언덕으로 이어졌습니다. 더 올라갈 수 없어 그는 차에서 내려 2킬로쯤 눈보라 속을 걸어 올라가 오두막집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그 부인과 어린이들 외엔 차도 수레도 없었습니다. 그는 다시 차로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진으로 그 언덕을 밀어 올라갔습니다. 그는 물었습니다. "하나님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는 겁니까?" 그런데 트럭에 눈이 달린 듯 했습니다. 낡은 트럭이 그 좁고 꼬불거리는 길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그 오두막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현관에는 그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행복한 4명의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는 상자들을 내려놓고 석탄을 부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허름한 옷을 입은 아이들이 가냘픈 몸으로 상자를 나르고 운전수를 오두막 안으로 맞이하였습니다. 모두들 행복했습니다. 어두운 길을 다시 내려가면서 그는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이 트럭을 몰고 저 산 위를 후진으로 올라가다니! 이 눈 속에, 어디서 도움이 왔던가!"
그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이 험한 세상에 오셔서 자신에게 성탄의 선물을 주신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자신이 그 하나님의 헌신이 되어서 그 어두운 길을 올라갔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요일 2:10)
전남에 있는 삼호교회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고, 세상을 섬겨야 한다´는 섬김 정신으로 강력히 무장된 교회입니다. 지역 섬김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일념으로 15년 동안이나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고 있습니다. 사역방향도 점점 다양해져서 처음엔 아동센터로 시작된 사역이 지금은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가정 봉사원 센터와 노인대학과 같이 전 방위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삼호교회의 이런 섬김은 특히나 지역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점점 늘고 있는 시점에 아이들을 맡아 교육시켜주는 봉사를 시작해 주민들에 큰 도움이 됐고, 이제 고령화가 되어 노인문제가 대두되자 노인대학과 가정 파견 센터와 같이 사회적 현상에 딱 맞는 사역을 실천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복음에 입각한 투철한 섬김 정신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맞물리자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서 더욱 좋은 아이디어와 다양한 이벤트로 오늘도 삼호교회는 지역 사회를 비추는 빛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호교회의 지역 섬김은 사회현상에 발맞추어 아주 지혜롭게 실행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사회의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와 말씀입니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력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삼호 교회가 이 사역을 준비하며 온 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를 꾸준히 해옴으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5)
어두움을 몰아내는 데 과연 얼마만큼의 빛이 필요할까요? 아주 작은 빛입니다. 그것은 등화관제를 할 때 여실히 들어납니다. 온 동네가 칠흙같은 어둠 속에 있을 때 어느 집에서 TV를 켰다고 합시다. 그 빛은 어김없이 밖으로 새어나와 어두움의 적막을 깨고 맙니다. 또한 칠흙 같이 어두운 밤에 조그만 손전등 하나가 아주 훌륭한 길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당신의 주변을 살펴보십시요. 영적인 암흑이 존재하는 곳은 없습니까? 어두움은 아주 작은 빛으로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눈이 달빛에서 반사해서 빛을 발하듯이, 예수님의 빛을 반사해서 내는 그 빛을 당신에게서 요구하십니다. 당신은 조용히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삶으로써 그 빛의 역할을 해내실 수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8)
생명의 삶에 실린 이희대 작가의 글입니다.
대장암 4기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좌골 신경 부분을 건드렸던 것일까.
혈액 순환 장애가 오더니 그 뒤부터 서서히 다리가 마비되기 시작했다. 보조기를 차지 않고는 걷지 못하게 되었다.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척수에 진통제를 넣는 치료법까지 동원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찬송을 부르고 밤새 기도했지만, 괴롭고 두려워서 저녁이 되어도 잠을 잘 수 없었다. 밤새 씨름하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잠시 눈을 붙였다 일어났는데,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사야서를 읽다가 이 구절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이 말씀이 내 가슴속 폐부를 찔렀다.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일까?
나는 울었다. 응답을 주신 것은 좋았지만, 이렇게 힘든데 일어나라니!
지금 일어나지 못해서 엉망이지 않은가.
그래도 나는 이 말씀 때문에 일어나야겠다는 용기와 소망을 갖게 되었다. 환경을 바라보다가 갈릴리 바다에 빠진 베드로가 되지 말아야 했다. 하나님만 바라볼 때 물 위를 걷는 기적이 일어나리라.
또한 하나님은 내게 ‘일어나라’고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빛을 발하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고 달란트를 받았으니 촛불처럼 내 몸이 타 들어갈지언정 빛을 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산 제물로서의 소망, 이것은 현재 내가 품고 있는 최대의 소망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아래 두지 아니하고 동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힘은 하나될 때에 강하게 역사합니다. 힘의 세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됨(Unity), 둘째, 조화(Harmony), 셋째, 협력(Cooperation)입니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 약 2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2만 개가 모여서 하나의 자동차가 됩니다. 자동차 한 대가 제대로 되려면 그 부속품 하나하나가 전부 제구실을 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말썽을 부리면 안 됩니다. 어느 것 하나도 빼 놓고 달릴 수 없습니다. 2만 개의 부속이 똑같이 힘을 협력해야 조화를 이루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작은 빛도 하나되고, 모아지면 큰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 2:15)
당신의 믿음도, 당신의 빛도 함께 나눕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 누구나 자기 안에 빛을 간직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런 우리가 서로 팀을 이뤄 협력한다면 세상 속에서 그분의 빛은 더욱 더 빛날 것입니다. 그분의 반짝임에 나의 반짝임과 당신의 반짝임이 합쳐진다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강한 빛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생명의 빛을 가지고 있지만 이 빛은 홀로일 때 약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연합하고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사랑하기를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믿는 자들의 빛이 하나 둘 모여 강한 빛을 이룰 때 어둠은 불식간에 사라지고 우리는 빛의 자녀라 칭함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빛을 발하고 더욱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2,14)
*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저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겸손하고 온유하며 오래 참을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장성하신 분량만큼 성장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일에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명절을 맞아 빛의 자녀다운 모습을 가족과 이웃에게 드러내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고아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도록, 빛을 비추는 생활을 하게 하소서.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사랑이 저의 마음에, 입술에, 손과 발에 부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어려울 때 주님을 더 사랑하고 찬양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고난을 겪는 이들을 몸으로 마음으로 안아 주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daum.net/big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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