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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42번째 쪽지!
□ 이순신 장군이 고개를 숙인 이유
서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화문 네거리 높은 탑 위에는 큰 칼 옆에 차고 우리를 내려다보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원래는 그 자리에 세종대왕 좌상이 있었는데 무관 출신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같은 무관인 이순신장군으로 바꾸어버렸다고 합니다.
다른 여느 동상과 달리 고개를 지긋이 숙이고 광화문 네거리의 길바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가지고 사람들 사이에 말이 많았습니다.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모습이라고도 했고, 그의 겸손한 성격을 표현한 것, 또는 박대통령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들에게까지 자상하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작가에게 그렇게 만들도록 주문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돌아가신 조각가의 이야기는 전혀 엉뚱합니다. 작업실의 천장이 너무 낮아서 고개를 든 장군의 모습을 만들 수가 없기에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도록 고개를 앞으로 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애피소드이기도 하고, 사실을 알기 전에 사람이란 얼마나 제멋대로 상상을 하는 버릇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1999.8.10 불의 날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그 1142번째 쪽지!
□ 이순신 장군이 고개를 숙인 이유
서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화문 네거리 높은 탑 위에는 큰 칼 옆에 차고 우리를 내려다보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원래는 그 자리에 세종대왕 좌상이 있었는데 무관 출신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같은 무관인 이순신장군으로 바꾸어버렸다고 합니다.
다른 여느 동상과 달리 고개를 지긋이 숙이고 광화문 네거리의 길바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가지고 사람들 사이에 말이 많았습니다.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모습이라고도 했고, 그의 겸손한 성격을 표현한 것, 또는 박대통령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들에게까지 자상하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작가에게 그렇게 만들도록 주문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돌아가신 조각가의 이야기는 전혀 엉뚱합니다. 작업실의 천장이 너무 낮아서 고개를 든 장군의 모습을 만들 수가 없기에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도록 고개를 앞으로 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애피소드이기도 하고, 사실을 알기 전에 사람이란 얼마나 제멋대로 상상을 하는 버릇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1999.8.10 불의 날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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