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지달린성경50] 마늘밭에
아무개 라는 사람이 이웃집 마늘밭에 일하러 갔습니다. 마늘을 뽑다보니 뭔가 이상한 것이 딸려 올라와 파 보니 아주 옛날에 누군가 묻어놓은 보물이었습니다. 아무개는 보물을 살짝 묻어놓고 시치미를 뚝 떼고 밭 주인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밭을 팔라고 했습니다.
밭주인은 농사도 잘 안 되는 밭을 얼씨구나 하고 팔았고, 아무개는 속으로 웃으며 얼씨구나 하고 밭을 샀습니다.
[꼬랑지] 다음날 밭에 포크레인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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