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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성경65] 베데스타 연못가에
예루살렘에 베데스타라고 하는 연못 주변에 큰 텐트 다섯동이 있는데, 온갖 병자들 수백명이 그 안에 누워있었습니다. 가끔 천사가 내려와 연못물을 줄어들게 하는데 그때 가장 먼저 내려가는 사람은 신기하게 병이 싹 나았기 때문에 지금 그들은 천사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려 38년 동안이나 거기에서 천사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에게 예수님이 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당연히 낫고 싶지요. 그러나 천사가 내려왔을 때 아무도 나를 연못에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38년 동안이나 이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러면 그리 누워 있지 말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러자 그가 곧바로 병이 나아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꼬랑지]
예수님은 그곳에 있는 수백명의 병을 순식간에 싹 고쳐버릴 수도 있었지만, 바리새인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그냥 살짝 한 사람만 고쳐주셨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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