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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주제별예화

비밀

복음............... 조회 수 4903 추천 수 0 2008.02.03 16: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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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에 대하여

남자는 자기의 비밀보다 타인의 비밀을 성실히 지키는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는 타인의 비밀보다 자기의 비밀을 성실히 지키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든 여자에게는 비밀이 재산이다. 타인의 비밀은 수다를 팔아먹을 수 있는 재산이고 자기의 비밀은 교양을 사들일 수 있는 재산이다.
- 이외수의《 괴물 》중에서 -

* 코믹하게 들리는 글입니다. 그러나 뼈가 들어 있습니다. 비밀은 없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비밀은 있습니다. 문제는 비밀의 관리 능력입니다. 비밀 관리 능력이 없으면 사랑도, 인간관계도, 사업도 깨지기 쉽습니다. 비밀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시험하는 도구이며 자칫 신뢰성의 근본을 흔드는 흉기도 됩니다.

▣ 향기나는 생활의 비밀

발티모어의 외과 의사이며 크리스챤이었던 하워드 켈리 박사는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면 항상 그의 양복의 옷깃에 언제나 싱싱하고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를 꽂고 나타났다. 그런데 이 장미는 하루종일을 시들지 않고 그 싱싱함을 유지했다. 사람들이 그에게 그 비빌을 묻자 그는 옷깃을 들추어 그 밑의 물이 담긴 작은 병을 보여 주었다. 크리스챤의 아름답고 향기나는 생활의 비밀은 예수님의 생수를 날마다 공급받기 때문이다.

▣ 도시락의 비밀

가끔식 머리카락이 섞인 도시락밥을 먹는 중학생이 있었다. 게다가 심심찮게 모래까지 깨물리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학생은 한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있으면 다소곳이 그것을 가려내고 모래가 씹히면 조용히 그것을 뱉어낼 뿐이었다. 어떤 때는 머리카락과 돌을 그냥 넘겨 삼키는 바람에 한동안 목이 메이기도 하였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교실의 다른 아이들은 그 학생을 안쓰럽게 여기면서 위생이 철저하지 못한 학생의 어머니를 비난했다. 어쩌면 계모일지 모른다고까지 생각했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교실에는 그 학생과 매우 다정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 명이 있었다. 하지만 친구도 그 학생의 집을 몰랐다. 그 학생은 친구에게 한 번도 자기집을 구경시켜 주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해심이 많은 친구는 '아마도 가난해서 그런 걸거야'하고 구태여 조르지 않았다. 그러다 졸업을 앞두고 두 친구가 헤어져야 할 상황이 되자 그 학생은 친구를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 친구는 이제야 비로소 모든 의문이 풀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면서 학생의 뒤를 따라갔다. 언덕길을 한참 오르자 벽이 군데군데 허물어지고 금이 간 허술한 집들이 눈에 들어왔다. 학생은 집에 들어서자 "어머니! 친구와 함께 왔어요!"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어두운 방안에서 그의 어머니가 더듬거면서 밖으로 나왔다.
"네 얘기 참 많이 들었다. 정말 고맙구나!"
학생의 어머니는 앞을 못보는 맹인이었던 것이다.

▣ 비밀(秘密)에 대하여

어떤 나이에 이르면 아이들은 비밀을 필요로 하게 되고, 자라면서 그 필요성은 더 커진다. 어느 누구도 비밀스런 고뇌와 비밀스런 탐색과 비밀스런 회한 없이 성숙에 이를 수 없다.
모든 인간 존재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비밀이 필요하다.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어떤 비밀을 밝히는가에 따라서 한 사람의 성숙도와 개인적 자유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폴 투르니에의 ≪비밀≫ 중에서-

* 흔히 "비밀은 없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비밀은 엄연히 있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은 존재합니다. 비밀 관리를 잘 하면 자산이 될 수 있지만, 비밀 관리를 잘못 하면 자기 자신과 남을 망치는 무서운 화근(禍根)이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친구의 비밀

당신에게 털어 놓은 친구의 비밀은 비단 당신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친구의 소중한 보물이고, 나아가 당신에게 보여준 믿음의 증거물입니다. 그리고 둘의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줍니다.
- 이삭의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 중에서 -

* 친구의 비밀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오랜 우정을 한 순간에 깨뜨려버리기도 하고, 믿음과 우정의 깊이를 더해 주기도 합니다. 무덤까지 갖고 갈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지 못하면 무덤도 가기 전에 친구도 죽고 자기도 죽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비밀

풋내기 변호사가 개업을 하고 손님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옳지, 첫 손님이구나. 내가 꼭 이 사건을 맡아야지.” 변호사는 어떻게든 손님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과시할 양으로 걸려오지도 않은 전화기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들어오는 기척이 있자 큰 소리로 떠듭니다. “제가 요즘 맡은 사건이 많아서 무척 바쁩니다. 오늘도 일이 밀려 큰 사건을 거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 일은 어떻게든 맡아드리지요. 걱정 마십시오. 그럼 다른 손님이 오셔서 이만 전화를 끊겠습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손님을 향해 물었습니다. “무슨 사건으로 오셨습니까?” 그러자 손님은 한참 머뭇거리다가 대답합니다. “저,사실은 전화국에서 나왔습니다. 선생님 사무실에서 신청하신 전화선을 이어 드리려고요.”
그리고 아직 개통되지 않은 전화기의 선을 찾아 잇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히 감추어지는 비밀은 없습니다. 착함과 악함도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 정직한 삶이 됩시다.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

▣ 세포막의 비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신비로운 막을 가지고 있다. 세포막은 세포의 형체를 유지해줄 뿐 아니라 셀로판지처럼 반투과성 막으로 되어 있어 필요한 물질은 선택적으로 흡수하며 불필요한 찌꺼기는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세포막은 세포를 보호하고 있지만 단순한 담이 아니라 무수한 작은 구멍을 통해 끊임없이 무역을 하고 있는 경계선인 셈이다.
우리도 서로간에 경계를 가지고 있는데 담을 쌓아 자신을 격리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경계가 없어 자신의 형체마저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세포막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독특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서간에로 긴밀한 유대가 이루어지도록 대인관계를 원활히 해야 할 것이다. 세포막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의 농축된 진한 사랑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상은 박사(샘안양병원장)

▣ 나무 십자가의 비밀

핀란드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가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슬하에 오직 공주만을 두고 있었던 그 왕은 공주의 신랑을 뽑아 대를 잇게 할 생각으로 전국에 사윗감을 구한다는 방을 붙였습니다.
드디어 공주의 신랑을 뽑는 날이 되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몰려 왔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말타기와 활쏘기였는데 이 시험에서 20 명 정도의 건장한 젊은이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지혜의 시험으로 왕이 한 문제를 그들에게 냈습니다. “저 높은 하늘과 땅을 잇고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나무를 구해오라. 기간은 100일이다.”
그러자 20 명의 젊은이들은 그러한 나무를 구하려고 제각기 길을 떠났습니다. 그 젊은이들 중에 수녀원에서 고아로 자란 존 페로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페로 역시 다른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커다란 나무를 구하다가 찾지 못하자 수녀원 성당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현명한 왕이 되어 세상의 불쌍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하여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오랜 시간 기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던 페로는 갑자기 무슨 생각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나무 십자가뿐이다.” 그 후 페로는 지혜로운 왕이 되어 오랫동안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 3일의 비밀

언제나 기쁨으로 얼굴이 빛나는 꽃장수 할머니가 있었다.
늘 그것을 궁금해하던 한 단골손님이 어느 날 할머니에게 물었다.
손님 : 할머니는 걱정 근심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할머니 : 천만에요. 사람에게 걱정 근심이 없을 수가 있나요. 내게도 역경과 고통이 있답니다.
손님 : 그런데 어떻게 그리도 매일 기쁘게 사실 수가 있어요?
할머니 : ‘3일의 비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이랍니다.
손님 : ‘3일의 비밀’ 이라니요?
할머니 : ‘3일의 비밀’ 이란,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고 3일을 기다리는 것인데, 이는 무덤에서 3일만에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때론 숫자대로 3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님의 부활 원리는 늘 동일하답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암흑 같은 고난일지라도 광명의 열매로 끝난답니다.

▣ 버려야 하는 비밀

젊은 사업가인 워너 메이커가 하루는 장미화원을 잘가꾼 한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의 주인은 워너 메이커를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미꽃들을 꺾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의 덩굴은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워너 메이커는 "아니, 왜 가지를 모조리 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내가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그 주인의 말에 충격을 받은 워너 메이커는 그날부터 나누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정점 더 번창하게 되어서 나중에는 미국의 대재벌이되었습니다.
성경은 오늘도 '밀알은 썩어야 열매를 맺고 식물은 버려야 돌아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명한 비밀입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러한 가지들을 과감하게쳐냄으로써 더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십시오.
주님, 신앙생활에 불필요한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게 하옵소서. 포기해야 하는데 아직 포기하지 못한 것은 없습니까?
/고명진 목사 (수원중앙교회)

▣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아빠.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뭔데?"
"비밀이어요"
"뭔데 비밀이야?"
"비밀이라니까요. 하고 싶은 말이 비밀이어요"
안 좋은 것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갖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안 좋은 것은 너무 많습니다. 좋은 것은 누구나 갖고 싶어합니다.
서로 가지려 하기 때문에 좋은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갖고 있는 좋은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감추어두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더 이상 물어보지 마세요. 비밀이라니까요.
/최용우

▣ 눈썹이 없는 여인

어디를 보나 나무랄 데가 없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숨겨진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은 눈썹이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이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했어요. 남자도 여자에게 다정하고 따스하게 대해 주었고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놈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그래서 남편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따뜻하기만 한 남편의 눈길이 경멸의 눈초리로 바뀌는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삼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상승일로를 달리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된거지요. 둘은 길거리고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오후였습니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연탄재가 날아와 여자의 얼굴은 온통 검뎅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여자는 얼굴을 닦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들켜버릴까봐요. 그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눈썹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 벤허출간의 비밀

1827년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가 되었고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의 장군이 되었던 루이스 월리스는 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임을 밝히는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였다.메시아니 초능력적인 인물이니 하는 허구를 다 벗기고 순수한 인간 예수를 조명하는 것이 그의 집필의 목적이었다.그가 그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그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친구가 들려준 “기독교는 얼마 후에 이 세상에서 존재를 감출 것이다”는 한 마디의 비관적인 말뿐이었다.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생애를 추적하고 연구하며 그 배경을 알려고 성경을 읽는 동안에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게 되었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게 되었다.예수의 부활도 믿게 되었다.월리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고스란히 소설의 주인공에게 투영시켰다.
1880년 출판된 ‘벤허’가 바로 그것이다.1959년 영화화돼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누구든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변하지 않을 자가 없다.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본 문 : 고전 4: 1- 5

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그만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더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머니 앞으론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습니다 .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해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집고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 진 2년, 버스운전사가 어느 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아줌마는 복도 많소,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 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뒤에서 손을 흔들어 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멀리서 아내를 지켜보는 모습은 우리를 항상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을 연상케 합니다. 그것은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인 자세 즉, 느껴지지 않는 보호하심이 아닐까요? 남편이 곁에서 동행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아내는 눈이 멀어 볼 수가 없었던 거지요. 우리도 이와 같이 어쩌면 영적인 맹인이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그분을 느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내가 기도 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도... 지금 우리가 주님을 느낄 수 없다고 하여 두려워하거나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크고 비밀한 것들이 잠재되어 있고 끊임없이 주님의 섭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지 않고서 어떻게 다른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내가 가진 장애를 극복하지 않고서 어떻게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 늘 나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을 먼저 생각하세요 성경에 보면 성도 특히 감독과 집사는 믿음의 비밀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딤전3:9)
/한태완 목사 설교 중에서(http://je333.com)

▣ 비밀을 간직할 줄 아는 사람의 지혜

비밀을 간직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비밀을 간직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를 갖는다는 뜻이다. 아주 어릴 적에는 비밀이 없다. 모든 것을 엄마가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이야기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어린 자녀는 비밀을 간직하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친구와 나눈 대화를 비밀로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침묵하기도 한다. 그때 미숙한 엄마는 자녀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자녀가 쓴 일기를 훔쳐보고 자녀의 소지품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성숙한 엄마는 자녀가 비밀을 간직하도록 도와준다. 그 이유는 자녀가 비밀을 간직하기 시작하는 날부터 성숙의 길에 들어섰음을 알기 때문이다.
파울 투르니에는 “비밀을 갖게 되는 것과 그 비밀을 간직하는 법을 아는 것 그리고 오직 자의에 의해서만 그 비밀을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 한 개인의 형성에 첫 단계를 이루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성숙한 부모,성숙한 영적 안내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밀을 간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비밀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한 개인의 성숙 과정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만이 간직할 수 있는 비밀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비밀을 소중히 여긴다. 또한 가장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자원해서 비밀을 노출한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나눌 때 신비로운 우정이 싹튼다. 그때 비밀을 간직한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밀은 힘이다. 단 노출되기 전까지만 힘이다. 비밀이 노출되면 그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비밀은 노출되는 순간 힘을 상실하게 된다. 비밀은 감추고 있는 칼과 같다. 그러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칼의 정체를 드러냈기 때문에 더 이상 힘이 없다. 비밀은 신비로움이다. 사랑의 매력은 신비로움에 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나면 싫증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너무 익숙해지면 소홀히 대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사랑,깊은 사랑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밀,즉 신비로움을 간직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을 끝없이 갈망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스러움,즉 하나님의 신비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는 것이다.
/강준민

▣ 근원적인 것과 비밀

본문: 시편 27 장 5 절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27:5)

장님 다섯 명이 처음으로 코끼리 구경을 갔습니다. 첫째 사람은 코끼리의 배를 만져 보고 ‘코끼리는 바람벽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사람은 코끼리의 코를 만져 보고 ‘코끼리는 구렁이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를 안아 보고는 ‘코끼리는 나무통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넷째 사람은 코끼리의 귀를 한참 만져 보고는 ‘코끼리는 부채 같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섯째 사람은 코끼리의 꼬리를 만져 보고는 ‘코끼리는 밧줄과 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기독교인의 생활이 무엇입니까? 왜 예수를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성경을 읽고 믿는 것이지요’라고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일 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 열심히 기도하는 생활 등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것은 우리의 신앙의 근거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남과 동시에 우리의 삶에 근원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즉 새로운 눈이 열려서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서, 신앙의 능력 가운데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의 비밀한 것을 깨닫게 하소서.

▣ 희생을 요구하는 사랑

모든 것을 참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비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고 감화를 받아 “주여,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고백을 실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데는 희생이 요구되지 않지만,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참는 희생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그 모든 희생을 기쁨으로 감내할 수 있을 만한 사랑의 비밀이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일본의 가가와 도요히코라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분은 창녀와 빈민가의 소망 없는 영혼들의 선교에 앞장서신 분인데, 그분이 어떤 방송 대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 이들은 몸이 망가지면서 영혼도 망가진 사람들이 아닙니까? 목사님이 그렇게 애를 쓰셔도 새로운 삶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응답하시며 하신 말씀인데, 사랑의 희생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귀한 도전이 됩니다. “물론, 우리가 애써도 새 삶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가페 사랑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모든 사랑은 무엇을 향해 있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고,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사랑」/ 김남준

▣ 웃음의 비밀

인도의 캘커타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살펴온 테레사 수녀가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은 비교적 간단했다고 합니다. 바로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삶도 행복하게 가꾸고 다른 사람도 잘 도울 수 있습니다. 잘 웃는 사람은 어려운 시험도 이겨냅니다. 또 남도 잘 위로해줍니다. 웃음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웃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웃음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 중 하나다. 당신은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가? 그룹이나 동료들 사이에 늘 웃는 사람이 있다면 어느새 모두 유쾌해져 웃기 시작한다. 아니, 그 사람을 만나기만 해도 행복하다. 지금 웃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용혜원 목사

▣ 비밀에 관한 성경 말씀

0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잠11:13)
0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전 4: 1)
0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3: 3, 4)
0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5: 31- 33)
0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1:26, 27)
0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골4: 3, 4)
0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 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찌니(딤전3: 8, 9)

▣ 비밀에 관한 금언

0 나쁜 짓은 탄로나게 마련(영국 속담)
0 꼬리가 길면 밟힌다.(영국 속담)
0 벽에도 귀가 있다(서영 속담)
0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한국 속담)
0 하인에게 비밀을 얘기하는 사람은 그 하인을 자기의 상전으로 만드는 것이다.(죤 드라이든)
0 내가 간직하지 못하는 비밀을 어떻게 다른 사람이 간직해 주기를 바라는가?(둑 드라 로슈푸코)
0 비밀은 우정의 순결이다.(제레미 테일러)
0 비밀을 간직하고 있음을 눈치채게 했다면, 이미 그 비밀의 반은 누설한 것이다.(윌리엄 길모어 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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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바라봄 2008-05-17 11059
24 2008-05-16 3323
23 배려 2008-05-15 8113
22 변명, 핑계 2008-05-16 5761
21 변화 예화 88편 모음 file 2009-01-21 28182
20 보물, 보석, 보화 2008-02-29 9592
19 보호 2008-01-01 8368
18 복, 축복 2008-05-26 15614
17 복수, 원수 2008-05-17 4805
16 복수, 증오 2008-02-17 4865
15 복음 2008-02-16 11919
14 봉사 예화 69편 file 2009-02-08 15928
13 부모(父母) 예화 55편 모음 file [2] 2009-02-25 15441
12 부부 2008-05-17 6739
11 부자 2008-05-17 4984
10 부활 예화 76편 모음 file 2009-04-11 29947
9 북한, 통일 2008-05-16 2707
8 분노(화禍) 예화 56편 모음 file 2009-10-03 11668
7 분수 2008-05-17 3115
6 불평 예화 39편 모음 file 2009-10-17 11519
5 불행 2008-08-25 4490
4 비교, 차이 2008-05-17 5902
» 비밀 2008-02-03 4903
2 비판 [1] 2008-01-12 6693
1 2008-01-22 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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