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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복음............... 조회 수 7400 추천 수 0 2008.01.02 1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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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관한 예화 모음

▣ 딱 한 번인데 뭘

미국 오클라호마 에이다의 제일 침례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때 한 시각 장애인 복음가수가 들려준 간증 한 토막이다.
10살 때 아버지와 사냥을 가게 되었어요. 그날은 주일이었어요. 어머니는 우리에게 주일예배 드릴 것을 권유했습니다. 아버지는 '주일 한 번 어긴다고 그리 걱정할 것은 없어' 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사냥터에서 토끼 한 마리를 발견했지요. 아버지는 저를 남겨두고 급히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에서 어른거리는 한 물체를 발견하고 총의 방아쇠를 당겼어요. 제 머리카락을 토끼의 꼬리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날부터 저는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이 일로 모두 구원을 받았어요. 제 눈을 잃고 그 대신 구원을 받았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사탄은 항상 '딱 한 번인데 뭘' 이라는 말로 사람을 유혹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실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얻는다.

▣ 망신 부르는 3가지 함정

요 며칠 전 뉴스에 유명한 여배우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
유대인들이 즐겨 읽는 ‘탈무드’에는 사람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나온다. 그 첫째는 키이소오(돈주머니), 둘째는 코오소오(술잔), 셋째는 카아소오(노여움)이다.
먼저 그 사람의 인격을 측정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돈’을 줘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처리하는가를 보고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돈 못지 않게 사람을 흔드는 게 있는데 그것이 ‘술’이다. 사람들이 술에 좌우되어 숱한 일들이 생기고 사고를 저지른다. 술로 인해 인생을 망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그 후는 술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노여움’이다. 분노가 어떤 경우에 쓰느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짜증이 심할 때 느긋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죄의 유혹

인간은 누구나 깊은 내면속에 죄를 지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절벽 위에 섰을 때 몸을 천길 만길 밑으로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과 같다.그러기에 사람은 죄를 두려워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죄에 빠져들게 된다.
미국의 황야지대에는 방울뱀이 살고 있다. 이 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치명적이라고 한다. 이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은 특이하다.
먼저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이때 나무위에 있던 다림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나는 곳을 내려다본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빛이 마주치게 된다. 다람쥐가 겁을 먹고 떨고 있을 때 독사는 입을 쩍 벌리고 기다린다. 떨던 다람쥐는 비실비실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진다 이때 독사는 다람쥐를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린다. 인간이 죄의 함정에 빠지는 것도 이와 같다. 먼저 인간은 소리의 유혹에 달려든다. 달콤한 소리, 그럴듯한 소문,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다. 그러다가 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되고, 눈이 욕망의 대상에 고착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 대상에 이끌려 죄의 덫에 거릴고 만다. 일단 죄의 덫에 걸리면 빠져 나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사탄의 유혹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 즐겨 사용하는 네 마디 말이 있다.
첫 번째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말이다. 작은 실수 하나가 사람을 함정에 몰아넣는다. 큰 물고기도 작은 미끼에 걸려든다.
두 번째는 "딱 한 번인데 뭘"이라는 말이다. 사탄은 항상 '딱 한번'이라는 말을 유혹의 무기로 사용한다.
세 번째는 "너는 아직 젊어"라는 말이다. 사탄은 교회출석을 결심한 사람의 귀에 이렇게 속삭인다. "네가 교회에 출석하기는 너무 젊어. 조금만 더 기다리라구" 이 유혹에 넘어가 젊은 시절을 허송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네 번째는 "누구나 이렇게 사는데 뭘"이라는 말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을 강조한다. '좁은 문'은 군중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뜻한다. 인생은 한순간의 결단에 의해 성패가 갈린다. 바른 결단은 성공의 절반이다.

▣ 미모 여인의 유혹

어느 날 저녁 그가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 누군가 정원을 가로질러서 그의 오두막집으로 걸어오는 기척이 들렸다. 요한 수사가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보니 미모의 한 젊은 여인이 문간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요한 수사는 시내에서 또 예배당에서 몇 번 그녀를 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빼어나게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바로 그 여인이 요한 수사에게 한 말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 여인은 요한 수사를 애인으로 삼고 싶다고 열정적으로 고백하였던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요한 수사도 자기에 대해 같은 연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16세기의 스페인 여성으로서는 꽤나 당돌한 것이었다. 요한 수사가 그녀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으나,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은 후에 그녀는 자기가 열망한 연인관계를 요한 수사와 나눌 수 없다는 걸 알고 집으로 돌아갔다. 긴 세월이 지나간 다음 요한 수사가 그 생애의 말년에 그의 친구 요한 에반젤리스타 수사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자기는 그 젊은 여인에게 완전히 마음이 끌렸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그 여자에게 어느 모로나 반했던 것이다. 이 실화는 자기 육신의 욕망 속에서 살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나 자기가 일찍이 선택한 예수님 한 분에게 자기를 완전히 맡겨 드린 충성스런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성자들의 118가지 이야기」/ 기독문서선교원

▣ 유혹을 이기는 힘

조선시대에 명기 황진이는 모든 영웅호걸들을 사로잡았던 절세미인으로 유명합니다. 하루는 지조가 있기로 유명한 벽계수가 황진이에게 꼼짝 못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그녀를 만나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송도로 갔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벽계수도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시를 읊조리는 황진이의 모습에 넋이 나가 그만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온갖 종류의 유혹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러나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은 그 유혹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나쁜 습관,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유혹들을 이기는 방법은 먼저 자신이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유혹의 요소에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방울뱀처럼 유혹하는 사탄

미국의 황야지대에는 방울뱀이 살고 있습니다. 이 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먼저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냅니다. 그러자 나무 위에 있던 다람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 나는 곳을 내려다봅니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이 마주칩니다. 다람쥐가 겁을 먹고 떨고 있을 때 독사는 입을 쫙 벌리고 기다립니다. 떨던 다람쥐는 비실비실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져 독사는 다람쥐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립니다. 이 시대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입을 쫙 벌린 채 삼킬 자를 찾아다닙니다. 온갖 타락한 문화와 세속적인 물질문명을 매체로 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매혹적인 음녀로 가장을 하고 와서 함께 금잔의 포도주를 마시자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쾌락과 일락에 푹 빠져 혼합주의의 삶을 살아보자고 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신부로서 정결한 영성을 포기하고 부정한 삶, 음란하고 더러운 삶을 살자고 유혹합니다. 이에 우리 마음이 바람 앞의 갈대처럼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쾌락과 죄악의 짜릿함이 멋있어 보이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들이 낭만적이고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바로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우리 안에서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매정하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정결한 영성에 생명을 걸어라」/ 소강석

▣ 유혹의 콩

영국의 유명한 부흥 전도사 로랜드 힐 목사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가는데, 여러 마리의 돼지가 마치 양이 목자를 따라가듯 어떤 사람을 줄줄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힐 목사는 돼지들의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사람이 도살장으로 인도하는 데도 돼지들은 아무 반항 없이 따라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생각한 힐 목사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보세요. 당신은 어떻게 해서 돼지를 이곳까지 능수능란하게 인도해 오셨습니까?" 힐 목사의 질문에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는 비결이 있지요. 보시다시피 나는 완두콩 바구니를 들고 오면서 계속 몇 알씩 흘려주었지요." 힐 목사는 "바로 그거요. 그것이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입니다. 사탄은 쾌락의 콩, 정욕의 콩, 욕망의 콩, 우매의 콩, 죄의 콩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콩알을 계속 우리 앞에 뿌리고 갑니다. 우리가 그 콩을 주워 먹으며 따라가다 보면 우리 영혼의 도살장인 지옥으로 가게 되지요. 그 유혹의 콩으로 인해 많은 무리들이 계속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 사라진 입술 자국

오레곤 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학교의 여학생들은 립스틱을 화장실 거울에다 칠하곤 했는데, 그들은 거울에다가 작은 입술자국을 여럿 만들었던 것이다. 그 자국이 점점 많아져 골칫거리가 되자, 마침내 이 학교의 교장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좋은 수를 생각해 내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교장은 모든 여학생들을 화장실에 불러서 관리인과 함께 하도록 했다. 교장은 화장실을 매일 깨끗이 닦아야 하는 관리인에게 거울에 있는 입술자국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화장실을 닦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시범을 보이기 위해 교장은 관리인에게 거울 중에 하나를 닦도록 요청하였다.
그러자 관리인은 변기에 넣었다가 꺼내고 하던 자루가 달린 긴 솔을 가지고 입술자국을 문질렀다. 그 후 더 이상 거울에 입술자국은 나타나지 않았다. 자기들이 입맞춘 거울이 무엇으로 닦이고 있는지 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죄의 유혹을 받을 때 이 이야기를 생각해 보라. 만약 당신이 입맞춘 유혹의 진정한 더러움이 무엇인지 단지 보기만 한다면, 당신은 그 유혹에 이끌리지 않을 것이다.

▣ 죄의 유혹을 제압하는 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옛날 뱃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적막한 섬'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노래소리였다. 선원들이 밤중에 배를 타고 이 섬을 지나면 사람의 간장을 녹일듯한 요정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선원들은 그 음악에 도취해 비틀거리며 바다에 뛰어들었다. 아침이면 선원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죽고 빈 배만 둥둥 떠있었다. 그러나 한 배는 단 한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선원들은 요정의 노래가 시작되면 그보다 훨씬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를 면했다. 요정의 노래는 선원들의 장엄한 합창에 완전히 눌렸다. 선원들은 요정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지 않았다. 우렁찬 합창으로 요정의 노래를 제압한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신앙이 주는 기쁨과 감격은 세속의 섬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노래를 제압한다. 신앙은 죄의 유혹을 제압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달콤한 유혹의 결과

어떤 여행객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영국의 한 해변을 찾았습니다. 그는 휴가철을 넘긴 후라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여행객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수많은 갈매기들이 모래사장 위에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은 죽은 갈매기들을 치우고 있는 사람에게 갈매기들이 죽은 원인을 물었습니다. 갈매기를 치우던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여행객들이 던져준 과자와 사탕들 때문이지요. 갈매기들은 그 달콤한 먹이들을 받아먹다가 그만 자연먹이에 대한 식욕을 잃어버리게 됐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긴 후에도 여행객들의 달콤한 먹이만 기다리다가 굶어죽은 겁니다.”
우리도 때때로 주위로부터 달콤한 유혹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그 달콤함에 탐닉하는 것이 때로는 우리에게 영혼의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양식들을 잊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 어느 쥐의 유언

송현이라는 사람이 쓴 <어느 쥐의 유언>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말 귀담아 듣거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들은 저마다 다른 무서움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 무서움의 형식을 감추고 있는 무서움이 가장 무서운 무서움이다. 내 말 잘 알아듣거라. 고양이와 쥐덫이 가장 무서운 것이 아니다. 고양이는 언제나 고양이로 있고, 쥐덫은 언제나 쥐덫으로 있으니, 내 나이가 되면 고양이쯤이야 차라리 같이 늙어가는 이웃일 수도 있고, 쥐덫쯤이야 내 슬기의 시험대 정도로 그친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고양이도 아니고 쥐덫도 아니고, 무서움을 다채롭게 위장한 쥐약이다. 쥐약의 외형은 탐욕의 혀끝과 코끝을 유혹하기 위해 자연스럽고 믿음직스럽고 우호적이고 헌신적이다. 그러나 쥐약의 외형이 어떻거나 간에 쥐약은 쥐약이다. 이 바보들아.” 우리도 우리 육체를 위해 자연스럽고 믿음직하고 우호적으로 보이는 일들을 찾다가 영생의 길에서 멀어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들을 삼갑시다. 하나님이 섭섭해하실 일들을 삼갑시다. 그것이 지극히 작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믿음직스럽고 우호적인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 작은 일들이 우리들에게 영적인 쥐약일 수 있습니다. 육체의 썩어질 것을 위해서 살기보다는 영생을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고용봉

▣ 거저 얻으려는 유혹을 물리치라

일본 하네다 공항 근처에 조그마한 일본 교회가 하나 있는데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도로 계획상 땅을 싼값에 팔게 되었는데 그것을 교회가 샀습니다. 그런데 다음해 일본 정부는 도로를 다시 정리하면서 그 땅을 비싼 돈을 주고 사갔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돈을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직회에서 "이렇게 큰 돈을 벌었으니 이 돈으로 교회당을 짓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있던 믿음 좋은 집사가 "목사님, 우리가 거저 받은 돈 가지고 교회당을 지으면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이 돈은 거저 받았으니 자선기관에 줍시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우리가 땀흘린 정성으로 지어야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거저 받으려고 하는 일확천금의 허영이 마귀의 심리입니다. 공무원들이 거저 주는 돈 받는 것이 뇌물이요, 거저 주는 팁을 받으려는 것이 유혹이요, 남의 것을 거저 가지려는 것이 도적이요, 강도입니다. 이것이 다 사단이 준 시험입니다. 절박한 순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하나 항상 거저 받으려는 기도는 위험합니다.

▣ 바구니와 새

사람들이 어찌할 수 없는 높은 하늘을 마음껏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고 속이 다 시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새가 바구니 속에 갇혀 있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제가 어렸을 때는 바구니로 새를 잡아서 키우기도 했습니다. 바구니 아래 볍씨를 뿌려놓고 막대기로 괸 다음 실로 묶어 길게 늘어뜨려 그 끝을 잡고 절구통 뒤에 숨어있습니다. 볍씨를 발견한 새들이 처음에는 경계를 하면서 두리번거리지만 이내 바구니 아래까지 들어오고 맙니다. 실을 잡아당겨 괴어놓은 막대기가 빠지면서 새는 그만 바구니 안에 잡히고 맙니다. 전에는 그렇게 해서 새를 많이 잡았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두 날개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말씀이라는 날개입니다. 하지만 날개를 접은 지 오래 되어서 날 수 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닭처럼 날개가 퇴화하여 소용없는 날개를 달고 있던가. 하늘을 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들입니다. 바구니 아래 놓인 볍씨 같은 것들 말입니다.
ⓒ 최용우

▣ 터키 사탕

CS 루이스의 우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 의 줄거리이다.
악한 마녀가 아주 똑똑한 소년 에드먼드를 죽이려고 사용한 도구가 있다. 그것이 바로 ‘터키 사탕’이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향기로운 사탕인데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달콤함에 빠져 그것을 먹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사탕 속에는 사람이 느끼지 못할 만큼 아주 적은 양의 치명적인 독약이 들어있다. 터키 사탕은 달콤한 맛으로 사람을 서서히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가는 무서운 독약인 것이다. 루이스가 여기에서 표현하려 한 것은 죄의 속성이다. 사탄은 터키 사탕처럼 달콤한 말로 인간을 유혹한다. 사탄의 말은 항상 ‘핑계’라는 이름의 당의(糖衣)로 싸여 있어 그것의 정체를 파악하기 힘들다. 사탄은 오늘도 인간을 향해 네 마디 말로 속삭인다.
“이번이 마지막인데 뭘. 이 정도는 괜찮아. 불가피한 일이었어. 누구나 이해할거야.”
죄는 항상 달콤하다. 그러나 그것의 종착역의 이름은 사망이다.

▣ 유혹을 경계하라

한 고등학교의 축구감독인 마이크 슬러터 감독은 2002년 시즌 때 그가 ‘평생 단 한 번뿐인 팀’이라고 부르던 축구 부원들을 데리고 주 우승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주전 선수들을 비롯한 16명의 선수들이 미성년자로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되어 체포되었다. 평소 슬러터 감독은 선수들에게 술이나 담배, 마약으로 문제를 일으키면 팀에서 제명시킬 것이라고 말해 왔기 때문에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국 그는 선수들을 모두 제명시켰다. 슬러터 감독은 그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결국은 책임의 문제입니다. 선수들은 규칙을 어겼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나는 언제나 너희를 사랑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너희가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단다.” 제명을 당한 선수들이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결승전이 다가왔을 때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아 팀을 응원했다. 그날 팀은 63대 0으로 패했다. 하지만 감독은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타협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하지만 그 선을 넘지 않음으로써 얻는 만족감은 매우 크다. 한 20년쯤 후에 슬러터 감독 밑에 있던 선수들이 찾아와 그때 축구 팀에서 제적당한 경험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그를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는가 이야기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오면 슬러터 감독은 주 우승컵을 얻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보상받게 될 것이다.
「결정적 순간의 원칙」/ 존 맥스웰

▣ 꿀과 파리

이솝우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창고에 꿀이 흘려져 있었다. 이 꿀 냄새를 맡고 파리들이 몰려와 핥아 먹었다. 그런데 꿀맛이 어찌나 좋던지 파리들은 떠날 줄을 몰랐다. 그러나가 그만 날개며 발이 꿀이 묻게 되어 영영 헤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물질에 정신이 팔려 영원한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가 세상에는 많이 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은 자들만이 아니라 믿는자들도 여기에 나오는 파리들 처럼 세상의 쾌락과 물질에 빠져 그들의 인생을 망치는 자들이 많다 주님 오심이 가까운 이때에 우리자신들을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주인이 된 고슴도치

고슴도치가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침 구렁이 가족이 살고 있는 굴을 발견하고 함께 살자고 간청했다. 구렁이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으나 고슴도치의 청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고슴도치가 굴속으로 들어온 다음에 보니 따가워서 도저히 같이 지낼 수가 없어서 구렁이가 말했다.
“고슴도치씨, 미안하지만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십시오. 당신은 몸집이 작은데 비해 가시가 너무 따가워서...” 그러니까 고슴도치는 성을 버럭 내면서 “내가 싫거든 당신들이 나가시오! 나는 다른 곳보다 여기가 좋소”라고 하였다.
사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겠다고 달콤하게 유혹하여 우리를 파멸 가운데로 이끌며, 끝내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우리를 종으로 삼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사탄을 문안에 결코 들여서는 안 된다.

▣ 유혹의 결과

안데르센의 동화에 [분홍신]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술사가 만든 분홍신은 누구든지 한 번 신기만하면 일생동안 춤을 춰야하는 마법의 신입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그 신의 아름다움과 호기심에 매혹되어 그만 신을 신게 됩니다. 소녀는 날렵하게 춤을 추었습니다. 황홀했습니다. 화려한 거리에서 많은 청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악마의 계곡을 지나기도 합니다. 자기 집앞에 이르렀을 때 그 어머니는 "이제 그만 춤을 멈추고 집에 들어오라."고 애원하지만 분홍신의 마력은 어디론가 이끌어 갔고 소녀는 결국 춤에 지쳐 죽고 마는 것입니다.

▣ 뱀과 선악과

에덴 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어 놓았는데 뱀이 와서 여자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하려고 합니다. 여자가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다 따먹어버렸습니다. 여러분, 만일 아담과 하와가 한국 사람이었다면 뱀의 유혹에 넘어갔을까요 안 넘어갔을까요? 절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한국사람이라면 뱀이 와서 유혹할 때 뱀을 잡아 먹어버립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뱀 같으면 간이 커서 선악과 따위를 따먹으라고 유혹하지 않습니다. 아예 하와를 유혹해서 데리고 도망간다구"

▣ 죄의 유혹

한 아랍 상인이 추운 겨울 사막에서 천막을 쳐놓고 살을 에이는 찬바람을 피해 편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밖에는 그의 낙타가 떨고 서 있었습니다. 이 낙타가 내려진 천막문을 제치고 고개를 들이밀고서 주인에게 고개만 좀 넣고 있자고 청하였습니다. 주인은 못마땅했지만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이 낙타가 한다는 소리가 "내 어깨가 몹시 춥군요. 제발 제 어깨와 앞발만 좀 들여놓게 해주세요."하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어깨와 앞발을 들여놓도록 허락하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이 낙타는 살며시 주인에게 접근하여 처량한 목소리로 자기의 육봉과 몸을 좀 들여 놔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주인은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이제 낙타는 거의 다 들어와 있었습니다. 조금있다 이 낙타는 자기 뒷발을 들여놓자고 애걸하였습니다. 마지못해 주인이 이에 동의하여 뒷발을 다 들여놓자 이 조그만 천막 안에 들어선 낙타가 한다는 말이 "주인님, 우리 둘이 여기 있기에는 너무 좁군요. 주인께서 나가 주시는 게 어떨까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죄가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각성하라는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작은 유혹이라도 단호히 '안돼'라고 물리칠 수 있는 도덕적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3:13)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 물질의 유혹 앞에서

1930년 프로펠러 하나 달린 단발기를 몰고 대서양을 처음 횡단한 영웅이 있었습니다. 린드버그 대위입니다. 생명을 건 모험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그 일에 도전했다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린드버그 대위는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서른 몇 시간 동안 대서양을 횡단했습니다. 그리고는 일약 세계가 주목하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가 영웅이 된 다음에 파리를 한 번 방문했는데, 그가 온다는 말을 듣고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느 큰 담배 회사 사장이 이 기회를 이용해 자기 회사의 담배를 광고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린드버그에게 다가가 담배 한 개비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것을 손에 끼어도 좋고 입에 물어도 좋습니다. 포즈 한 번만 취해 주십시오. 그러면 사진 한 장을 찍는 대가로 5만 달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70년 전에 5만 달러라면 대단한 액수입니다. 그러나 엄격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린드버그는 이런 말로 대답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는 세례 받은 교인입니다.” 이 말은 파리 신문에 기사로 나왔고, 그의 말을 듣고 그 당시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성금 10만 달러를 모아서 린드버그에게 갖다 주었다고 합니다.
- 드림 메이커 / 신경식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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