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호박 빈 공터만 보면 호박 올리면 좋겠다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에 산 언덕 볕 좋은 곳에 호박순 놓았더니 어느새 눈부신 하늘 푸른색을 배경으로 초록의 덩굴손을 쑥쑥 내밀며 이 땅의 아들 딸을 닮은 호박꽃이 피었어라 비 온 뒤 무성해진 호박넝쿨 살며시 헤쳐보니 타조가 알을 낳아 숨겨 놓은 듯 복덩이 호박 하나 살그머니 앉아 있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20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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