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포대기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2012.12.25 09:27:0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37번째 쪽지!

 

□ 포대기

 

막 태어난 아기 예수님은 포대기에 쌓여 말구유에 누워 있었습니다. 개역성경에는 '강보에 싸여'라고 했는데 '강보'는 그냥 '포대기'입니다. 성경을 번역할 때 전문가 양반들은 아마도 '포대기'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았거나 아니면 '어떻게 예수님을 포대기에 쌀 수 있어?' 하면서 단어만 봐서는 아무도 그것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단어 하나를 급조해 냈는데 그것이 '강보'일 것입니다.(그냥 제 상상입니다.)
어쨌든 '포대기'에 쌓여 뉘이신 예수님은 부활 때에 무덤에서 그 포대기를 풀고 일어나셨습니다. 아마도 성경을 번역할 때 전문가 양반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포대기를 풀고 일어났다고 할 수 있어?' 하면서 그럴싸한 단어 하나를 급조해 냈는데, 그것이 아마도 '세마포'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포대기는 우리나라의 두툼한 모양의 포대기가 아니라 얇은 천 모양의 광목과 같은 포대기입니다. 태어나면서 사용하는 포대기와 죽은 시체를 싸는 포대기의 모양이 같습니다.
'포대기' 하면 저는 항상 외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6.25 민족전쟁이 일어났을 때 줄줄이 딸만 여섯을 낳으신 외할아버지가 온 가족을 이끌고 추운 겨울에 피난을 가는데 멀리서 공산군이 콩볶듯이 따따따따 총을 써면서 달려오고 있었답니다.
제 발로 뛸 수 있는 놈들 외에 아직 어린 딸들은 엄마 아빠가 양손에 딸들의 손목을 하나씩 움켜잡고 도망을 치는데 너무 급박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만이라도 살리자며 아무나 한 놈을 놓고 도망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외할아버지는 "그럴 수는 없지!" 하면서 포대기에 달린 끈을 떼어서 딸들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을 꽁꽁 묶어버리셨답니다. 행여나 실수로라도 손을 놓칠까봐.... 그렇게 해서 다 살았습니다.  ⓞ최용우

 

♥2012.12.2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눌러 주세요  


댓글 '1'

권명진

2012.12.30 06:49:25

포데기를 한자로 포데기강 포데기보 로한자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2012년 예수잘믿 왜 오르느냐고? 묻기 전에 [1] 최용우 2012-12-31 1549
287 2012년 예수잘믿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 [1] 최용우 2012-12-29 2484
286 2012년 예수잘믿 새해에는 버리고 싶은 태도 [2] 최용우 2012-12-28 2099
285 2012년 예수잘믿 아름다운 기도 [1] 최용우 2012-12-27 2188
284 2012년 예수잘믿 네 가지 비밀 [1] 최용우 2012-12-26 1721
» 2012년 예수잘믿 포대기 [1] 최용우 2012-12-25 1984
282 2012년 예수잘믿 주시옵고 주시고 주옵시고 최용우 2012-12-24 2342
281 2012년 예수잘믿 성도와 신자와 교인 [3] 최용우 2012-12-22 2210
280 2012년 예수잘믿 주 예수여, 오소서 최용우 2012-12-21 1681
279 2012년 예수잘믿 비밀한 기쁨 한가지 최용우 2012-12-20 1897
278 2012년 예수잘믿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최용우 2012-12-19 8632
277 2012년 예수잘믿 쉽게 살자 최용우 2012-12-18 1877
276 2012년 예수잘믿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며 최용우 2012-12-17 2070
275 2012년 예수잘믿 숫자세상에서 [1] 최용우 2012-12-14 2117
274 2012년 예수잘믿 기독교 신앙의 핵심 [2] 최용우 2012-12-13 2118
273 2012년 예수잘믿 어떤 감을 먹을까? [2] 최용우 2012-12-12 1516
272 2012년 예수잘믿 그것은 기적이 아니다 [1] 최용우 2012-12-11 1413
271 2012년 예수잘믿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만 믿습니다 최용우 2012-12-10 1566
270 2012년 예수잘믿 교회 건축 [3] 최용우 2012-12-08 1689
269 2012년 예수잘믿 누가 훌륭한 지도자인가? [1] 최용우 2012-12-07 1757
268 2012년 예수잘믿 초코파이 하나 가지고 장난치다 [3] 최용우 2012-12-06 2505
267 2012년 예수잘믿 참된 그리스도인은 죄를 멀리합니다 최용우 2012-12-05 1537
266 2012년 예수잘믿 예배자의 복장 최용우 2012-12-03 2096
265 2012년 예수잘믿 마음 맞는 사람과 살아야 행복하다 [3] 최용우 2012-11-30 2586
264 2012년 예수잘믿 왜 목사님은? [7] 최용우 2012-11-28 2192
263 2012년 예수잘믿 최고의 만남은 그냥 함께 있는 것입니다 [1] 최용우 2012-11-27 2087
262 2012년 예수잘믿 언제나 한결같으신 최용우 2012-11-26 1547
261 2012년 예수잘믿 가짜 기독교와 나쁜 기독교 최용우 2012-11-24 1914
260 2012년 예수잘믿 예수님을 몇 번이나 만나야 할까요? 최용우 2012-11-23 1829
259 2012년 예수잘믿 예수님을 만나면 어떻게 변하는가 최용우 2012-11-22 1830
258 2012년 예수잘믿 하나님은 뇌 속에 계신가? [1] 최용우 2012-11-21 1515
257 2012년 예수잘믿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지요 -마음의 준비 [2] 최용우 2012-11-20 1901
256 2012년 예수잘믿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지요 -육체의 준비 [1] 최용우 2012-11-19 1948
255 2012년 예수잘믿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만나지 못한 사람 [1] 최용우 2012-11-17 2508
254 2012년 예수잘믿 내 영혼이 주를 찬양 최용우 2012-11-16 226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