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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부르시면
주님!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겠지요?
최외순 권사님이 가신 그곳으로
저도 가야 하겠지요?
그러나 저 가난한 사람들과
저 억울하여 눈물만 흘리는 사람들과
저 피 흘리는 들짐승과 꺾인 꽃들을 두고
나 혼자 어찌 간단 말입니까?
주님!
주님이 부르시면 가긴 가는데
약한 자의 고혈을 빠는 부자 장로들
갑질 하는 고관 대작 권사, 집사들
호위 호식하는 귀족 목사들
그들도 가는 곳이라면 저는 안 가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도 이렇게 지쳤는데
저 세상에서까지 갑질을 당하란 말입니까?
ⓒ최용우 2017.8.12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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