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칼 바르트와 좌파

한국교회허와실 멋진비움............... 조회 수 2143 추천 수 0 2012.07.24 17:49:03
.........
출처 : http://christustraeger.tistory.com/110 

칼 바르트와 좌파

2012/02/28

칼 바르트는 20세기 이후 현대신학의 교부로 자리매김되었다. 바르트가 제기한 문제, 그리고 그의 신학정신을 이어받은 신학적 후예들이 제기한 문제들은 현대신학의 화두를 규정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반응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신학적 위대함을 인정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르트가 이렇게든 저렇게든 형편없다고 폄훼하는 것이다. 후자의 방식은 신학적 근본주의 진영의 전형적인 태도이다. 국내에서 근본주의의 영향력이 워낙 큰 만큼 이 태도가 단호하고 고결한 것처럼 그럴싸하게 먹혀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는 세계신학의 흐름과 동떨어져 있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태도다.

반면, 정치적 근본주의 진영의 태도는 좀더 교묘하다. 
예컨대, 지난 번 무상급식 논쟁 때 나타났듯이 자신들의 수구적 정치노선을 지지하는 전거로서 어처구니 없게도 칼 바르트를 들먹인 목사들이 있다. 그들은 바르트의 신학적 위대함을 일단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신학적 입장, 즉 어용적이고 반공적이고 친기득권적인 우파 노선을 선전하는데 바르트를 들먹인다. 문맥과 상관없이 제멋대로 갖다 붙이기 할 뿐 아니라, 바르트가 좌파 자유주의 신학이 지배했던 시대에 우파 복음주의로 전향해서 궤멸시켰다는 식의 논조를 들을 수 있다.

여기서 분명히 짚어 두어야 할 사실관계가 있다.

첫째, 칼 바르트는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좌파적 정치성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표현했다. 그러니까 반공주의 기독교의 시각에서 볼 때 칼 바르트는 빨갱이목사였던 거다! 수구목사들이여, 차라리 칼 바르트가 빨갱이라며 참소하시라. 

둘째, 수구목사들은 정치적 좌파와 소위 신학적 '좌파'를 혼동하고 있다. 바르트 이전 자유주의 신학은 정치적 좌파와 우파 모두에 걸쳐 있었다. 독일의 전쟁선언을 지지한 친기득권적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과오를 저질렀지만, 영향력에 있어서 그들에 결코 못하지 않았던 19세기 영국성공회의 위대한 광교회주의자 프레드릭 모리스나 유럽대륙의 종교사회주의자들은 소위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권 안에 있었지만 정치적, 사회적으로 좌파였다.

소위 복음주의 신학은 어떤가?

우리나라에서 그야말로 한줌에 지나지 않는 소수의 이른바 '좌파' 복음주의자들 외에 수구적인 친기득권성향의 '복음주의자'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우리나라 복음주의자들이 오매불망 사모하는 미국 복음주의도 사정은 그렇게 나을 것이 없는 것이 현실 아니던가?

그러나 복음을 들먹이면서도 수구적 기득권을 결사옹위하는 이들의 진면목은 정치적 근본주의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바로 이들 정치적 근본주의자들이야말로 히틀러와 같은 자가 나타났을 때 저 독일 그리스도인 교단(Die Deutsche Christen)이 그렇게 했듯이, 박정희, 전두환 때 그랬듯이 '우리 민족을 위한 메시아'라면서 두 손 들고 아멘을 부르짖으며 영접할 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26-30] 바울이 본 동성애 [1] 정용섭 목사 2025-03-02 98
148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21-25] 동성애와 죄 문제 [1] 정용섭 목사 2025-02-28 57
147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16-20]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1] 정용섭 목사 2025-02-21 51
146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11-15] 제자들의 예수 경험 [1] 정용섭 목사 2025-02-20 53
145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6-10] 하나님의 얼굴 [1] 정용섭 목사 2025-02-06 89
144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구원1-5] 에클레시아 [1] 정용섭 목사 2025-02-03 79
143 한국교회허와실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섬기는 교회에 희망 없다 file 유달상 기자 2022-05-04 73
142 한국교회허와실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기독교 배타적”… 호감도 25% 그쳐 file 장창일 기자 2022-04-29 74
141 한국교회허와실 흩어져 버린 교회 2 안지영 목사 2021-03-11 198
140 한국교회허와실 한국 교회의 설교의 문제점 선한꺼벙이 2021-01-02 448
139 한국교회허와실 바람 빠진 타이어 신학 헬무트 틸리케 2020-11-28 242
138 한국교회허와실 [주일·예배①]뉴노멀의 예배(조성돈) file 조성돈 목사 2020-09-19 262
137 한국교회허와실 [안지영 칼럼] 흩어져 버린 교회 1 안지영 목사 2020-07-28 239
136 한국교회허와실 목회의 진실엔 성공도 실패도 없다! 황부일 2020-05-27 136
135 한국교회허와실 예배에 대해 억울해 하는 교회와 성도들에 대해서... 김준길 목사 2020-03-18 167
134 한국교회허와실 신천지에 대해 바로 알자 퍼온글 2020-03-06 221
133 한국교회허와실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 file [1] 최윤식 박사 2020-02-05 217
132 한국교회허와실 교회마다 다르게.있는 진리와 비진리의.차이 [1] 황부일 2019-05-12 294
131 한국교회허와실 이런 교회 사라진다 - 교회가 주의해야 할 6가지 전병선 기자 2017-02-19 386
130 한국교회허와실 종교개혁500주년 맞이 개혁과제 Top50 cyw 2017-01-05 275
129 한국교회허와실 한국교회는 어떻게 맘몬(돈/재물)을 섬기게 되었나? file [2] 김민수 목사 2016-01-15 505
128 한국교회허와실 돈을 신으로 보는 한국교회 안타깝다 file 김혜영 기자 2015-11-30 291
127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가 사그라질 때 나타나는 징후 11가지 [2] 정미진 기자 2015-10-23 383
126 한국교회허와실 잊혀진 이름 요한 2015-09-15 227
125 한국교회허와실 대형교회 교인 쏠림형상 심각, ‘개척 기피증’ 고조 이다니엘 기자 2014-06-09 1946
124 한국교회허와실 교회협, 목회자 1000인 자성 선언 이다니엘 기자 2014-06-09 1310
123 한국교회허와실 교회 경매와 개신교의 몰락, 한국사회의 축소판 시사인 2013-08-09 3404
122 한국교회허와실 안티기독교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박요한 기자 2012-10-23 2458
121 한국교회허와실 신앙을 물질로 검증하는 행태 윤해민 기자 2012-10-23 1880
120 한국교회허와실 은퇴목회자 빈익빈부익부 해결 시급 기독교신문 2012-10-23 2517
119 한국교회허와실 지방신학교의 열악한 환경문제 심각 박요한 기자 2012-10-23 2126
118 한국교회허와실 설 자리’ 잃고 있는 개척교회의 현실 기독교신문 2012-10-23 3093
117 한국교회허와실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 김영훈 목사 2012-10-23 2080
116 한국교회허와실 계속 늘어나는 ‘새터민선교’문제 기독교신문 2012-10-23 2270
» 한국교회허와실 칼 바르트와 좌파 멋진비움 2012-07-24 2143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