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하나가 된다는 것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23 추천 수 0 2015.01.14 09:48:3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21번째 쪽지!


□ 하나가 된다는 것


너무 오랫동안 운동을 쉰 것 같아 두툼하게 완전무장을 하고 금강 자전거길 10km를 걸었습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강가를 “눈 보라까 모라아찌는 바람찬 흥남부두예에 ~”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면서 저녁노을이 강가를 붉게 물들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저녁노을입니다. 한참씩 서서 갈대숲 사이로 붉은 해와 붉은 강을 무심히 바라봅니다. 물오리들이 금빛 물결을 가르며 강 한가운데로 지나갑니다.
제가 한 3년 정도 배를 타고 대양을 항해하면서 다닌 적이 있습니다. 3팀이 돌아가며 4시간씩 당직을 서기 때문에 중간 조에 해당하는 때는 브릿지에서 당직을 서며 몇 달 동안 계속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저녁에 지는 해를 보았습니다.
그때 20년 넘게 배를 탔다는 분에게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 되는 환상적인 황금노을에 대한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름과, 바람과, 기온과, 조수간만이 기가 막히게 일치해야 볼 수 있다는 환상적인 황금노을은 마치 거대한 불덩이 속에 둥근 불덩이가 이글거리는 것 같답니다.
하늘과 바다가 똑같은 색깔이어서 수평선이 사라져 보이지 않고 거대한 붉은 공간 한 가운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태양이 떠 있다가 점점 그 크기가 작아지면서 사라져버리는 그 기가막힌 황금노을은 40년 등대지기도 두 세번 정도밖에 못 보는 진귀한 장면이라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녁노을이 질 때면 일부러 수평선을 유심히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 놀라운 장면을 직접 보는 행운은 저에게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노을이 질 때마다 그 아름다운 황금노을을 상상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내가 일치(一致)된다는 성경의 교리를 생각할 때마다 본적은 없지만 그 아름다운 황금노을 같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최용우


♥2015.12.1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2015년 나도할말 축복의 비결 [1] 최용우 2015-02-18 819
39 2015년 나도할말 음악과 미술 [1] 최용우 2015-02-17 438
38 2015년 나도할말 방법은 있다 [1] 최용우 2015-02-16 451
37 2015년 나도할말 홍해를 건너라! [3] 최용우 2015-02-15 805
36 2015년 나도할말 이상한 사람 [1] 최용우 2015-02-14 469
35 2015년 나도할말 진노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5-02-13 424
34 2015년 나도할말 질투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5-02-11 757
33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의 뜻 최용우 2015-02-10 519
32 2015년 나도할말 즐거운 기도 최용우 2015-02-09 575
31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 만나기 최용우 2015-02-08 506
30 2015년 나도할말 여유로운 삶 최용우 2015-02-07 676
29 2015년 나도할말 노벨상을 받으려면 최용우 2015-02-06 510
28 2015년 나도할말 솔로몬의 부귀영화 최용우 2015-02-05 1064
27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생명 최용우 2015-02-04 504
26 2015년 나도할말 성장이란? [1] 최용우 2015-02-03 607
25 2015년 나도할말 행복한 삶의 비결 최용우 2015-02-02 805
24 2015년 나도할말 괴물수박 최용우 2015-01-30 414
23 2015년 나도할말 목격자 최용우 2015-01-29 419
22 2015년 나도할말 재미있는 꿈 최용우 2015-01-28 510
21 2015년 나도할말 정직 회복 최용우 2015-01-26 422
20 2015년 나도할말 오늘 세례 요한은? 최용우 2015-01-24 421
19 2015년 나도할말 형통비밀 최용우 2015-01-23 579
18 2015년 나도할말 형통적용 최용우 2015-01-22 378
17 2015년 나도할말 형통태도 최용우 2015-01-21 372
16 2015년 나도할말 형통의식 최용우 2015-01-20 423
15 2015년 나도할말 형통원리 최용우 2015-01-19 605
14 2015년 나도할말 장막 성전 교회 최용우 2015-01-17 576
13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은 말씀하시는가? 최용우 2015-01-16 477
12 2015년 나도할말 진짜를 알아보려면 [2] 최용우 2015-01-15 586
» 2015년 나도할말 하나가 된다는 것 최용우 2015-01-14 523
10 2015년 나도할말 영적 성숙과 인격 최용우 2015-01-13 731
9 2015년 나도할말 기다리는 마음 [2] 최용우 2015-01-12 704
8 2015년 나도할말 그런데 왜 최용우 2015-01-10 532
7 2015년 나도할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최용우 2015-01-08 644
6 2015년 나도할말 근본주의(원리주의) 최용우 2015-01-07 50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